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계간 「서정시학」 2008년 겨울호에서는 '50인의 평론가가 추천한 우리시대 51인의 젊은 시인들'이라는 특집을 마련하였다. 현장의 50인의 평론가들로부터 2000년 이후 등단한 시인 10명씩을 추천을 받고, 이들 중 추천위원들에게 많은 추천을 받은 시인 51명을 선정하여 신작시 1편과 자선 대표시 1편을 실었다.
<우리시대 51인의 젊은 시인들>은 그 특집의 기회를 살리고자 계획된 시집으로, 51인의 시인들로부터 각각 1편씩의 대표작을 추가로 청탁하여 실었다. 이미 문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 비평적 쟁점을 제공한 시인에서부터 주목을 요하는 탄탄한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까지, 51인 젊은 시인들의 작품들을 한 권에 담았다.
출판사 리뷰
51개의 북극성을 찾아 : 계간 「서정시학」 2008년 겨울호 특집에서 시집출간까지
계간 「서정시학」 2008년 겨울호에서는 <50인의 평론가가 추천한 우리시대 51인의 젊은 시인들>은 우리 현대시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시인들의 시세계를 한 자리에 모아 그 의의와 한계를 짚어보고자 기획되었다. 그 결과 현장의 50인의 평론가들로부터 2000년 이후 등단한 시인 10명씩을 추천한 결과, 127명의 시인이 한 번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이들 중 추천위원들에게 많은 추천을 받은 시인 51명을 선정하여 신작시 1편과 자선 대표시 1편을 싣게 되었다. 신춘문예와 중앙 및 지방의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이들 2000년대의 신예 시인들은 이미 문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 비평적 쟁점을 제공한 시인에서부터 주목을 요하는 탄탄한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로 구성되었다.
평론가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시인은 김경주였다. 36명의 평론가가 김경주 시인에게서 우리시의 미래를 보았다. 바로 뒤를 이어 황병승, 장석원, 이근화, 신용목, 최금진, 진은영, 여태천, 김이듬, 박성우 시인등이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신예 시인 51인의 등단 지면은 신춘문예가 16명이었으며 문예지가 35명이었다.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대한매일)신문, 세계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의 신춘문예 출신이 16명이었다. 35명의 시인들은 지면은 특정 문예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학과사회」, 「문학동네」, 「현대문학」, 「문학사상」 등의 주요문예지들과 지방에서 발간되는 「시와세계」, 「시와반시」로 등단한 시인들도 이름을 올렸다. 문단의 중앙 집중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등단년도는 2000년과 2001년이 각각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계간 「서정시학」 2008년 겨울호의 특집은 무엇보다 우리시대 51명의 젊은 시인들의 시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시적 성취의 면에서도, 2000년 이후에 등단한 51인의 시인들의 다양함과 풍성함은 그것 그대로 하나의 ‘시집’이었다. 그리하여 이 귀한 특집의 기회를 살리고자 시집출간을 계획하게 되었다. 51인의 시인들로부터 각각 1편씩의 대표작을 추가로 청탁하여 시집 <우리시대 51인의 젊은 시인들>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다채로움과 치열함에서 이 시집은 이미 주목받을 만한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 신예시인들의 시 속에서 한국의 현대시가 지나온 발자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한국의 현대시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음을 물론이다.
시집에 대한 문단의 기대와 반향
△ 표사 :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51인 젊은 시인들의 축제
51이라는 숫자에 특별한 함의는 없다. 51이라는 경계의 내부와 외부에서도 ‘시’는 계속해서 출몰할 것이기 때문이다. 시가 읽히지 않는 시대라는 일각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100년을 넘긴 한국 현대시의 용광로는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새로운 목소리를 지닌 이들 젊은 시인들의 패기와 열정에 「서정시학」에서는 시집으로 보답하고자 한다. 어쩌면 시를 써서 얻는 지복이 또한 이렇게 순수하기 이를 데 없다.
그 자체로 격려와 응원이 될 이 시집을 계기로, 이들 젊은 시인들이 일각의 염려가 기우였음을 증명하리라 믿는다. 디지털 코드가 지배하는 시대에, 예술이 ‘소외감’과 ‘자족성’으로 예술가에게 주었던 기쁨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51인이라는 경계의 어디에도 이들을 묶고 예단할 공통논리는 없다. 그러나 이 시집이 시라는 공간 위를 새로움으로 활강하는, 영혼의 그림자를 붙안고 심하게 앓는 치열함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 될 것이다.
51인의 젊은 시인들에게 건투를, 그들의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도 충일의 지복이 함께하기를 빈다.
- 계간 「서정시학」 편집위원
최동호 손종호 이숭원 방민호 맹문재 권혁웅 여태천 허혜정
작가 소개
글 : 김경주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이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기담>,<시차의 눈을 달랜다>, <고래와 수증기>가 있고 희곡집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블랙박스>,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내 곁엔 사랑하는 이가 없었다>, <나비잠/근간>, 산문집 <패스포트>, <밀어>, <펄프극장>, <자고 있어 곁이니까> 옮긴 책으로 <라디오 헤드로 철학하기>, <에너벨리>, <어린왕자>, 톰골드의 <골리앗>, <존 레넌 레터스 평전>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과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서문
강성은
고영민
고현정
길상호
김 륭
김경주
김성규
김이듬
김중일
김지녀
노춘기
류인서
박미산
박상수
삭성우
박순원
박연준
박장호
박진성
박홍점
박후기
서영처
송경동
송승환
신동옥
신용목
안현미
여태천
유형진
윤성학
이근화
이기인
이민하
이승원
이은규
이준규
이현승
이혜미
장만호
장석원
장승리
장이지
정 영
조동범
진은영
최금진
최정진
최하연
하재연
황병승
황성희
「서정시학」 51인의 젊은 시인들 선정과 시집 출판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