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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적성에 맞지 않는 엄마의 자녀교육법
한스미디어 | 부모님 | 200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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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난 엄마가 적성에 맞지 않나 봐.’ 아이를 키우다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드는 생각이다. 하지만 세상에 타고난 엄마는 없다. 문제는 너무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하는 것에 있다. 독일에서 세 딸을 고군분투하며 키워낸 저자는 엄마들의 욕심과 불안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이들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편한 엄마를 원한다. 아이를 키우는 20년은 부모에게도 엄청나게 길고 중요한 기간이다. 저자는 20년을 불안과 죄책감에 휩싸여 불행하게 보내지 말고, 엄마가 편한 마음을 갖고 먼저 행복해져야 부모의 인생도 행복하고, 아이의 평생이 행복해진다고 강조한다.

  출판사 리뷰

■ 세상에 타고난 엄마는 없다
‘난 엄마가 적성에 맞지 않나 봐.’
‘아무래도 엄마로서 자격이 없는 거 같아.’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드는 생각이다. ‘잘해줘야지’, ‘소리치지 말아야지’ 하고 몇 번씩 다짐하건만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하다 보면 어느새 잔소리를 하고 손이 올라가곤 한다.
도움이 될까 싶어 부지런히 책도 읽고, 강연회도 다니고, 신문도 열심히 스크랩하고, 좋다는 학원에도 보내보지만 하루이틀 빤짝할 뿐 좀체 효과가 없다. 도대체 뭐가 잘못됐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방법이 안 보인다.
모든 엄마들의 만고불변의 고민, 육아. 그 고민만큼 해결책도 가지각색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교육이론들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이다. 하지만 뭐가 좋은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걸 들어보면 이게 좋은 것 같고, 저걸 들어보면 저게 맞는 거 같기도 하다. 최근 ‘육아 우울증’을 호소하는 엄마들의 증가현상이 보여주는 것처럼, 과거에 비해 경제적 여건은 대폭 좋아졌지만 육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독일이라는 이국땅에서 개성 강한 세 딸을 키워낸 저자는 무엇보다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좋은 엄마 콤플렉스’를 버려야 한다. 엄마들의 학력도 높아지고 자녀수가 적어지면서 우리 아이만큼은 최고로 잘 키우겠다는 욕심이 바로 ‘좋은 엄마 콤플렉스’다. 여기엔 온갖 교육 프로그램, 식품, 학습지, 학원, 장난감, 심지어 의약품까지 엄마들의 육아 경쟁심을 부채질하는 교육 보조물들도 한몫 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욕심은 엄마들로 하여금 육아에 대한 엄마 자신의 소신을 갖지 못하게 하고 끊임없는 불안감만 조성할 뿐이다. ‘어떻게든 잘 키워야겠다’, ‘우리 아이만큼은 다르다’는 집착만 생기고 만다.
저자는 육아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세상에 타고난 엄마는 없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게 된다. 그런 실수들에 벌벌 떨 필요 없다. 아이들은 완벽한 엄마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엄마를 원한다. 엄마가 먼저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할 때 자녀교육의 비법은 저절로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 엄마가 가장 편한 방법으로 키워라
저자는 자칭 ‘손떼기 양육’의 달인. 손떼기 양육법은 말 그대로 엄마의 간섭은 최소로 하고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법이다. 하지만 아이를 제멋대로 놔두는 ‘방임형 교육’과는 근본이 다르다. 방임형 교육은 아이에 대한 무관심과 귀찮음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손떼기 양육법은 자녀에 대한 믿음, 즉 자녀에 대한 가능성과 독립심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도 다르다. 돈, 명예, 권력 등 피상적인 성공의 잣대를 인생의 목표로 두는 것이 아니라 ‘행복’이 인생의 목표인 것이다.

자녀를 키우는 기간은 짧게는 20년에서 길게는 30년이다.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엄청나게 길고 중요한 기간이다. 일찍 결혼한 사람이라면 20대 초반부터 시작해 인생의 황금기인 30~40대에 걸치는 정말로 중요한 기간이다.
그런데 대부분 부모들이 이 기간을 불안과 죄책감으로 보내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뒤처질까 봐 전전긍긍하고, 자녀에게 못해 준 게 너무 많아 매일매일 미안해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의 황금기를 그렇게 애만 태우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보내버리는 것이다. 웃고 행복하게 보내기에도 짧은 인생을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욕심과 불안감 때문에 자신들과 자녀들 모두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부모의 욕심에 짓눌려 부담감으로 살아온 자녀들이 과연 얼마나 성공하겠는가? 설령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과연 그 성공이 진정한 성공이며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는지 저자는 진지하게 묻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기간은 인생의 황금기다. 그 황금기를 애태우며 불안하게 보내지 말고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 실수하면 어떻고, 조금 잘못하면 어떤가. 너무 자책하거나 조바심내지 말고 그냥 씩 웃어넘겨라.
20년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부모의 황금기를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며, 아이의 평생이 행복해지는 비결임을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작가 소개

저자 : 가와구치 만 에미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살고 있다. 일본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 대학원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1990년에 『후세인 독재하의 이라크에서 살며』를 발표, 날카로운 비평 정신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 후 『독일로부터의 보고』, 『어느 독일 여성의 20세기』, 『독일은 고뇌한다』, 『드레스덴 소요(逍遙)』 등의 논픽션 외에도, 소설 『금단』 등을 발표했다.

역자 : 한양심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의 (株)Line-Books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했다다. 현재는 전문 번역작가로 활동중이다. 국역서로 『아침형 인간 2』,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 『프라이싱』 외 다수가 있으며, 일역서로는 『人と欲』, 『女諜報員 ノメル08』, 『おんなの家』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1장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엄마가 모든 것을 해줄 수는 없다
TV 갖고 싸우기보다 TV를 없애라
엄마 체질을 타고난 사람은 없다
엄마가 편해야 아이도 편하다
엄마의 욕심은 돈 낭비의 지름길
엄마 없이도 돌아가는 가정 만들기
자녀 앞에서 설교하지 마라
엄마의 걱정이 아이를 망친다
아이의 인생은 부모의 것이 아니다
똑똑한 아이보다 행복한 아이로 키워라

2장 존경받는 엄마보다 사랑받는 엄마가 되라
어른의 논리를 강요하지 마라
유카의 24시간 수영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
부모의 권위는 억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고추, 성교육, 그리고 섹스
엄마가 체질인 우리 딸, 유카
차가운 식사, 따뜻한 식사
자기 일은 스스로!

3장 엄마가 적성에 맞지 않는 엄마의 자녀교육기
너무 일찍 미래를 결정당하는 아이들
문제 푸는 기계보다 사고력을 중시하는 독일 교육
오픈된 교육, 오픈된 아이들
스스로 바이링구얼이 된 아이들
말이 무기인 이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조기 엘리트 교육? 오, NO!
유카, 엘리트 학교에 입학하다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어른들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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