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시대의 희망을 찾으러 나서는 지역 인물 탐구 시리즈 ‘희망을 여는 사람들’ 시리즈 세 번째 권으로 충북 옥천에서 <옥천신문>을 창간하여 풀뿌리 언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오한흥을 다룬다. 오한흥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서 태어나 <한겨레신문>이 창간되자 옥천 지국장을 맡았다.
그 후 풀뿌리 언론의 성공 모델인 <옥천신문>을 창간하고 키웠으며,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옥천에서 <조선일보> 절독운동을 성공시켰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입법전문 정치주간지 <여의도통신> 창간을 주도했으며, 이제는 자신이 사는 안터마을을 생태마을로 가꾼다.
이제 활동 영역을 ‘옥천’에서‘전국’으로, ‘옥천신문’에서 ‘지역언론 네트워크’로 확장하여 2004년 6월 1일, 국내 최초의 ‘입법전문 정치주간지’<여의도통신> 창간을 이끌었다. ‘풀뿌리 언론의 국회 특파원’을 표방한 <여의도통신>은 국회의원들의 ‘과속’을 방지하는‘감시 카메라’이다.
출판사 리뷰
▶지역, 희망 그리고 묵직한 감동이 빚어낸 사람들의 이야기, 그 세 번째
많은 사람들이 이제 고전적인 의미의 지역 공동체는 사라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자신의 삶을 던져서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두들 부와 명예를 좇아 대도시로 몰려들고 있을 때, 그들은 도시를 떠나 지역에 자리 잡고 미래를 향한 큰판을 벌이면서 끊임없는 노력과 거침없는 도전으로 우리 사회의 굳건한 뿌리를 키우는 아름다운 에너지가 되고 있다.
우리 시대의 희망을 찾으러 나서는 지역 인물 탐구 시리즈 ‘희망을 여는 사람들’은 토종벌 총각 김대립, 김제 남포리의 상록수 오윤택에 이어 충북 옥천에서 <옥천신문>을 창간하여 풀뿌리 언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오한흥을 세 번째 인물로 선택했다.
오한흥, 그는 누구인가
‘58년 개띠’로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서른 살이 되던 해인 <한겨레신문>이 창간되자 운명적으로 옥천 지국장을 맡았다. 길고 깊은 방황의 시절을 보내던 그는 당시 40여 명에 불과한 옥천의 <한겨레신문> 독자들과 만나면서 ‘사회적 개안’을 하게 되었다. 그 후 풀뿌리 언론의 성공 모델인 <옥천신문>을 창간하고 키웠으며,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옥천에서 <조선일보> 절독운동을 성공시켰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입법전문 정치주간지 <여의도통신> 창간을 주도했으며, 이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안터마을을 보다 건강한 생태마을로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풀뿌리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불어닥친 민주화 열풍은 지역 차원에서 지방자치제(1991년) 실시와 풀뿌리 신문(1988년)의 탄생으로 귀결되었다. 이때 오한흥은 충북 옥천에서 1987년 청년애향회 창립을 주도하여 초대 회장을 맡으면서 석 달에 한 번씩 ‘애향회보’라는 소식지를 발행해 회원 동정, 지역 소식을 실어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바로 <옥천신문> 창간을 위한 일종의 준비운동인 셈이다.
