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현대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 중 어린이를 위해 쓰여진 동화 세 편을 수록하였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서른다섯이라는 짧은 삶을 살다 갔지만, 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만큼 큰 영향력과 명작을 남겼다.
우리에게는 일본의 신진 작가에게 수여하는 '아쿠타가와 상'의 실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라쇼몽 >의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잘 드러낸 작품들을 많이 썼으며, 역사나 고전들을 깊이 연구하여 자신의 해석과 문체로 다시 쓰기도 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코’, ‘흰둥이’, ‘두자춘’은 고전의 미덕이 담긴 작품들로, 세 작품 모두 각각의 이야기지만 세 이야기 모두 그 안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자신을 찾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를 위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명작!!
외모 지상주의와 물질 만능주의에 물들어 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밖으로 드러나는 외모나 겉치레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준다.
세상을 보는 거울은 ‘마음’이다.
‘아쿠타가와 문학상’으로도 유명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대표작 ‘코’, ‘흰둥이’, ‘두자춘’은 인간의 심리 묘사가 탁월한 작품들이다. 작품들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전한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볼까?’ 하고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내 마음을 다스리고 욕심 없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다 보면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된다는 평범하면서도 가치 있는 진리를 명쾌하게 담아냈다.
‘코’의 나이구 스님은 턱 아래까지 길게 늘어진 소시지 같은 코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이 쓰인다. 그러나 결국에는 긴 코를 가진 자신이 정말 ‘나 다운 것’임을 깨닫게 된다. ‘흰둥이’는 용기 없는 자신이 싫고, 또한 검게 변해 버린 몸뚱이를 버리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자신을 버릴 각오로 행한 일들이 오히려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더불어 자신도 찾게 된다. ‘두자춘’은 사치스러운 생활을 꿈꾼다. 그러나 부모님의 희생하는 모습을 통해 부자로 살거나 신선이 되는 것이 모두 자기의 이기심이며, 욕심을 버리고 소박하지만 인간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작가 소개
저자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도쿄(東京)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축산업을 했고 생후 7개월쯤 어머니가 정신 장애를 일으키자 어머니의 친가인 외삼촌 부부에게 맡겨진다. 결국 어머니는 33세의 나이로 그가 10세 때에 죽는다. 가난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중학생이 된 아쿠타가와는 동급생들과 회람잡지 ≪유성≫을 발간했고, 다년간 성적 우수자로 제일고등학교 문과에 무시험 입학한다. 수재형 모범생으로 보들레르, 스트린드베리, 아나톨 프랑스, 베르그송 등을 섭렵한다. 고등학교 동기인 구메 마사오, 기쿠치 간 등과 함께 제3차 ≪신사조≫를 간행하고 처녀작 <노년>(1914)을 발표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한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라쇼몬>(1915)과 <코>(1916), <마죽>(1916), <수건>(1916)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신진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한다. 작품 <코>는 나쓰메 소세키의 극찬을 받았고, 도쿄대학 영문과를 차석으로 졸업한다. 이후 역사 소설로 역설적인 인생관을 나타내려는 이지적인 작풍을 나타내며, 작가 생활 10여 년간 150여 편의 작품을 남긴다. 복잡한 가정 사정과 병약한 체질은 그의 생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워 페미니스틱하고 회의적인 인생관을 갖게 된다. 결국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회의와 초조, 불안에 휩싸여 심한 신경 쇠약으로 ‘장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이유로 자살하고 만다. 문예춘추사의 사장이던 기쿠치 간이 죽은 친구를 기리기 위해 매년 2회, 1월과 7월 수여하는 아쿠타가와상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