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 속에는 사람과 자연, 동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 역시 작열하는 붉은 태양과 드넓은 초원, 지평선 너머로 붉은 산맥이 보이는 건조한 곳으로만 묘사되지 않습니다. 저녁 무렵이면 따뜻한 석양빛이 하늘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아침에 눈을 뜨면 새파란 하늘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 음식 냄새와 장작 타는 냄새, 허브 향기, 동물들의 체취가 흙내와 함께 물씬 풍겨 오는 살아 있는 아프리카를 그리고 있습니다.
두렵지만 자신이 선택한 것은 끝까지 책임지려고 애쓰는 마틴의 모습이 어린이들에게 주위를 감싸안을 수 있는 따스한 마음과 용기를 심어 줄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 남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녀와 기린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평온한 일상이 깨지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과 함께 생활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자신에게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아마 없겠죠?
마틴 역시 급작스런 화재로 부모님을 잃기 전까지는 자신의 삶이 하루 아침에 송두리째 바뀌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마틴은 영국의 회색빛 도시를 떠나 야생의 본능이 꿈틀거리는 남아프리카로 가게 됩니다.
남아프리카에 도착한 마틴을 맞이한 건 자신의 운명에 얽힌 비밀과 음모! 마틴은 자신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중에 전설 속 하얀 기린 제미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외롭게 살아가는 제미를 밀렵꾼들로부터 지켜 내기 위해 기꺼이 위험한 모험 속으로 뛰어듭니다.
하지만 작가는 흥미진진한 모험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습니다.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주인공을 통해, 삶을 이끌어 가는 건 용기와 강한 의지, 그리고 사랑임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딸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선택하는 마틴의 엄마나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가슴 아픈 경험을 하게 되지만 결국 용서를 통해 이를 극복해 내는 텐다이를 통해서도 이야기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렌 세인트 존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에서 기린과 강아지, 말 등을 키우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지금은 고양이와 함께 런던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얀 기린》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로렌이 어린이를 위해 처음 펴낸 책입니다.
그림 : 데이비드 딘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약 40권의 책 표지를 그렸습니다. 이 외에도 잡지, CD, 포스터,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역자 : 조영지
현재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 재학하며 좋은 책 번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맨발에서 CEO까지》《아주 커다란 인체 그림책》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