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최고로 잘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한 책이다. 미국의 저명한 고전학자 길버트 하이트가 소피스트로부터 현대의 가르침까지 역사적 맥락에서 가르침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좋은 가르침과 나쁜 가르침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자신과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또한 위대한 인물과 고전을 인용해 풍부하게 보여줌으로써 직업적으로 가르치는 교사와교수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일상생활 속에서의 가르침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출판사 리뷰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가득한 가르침에 대한 인문학적 고전
이 책은 “최고로 잘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한 책이다. 미국의 저명한 고전학자 길버트 하이트가 소피스트로부터 현대의 가르침까지 역사적 맥락에서 가르침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좋은 가르침과 나쁜 가르침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자신과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또한 위대한 인물과 고전을 인용해 풍부하게 보여줌으로써 직업적으로 가르치는 교사?교수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일상생활 속에서의 가르침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위대한 교사들과 그들의 방법론에 대해 분석적이고 역사적인 접근을 통해 단순한 방법론을 뛰어넘어 가르침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통찰력을 갖게 해준다. 1950년에 출간된 이 책이 미국에서 가르침에 관한 고전으로 자리 잡은 까닭이다.
이 책은 가르침에 대해 어떤 공식과 처방을 적용하는 매뉴얼이 아니라 실존 인물들과 셰익스피어 등 대문호의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와 도덕규범, 도덕적 딜레마 등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얻게 해주며 새로운 방법론이 계속 쏟아져 나온다 하더라도 훌륭한 가르침의 기본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례로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과 문학작품을 통해 마치 서양 지성사의 일면을 보는 듯하고 행간 곳곳에 숨어 있는 고전학자의 지혜와 경구를 읽어내는 재미도 일품이다.
가르침은 인간 정신을 다루는 예술
저자는 “가르침은 조직적으로 평가할 수도 동원될 수도 없는 인간 감정을 다루며, 과학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과 한참 동떨어진 인간적 가치를 담고 있기도 하다. ‘과학적으로’ 키운 아이는 가엾은 괴물에 불과하다. 가르침은 화학적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과는 다르다. 오히려 그림을 그리거나 곡을 쓰거나, 좀더 소박하게는 정원에 나무를 한 그루 심거나 정겨운 편지를 한 통 쓰는 것에 더 가까운 일”(9쪽)이라고 말한다.
또한 “처음에 학생들의 정신은 오직 어렴풋하게 형성되어 있을 뿐이다. 백지상태 아니면 애매한 개념이나 지나치게 단순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제대로 가르치기만 한다면 학생들에게 그저 수많은 사실을 쑤셔넣고 있는 게 아니다. 가르침은 혈청 500CC를 주입하거나 비타민을 1년간 복용하도록 하는 것과는 다른 일이다. 가르침은 살아 있는 정신을 맞아서 그들을 주조하는 일이다.”(25쪽) 학생과의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진정한 가르침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끔 교사가 노력한 만큼 학생들의 정신이 보다 견실해져 인간을 창조하는 걸 도왔다는 그 어디에도 비할 데 없는 행복감이야말로 가르침의 최고의 보람이다.
잘 가르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덕목
훌륭한 교사의 자질로서는 교과에 정통하고 교과를 사랑할 것과 학생을 좋아하고 이해할 것, 세상에 관한 폭넓은 관심과 열정을 들고 있다. 교사는 학교와 세상, 성인 세대와 젊은 세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므로 해를 거듭할수록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져야 한다. 학생들을 집중하게 하고 활기차게 만들고 즐거움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일체감을 느끼기 위해 적절한 유머감각도 필요하다.
교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능력으로는 아이들의 개별적 상황과 지난 수업에 나타난 문제를 기억하고, 각각의 사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기억력, 아이들의 저항을 뛰어넘어 집중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의지력, 느린 아이들은 도와주고 헷갈려하는 아이들을 바로잡아주는 자애로움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성격을 바꾸되, 그게 잘 안 되면 아예 직업을 바꾸라고 충고한다.
훌륭한 가르침을 위한 준비, 전달, 확인의 세 단계
준비단계에서는 한 학기 또는 일 년 단위로 강좌를 훌륭하게 조직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이것은 교과를 총체적으로 가르쳐 학생들이 그 교과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눈뜨게 하기 위한 기본 작업이다. 강좌 계획이 마련되면 끊임없이 변화 발전하고 있는 교과의 새로운 쟁점
작가 소개
저자 : 길버트 하이트
20세기 중반 미국의 가장 저명한 인문학자. 스코틀랜드 태생으로 옥스퍼드 대학교 세인트존스 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35년간 그리스문학, 라틴문학, 비교문학을 가르쳤다. 가르치는 데 거의 모든 에너지를 쏟았고 ‘이달의 책’ 선정위원과 지 편집위원장을 맡아 대중문화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자유와 다원주의를 지키는 것은 모든 지성인의 의무라 여겼고 배움의 즐거움이야말로 삶의 가장 큰 보람이자 교육의 주요 목적이라 믿었다. “오늘날의 세계는 매우 작지만 역사는 넓고 깊다.”면서 과거와 고전문학으로부터 인간화의 큰 흐름을 찾아 수업과 저작을 통해 학생과 대중에게 생생히 전달하려고 힘썼다. 그가 수업에 들어가면 학생들은 마치 브로드웨이의 막이 오르는 듯 느낄 정도로 수업에 관한 한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았다고 한다. 이 책 외에 지은 책으로는 『The Classical Tradition: Greek and Roman Influences on Western Literature』『Man’s Unconquerable Mind』『Juvenal the Satirist: A Study』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제1장 도입
제2장 교사
특권과 난관/ 훌륭한 교사의 자질/ 훌륭한 교사의 덕목
제3장 훌륭한 교사의 교수법
1단계: 준비/ 2단계: 지식의 전수/ 3단계: 학습내용의 각인
제4장 위대한 교사와 그의 제자들
소피스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예수/ 르네상스 시대의 교사/ 예수회 교사
19세기와 20세기 초의 교사/ 위인의 아버지/ 잘못된 사례들
제5장 일상생활에서의 가르침
가정생활에서의 가르침/ 사회생활에서의 가르침/ 일상적인 가르침의 몇 가지 원칙
후주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