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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1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부모님 | 20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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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자백가의 많은 책 중에서도 가장 이채롭고 문학적 상상력이 풍성한 책이다. 만물의 상대성을 강조하고 주관적 인식론을 제창하여 인간으로서의 관점과 시각을 무한대로 확장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장자사상의 근간은 인간성 회복으로서 새로운 가치창조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대인에게 새로운 의의와 반성을 갖도록 인도한다.

  출판사 리뷰

인의 따위는 한갓 속박을 위한 것일 뿐이다!
무위와 자연, 인간성 회복을 근간으로 한
새로운 가치창조의 원천!

기인奇人 장자莊子와 그의 심오한 철학 세계

제자백가의 많은 책 중에서도 가장 이채롭고, 문학적 상상력의 보고라고 일컬어지는 ≪장자莊子≫의 저자 장자(B.C.369~B.C.286)는 이름이 주周이며 전국시대 송宋나라 몽蒙 사람으로 전국시대의 뛰어난 사상가이며 전설적인 철학자이다. 노자老子와 열자列子의 사상을 이어받아 도가道家의 대표 학자로 ‘노장老莊’이라 함께 일컬어지기도 한다. ≪장자≫는 내편, 외편, 잡편으로 나뉘어 모두 33편, 241장으로 편성되었다. 그중 내편은 장자 자신의 저술이지만 외편과 잡편은 장자의 문인 제자 또는 도가 학술을 신봉하는 이들이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의하면 장자는 양梁 혜왕惠王(재위B.C.369~B.C.335), 제齊 선왕宣王(재위B.C.356~B.C.320)과 동시대 인물로 아주 박학하여 모르는 분야가 없을 정도라 하였다. 저서는 10여만 언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며 노자에 기초를 두었고, 유가와 묵가를 맹렬하게 배척하였으며 당시 석학이라 자처하는 자들 중에는 그 누구도 장자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장자는 깊고 먼 생각을 가진 특이한 인물이었다. 그는 당시 풍조인 세객들의 유세에 대해서 오히려 초연한 태도를 보였을 뿐 아니라, 세속의 현달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까지 지니고 있었다. 그의 말은 바다와 같아서 끝이 없고, 모든 것을 자신의 주장에 맞추되 걸림이 없이 분방하였다. 그런 까닭에 왕공이나 대인들에게는 우대를 받지 못하였다. 장자의 사상은 긴 시간을 거쳐 위진魏晉 시대 이르러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바로 당시 현학玄學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교재로 가장 최적으로 여겼던 것이 바로 이 도가의 신비주의 철학이었기 때문이었다.
장자는 노자의 도道에 근거를 두고 유심주의唯心主義의 신비한 색채를 띠고, 무위자연無爲自然의 큰 도를 주장함과 동시에 인위를 배척하였다. 그리고 유가의 인의仁義 따위는 한갓 속박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치부하였다. 만물의 상대성을 강조하고 주관적 인식론을 제창하여 인간으로서의 관점과 시각을 무한대로 확장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리하여 달생達生과 망아忘我 등의 고답적 경지에 대한 개념을 설정하기도 하였으며, 우주 만물에 대한 평등 개념과 관유觀游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장자의 사상은 인간성 회복을 근간으로 하여 새로운 가치창조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도리어 현대 문명에 압박받는 오늘과 같은 역逆구조 속의 현대인에게 새로운 의의와 반성을 갖도록 인도할 것이다. 이제 이 ≪장자≫를 통해 무위자연의 먼 여행을 떠나 ‘참된 나’를 찾아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장주
성은 장莊이고 이름은 주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周라고 말했다. 일찍이 칠원리漆園吏를 지냈으며,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덧붙였다.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 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졌다. 즉 송宋나라, 양梁나라, 초楚나라, 제齊나라, 노魯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양은 같은 나라이거나 동일한 지역에 대한 다른 명칭일 수 있다. 송나라가 양나라에 병합되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장자가 송나라의 멸망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설득력 있다. 칠원리에서 보듯 대개 장자가 관영 옻나무밭을 관리하는 말단관리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장자가 정식으로 밥벌이를 한 것은 이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장자의 활동 시기는 양나라 혜왕이나 제나라 선왕 등과 같은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대략 기원전 370년에서 기원전 301년 사이에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근현대의 좀 더 세밀한 역사 추적에 따르면 상한선이 기원전 375년을 넘지 않으며 하한선은 기원전 275년을 벗어나지 않는다.흔히 노자老子와 더불어 도가道家의 쌍벽으로 일컬어지는데, 특히 위진魏晉시대와 북송北宋 이후의 문사文士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목차

○ 책머리에
○ 일러두기
○ 해제

052장자 1권

<內篇>
1. 소요유逍遙遊
001(1-1) 붕정만리鵬程萬里
002(1-2) 뱁새가 깊은 숲에 둥지를 지어도
003(1-3) 박이 너무 커서 쓸데가 없습니다

2. 제물론齊物論
004(2-1) 천뢰天?, 지뢰地?, 인뢰人?
005(2-2) 내 몸의 아홉 개 구멍
006(2-3) 어리석은 자에게도 스승은 있다
007(2-4) 천지는 하나의 손가락
008(2-5) 우주 생성 이전에 있었던 것
009(2-6) 혼돈의 변화 속에 자신을 맡겨
010(2-7) 형체와 그림자
011(3-1) 삶은 유한하나
012(3-2) 포정해우?丁解牛
013(3-3) 발이 하나뿐인 사람

4. 인간세人間世
014(4-1) 불로써 불을 끄려고
015(4-2) 명命과 의義
016(4-3) 수레에 달려드는 사마귀
017(4-4) 쓸모가 없기에 장수를 누리는 것
018(4-5) 제물로 쓸 수 없는 것들
019(4-6) 장애가 심한 자
020(4-7) 봉鳳이여! 봉이여

5. 덕충부德充符
021(5-1) 외발의 왕태라는 도인
022(5-2) 겉으로 드러난 형태를 보고
023(5-3) 하물며 온전한 사람임에랴
024(5-4) 형체를 움직이는 생명의 힘
025(5-5) 잃을 것이 없는데
026(5-6) 사람에게 정이라는 것이 없다면

6. 대종사大宗師
027(6-1) 지각知覺이란 무엇인가
028(6-2) 삶과 죽음이란 숙명이다
029(6-3) 도道는 형체도 작용도 없다
030(6-4) 자신이 홀로임을 알고 나면
031(6-5) 그대는 죽음이 두려운가?
032(6-6) 장례식에서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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