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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히아
천년의시작 | 부모님 |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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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3년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김재홍 시인의 첫 번째 시집으로, 이색적인 스포츠 시집을 선보인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자신이 선택한 대상을 향한 정밀하고도 사실적인 응시와 기록을 통해, 그 대상들로 하여금 구체적인 물질성으로 살아 움직이게끔 하는 힘을 부여한다.

그리고 그 안에는 야구같은 스포츠에 대한 시인의 유별난 선택적 취향이 드러나 있다. 시인이 직업적으로 겪은 방송국 근처의 경험이라든가 세계 곳곳의 풍경과 습속들을 응시하고 기록한 경험 등이 시편들 속에 복합적이고 물질적인 상상력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응시와 기록의 이면, 비애와 연민의 페이소스

2003년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김재홍 시인의 첫 시집.
우리 시단에 등장한 낯설지만 가장 이색적인 스포츠 시집.


그의 시편들에는 첫 시집임에도 내적인 자기 토로나 성장 과정에서의 삽화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시인은 자신이 선택한 대상을 향한 정밀하고도 사실적인 응시와 기록을 통해, 그 대상들로 하여금 구체적인 물질성으로 살아 움직이게끔 하는 힘을 부여한다. 그 안에는 ‘야구’ 같은 스포츠에 대한 시인의 유별난 선택적 취향이 드러나고 있고, 시인이 직업적으로 겪은 방송국 근처의 경험이라든가 세계 곳곳의 풍경과 습속들을 응시하고 기록한 경험 등이 복합적이고 물질적인 상상력을 통해 줄곧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대상을 향한 이러한 일관된 응시와 기록의 작법(作法)은, 일차적으로 이 시집으로 하여금 우리 시대의 여러 풍경들을 사실적으로 재구성하여 보여주는 일종의 만화경(萬華鏡) 구실을 하게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이면에서 세계의 불모성과 비극성에 대해 치열하게 증언하는 목소리를 발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때 시인은 자신을 철저히 후경(後景)으로 물러 앉히면서 오로지 대상을 사실적으로 응시하고 기록하는 데 골몰할 뿐이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주관은 문면(文面)에서 물러서게 하고, 시의 표면에는 대상의 물질성과 사실성만이 강화되게 하고 있다. 다만 그 문면의 아래쪽에 대상을 향한 시인의 강렬한 비애와 연민의 페이소스가 무르녹아 있는 것이 그만의 개성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재홍
1968년 강원도 삼척 출생, 울산에서 성장. 2003년 [중앙일보]를 통해 시 등단.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 졸업. 시집으로 [메히아]가 있음. 2011-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공모 사업(아르코영아트프론티어 지원)의 지원금 수혜.

  목차

I
영웅의 죽음 ──── 13
메히아 ──── 15
알 마틴 ──── 17
이스링하우젠 ──── 19
도미네이트 ──── 21
맨하탄은 아는지 몰라 ──── 23
가을잔치 ──── 24
아침의 일 ──── 27
나는 날마다 야구경기를 모니터한다 ──── 28
셀타비고 ──── 30
포돌스키 ──── 32
그로키 ──── 34

II
핫 숲! ──── 39
平床 ──── 41
와족의 봄 ──── 42
세렝게티의 치타 ──── 44
까자흐스탄의 검독수리 ──── 46
안토노프 225 ──── 48
에버랜드 나무늘보 ──── 50
여의도역·1 ──── 52
여의도역·2 ──── 54
Billy Jean, Beat It, Dangerous ──── 56
날아라 사오정 ──── 58
처용암에서 ──── 60
그 사람은 지금쯤 ──── 62
미이라 디지털 ──── 64
다시 살아가는 것 ──── 65

III
절정을 향하는 재규어에 대하여 ──── 71
1년치 가방 ──── 74
최 사장 ──── 76
신 부사장 ──── 78
정 변호사 ──── 80
言語運士 ──── 82
열린음악회를 먹자 ──── 84
場門을 열어라 ──── 86
Hairtail Hardboiled ──── 88
後에 대하여 ──── 90
베델의 젊은 사진 ──── 92
사장은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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