그런 와중에 1988년 12월 충남 홍성에서 <주간홍성>(<홍성신문>의 전신) 창간되었고, 이에 자극을 받은 오한흥은 마침내 1989년 1월 30일 옥천지역신문 창간준비위원회를 꾸렸다. 정기간행물등록법상 필요한 자본금 5천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 군민주(郡民株) 모금 방식을 도입했고, 이에 지역 주민 222명이 공동 출자에 참여했다. 당시 옥천은 YMCA나 농민회 조직조차 없었던 지역사회운동의 불모지였다. 이런 지역에서 신문을 발간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며, 창간을 해도 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옥천신문>은 그런 시각을 보기 좋게 누르고 주민들에게 당당하게 인정받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렇게 되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기자단에 소속되지 않은 <옥천신문>은 기자실 출입이 봉쇄되자 한판 싸움을 벌여 마침내 출입 허가를 받았고, 군청에서 홍보예산으로 사용하는 비용 가운데 공식적인 보도 사례비로 기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촌지를 제공하는 등의 낡은 언론 관행과의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렇듯 차근차근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한 <옥천신문>은 성역 없는 보도로 대외적인 인지도를 확보했고, 따라서 관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아무리 불가피한 전후 사정이 있다 해도 원칙을 어기거나 잘못을 했으면 독자에게 깨끗이 공개하고 사과하는 것이 <옥천신문>의 전통으로 뿌리내렸다. 무모할 정도의 결벽성과 투명성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그것은 무엇보다 먼저 외부의 정치적ㆍ경제적 압력으로부터 편집권의 독립을 지켜주는 든든한 원동력이 됐다. 왕도(王道)는 따로 없었다. 정도(正道)가 유일한 정답이었다. <옥천신문>은 언론의 정도를 걸었다. 성역 없는 과감한 보도로 지역 권력 핵심 세력
작가 소개
저자 : 정지환
1965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다. 서울시립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1993년부터 월간 『말』, 『오마이뉴스』, 『시민의신문』, 『여의도통신』 등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에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논쟁적 기사를 남겼다. 저널리스트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그가 감사에 주목한 계기는 사회적 좌절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좌절은 감사라는 새로운 희망에 눈뜨게 해주었다. 그는 스스로 감사를 실천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6년 동안 날마다 감사 일기와 함께 감사 스토리를 써왔으며, 새벽마다 아들에게 잠언 읽어주기를 실천했다.감사하는 삶을 통해 공동체가 행복할 수 있고 그것이 진정한 사회 개혁이라고 말하는 그는 『감사나눔신문』 초대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감사나눔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면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객원교수, 인간개발연구원 편집위원, 강서양천지역 독서 모임인 맹모삼천지회 회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30초 감사’를 매일 카톡, 문자, 밴드로 세상에 배달하고 감사 관련 원고를 각종 매체에 기고하면서 기업, 학교, 군대, 지자체, 종교 기관, 지역 공동체 등에 나가 감사 경영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저서로는 『잠언力』, 『내 인생을 바꾸는 감사 레시피』, 『대한민국 파워엘리트 101인이 들려주는 성공비결 101가지』,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정지환의 인물 파일』(전2권), 공저로는 『남해군수 번지점프를 하다』, 『기자가 말하는 기자』 등이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글쓴이의 말
1. 준비된 희망의 불씨
조아세? 조아세!/ 안티조선의 산실 안터마을/ 사람들의 숨결이 가득한 집/ 희망의 불씨를 지피며
2. 일탈과 방황의 시절
행복하십니까?/ 그의 과거를 알고나 있습니까?/ 옳지만 하지는 마라?/ 자유인이기를 갈망한 이단아/ 더 이상 불행하게 살지는 않겠다
3. 새로운 도전,<옥천신문>
주말 여론을 이끌다/ 황금미꾸라지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가슴속에 새긴 222명의 이름/ 낮은 곳에서부터 소통하다/ 낡은 언론 관행과의 싸움/ 주민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4. 풀뿌리 언론의 희망,<옥천신문>
지역 권력 감시자로 나서다/ 도깨비 같은 <옥천신문>/ 줄기차고 집요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등잔 밑을 밝히다/ 성공의 핵심 비결은 바로 고객 감동/ 26원 31전의 기적/<옥천신문>을 떠나다
5. 언론개혁의 기치, 옥천전투
새로운 형태의 언론개혁운동이 태동하다/ 조선바보의 독립군/ 민들레 홀씨가 되어/ 옥천의 불씨가 가히 조선 들판을 사르리라/ 새로운 대안언론<여의도통신>/ ‘한국판 롤콜’을 꿈꾸다/ 풀뿌리 옥천당의 정치 실험
6.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안터마을을 찾는 사람들/ 꽃두레마을 추진위원회 결성/ 아깨다 마을 만들기/ 다시 풀뿌리로 돌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