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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동물들의 진화 이야기
이보디보가 전해주는 또 하나의 자연사
현실문화 | 부모님 |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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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보디보가 밝혀낸 흥미롭고 놀라운 생명 진화의 비밀. 생물학의 최신이론인 이보디보를 통해 다양한 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독특한 자연사 책이다. 가짜 유니콘과 가짜 소 이야기, 아가미로 나는 곤충 이야기, 다윈이 범했던 오류에 대한 이야기 등 12편의 에세이마다 저자의, 생명에 대한 해박하고 깊이 있는 학식과 폭넓은 인문적 교양이 깊게 배어 있다.

이 책은 이런 점들 때문에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2008년, 프랑스에서 과학기술 분야를 대중적으로 소개하는 데에 공헌을 세운 책에 수여하는 장 로스탕 상을 받았던 것이다. 독자들로 하여금 생물학자들의 추론을 엿보고, 다양한 생물학적 발견과 해석 그리고 다른 생물학 데이터와 비교를 할 수 있도록 훌륭하게 이끌고 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전문적이고도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 이보디보(evo devo)는 진화발생생물학(evolutionary developmental biology), 즉 진화론과 발생학이 만나서 태어난 과학이다.

  출판사 리뷰

이보디보가 밝혀낸 흥미롭고 놀라운 생명 진화의 비밀
아리스토텔레스, 뷔퐁, 다윈 그리고 굴드로 이어지는 과학사상의 진정한 모험들
그리고 생명의 이해를 둘러싼 현대 생명과학의 새로운 진전

2008년 ‘장 로스탕 상’ 수상!!!
“생명의 이해를 위한 매우 중요한 열쇠는 물론,
정확한 연구 사례를 통해 지식이 만들어지는 역사적 방식까지 보여준다.”

■ 이보디보라는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흐름
하나의 유령이 생물학을 배회하고 있다. 이보디보라는 유령이… 세포학, 유전학, 생리학, 생화학, 분자생물학, 생태학, 내분비학, 면역학, 신경생물학에서부터, 고생물학, 진화학, 계통분류학, 집단유전학까지 현대 생물학의 거의 모든 분야가 이보디보라는 유령에 초대되어 활발히 융합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유령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보디보(evo devo)는 진화발생생물학(evolutionary developmental biology), 즉 진화론과 발생학이 만나서 태어난 과학이다. 20세기 초반, 한때는 결별한 사이였던 이 두 학문이 최근에 다시 재결합하면서 생물학에 새로운 통합의 흐름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다른 분야들 역시 생물학에서 가장 심오하고 근원적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하여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생명의 다양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며, 종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존재하는가?’라는 오래됐지만 매우 중요한, 바로 그 질문!

■ 이보디보가 써내려간 동물의 발생과 진화 이야기: 이 책은 독특한 자연사 책이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동물들의 진화 이야기』는 생물학의 이 최신 흐름을 통해 다양한 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독특한 자연사 책이다. ‘달팽이 택시를 탄 선충 이야기’라는 제목의 이 책의 첫 장부터 흥미를 끈다. 빠르기로 따지자면 벌레나 달팽이나 매한가지일 텐데, 아니 오히려 벌레가 한숨 자고 일어나도 경주에서 가뿐히 이길 수도 있을 텐데, 달팽이 택시를 타고 벌레는 도대체 어디로 간다는 것일까? 그리고 그 사실이 생명의 문제에서 왜 중요할까?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물의 발생과 진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보디보라는 학문이 밝혀낸 놀라운 생명의 비밀을 하나씩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발생이란 수정란에서 배아가 되어 성체로 성장하는 생활사를 말한다. 발생 과정에서 동물들은 유생 단계를 거치거나, 허물을 벗어 변태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각각의 단계는 발생유전자와 호메오 유전자에 의해 제어된다. 바로 이들 유전자에 의해 전후대칭이라든가, 몸통의 각 체절마다 달려 있는 부속지의 형태와 성질이 결정된다.
생물학에서 발생은 동물의 분류에서 많은 부분을 명확하게 해주고 종을 식별할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를 바로잡게끔 해준다. 어떻게 생명의 형태가, 10억 년 전에 출현한 말미잘이나 해파리의 방사형 대칭에서 5억 년 전에 출현한 곤충과 갑각류와 척추동물의 좌우대칭으로 변했을까? 이 책에 따르면, 유전학자들은 이들에게 공통 조상이 있었는데, 후손에서 유전자가 다르게 발현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여기서 어떤 변이가 있었고, 어떤 상황에서 변화가 생겼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바로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학문이 이보디보이고 이 책의 골격이다.

■ 생물들이 깃들어 사는 거대한 도서관: 이 책은 또한 과학사상사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이보디보라는 학문 이야기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이 책의 흐름은 과학사의 물결 위에 놓여 있다. 우리가 흔히 인문, 자연, 철학으로 부르는 것들의 역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는 것이다(그래서 이 책은 말랑말랑하고 따뜻하기까지 하다). 18세기부터, 더 멀리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까지의 생물학의 역사가 수많은 동물들과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이 책에 수 놓여 있다.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조금 과장해서) 수천수만 갈래의 통로가 끝없이 이어지는, 생물들의 거대한 도서관에 들어온

  작가 소개

저자 : 장 되치
파리6대학에서 25년 넘게 유전학과 동물학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쳤으며, 파리1대학에도 출강했다. 현재는 파리6대학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생명과학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07년에 출간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동물들의 진화 이야기(원제: Le ver qui prenait l’escargot comme taxi)』는 그 출발선에 있는 책으로 과학기술 분야의 진보를 이뤄낸 저작물에 수여하는 장 로스탕 상을 받았다. 2008년, ‘Forum National de SVT(프랑스의 자연과학 분야 교사 및 전문가 포럼)’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과학 분야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역할을 맡았으며, 2010년에는 장 로스탕 상 심사위원으로 임명됐다. 주요 저서로 『La Drosophile: Des chromosomes aux mol?cules』 『G?n?tique: G?nes et g?nomes』(공저)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Hox Genes: Studies from the 20th to the 21st Century』가 있다.

  목차

□ 마지막에 읽어도 되는 서문

제1장: 달팽이 택시를 탄 선충 이야기-어떻게 다를 수 있는가
애완동물, 예쁜꼬마선충 / 이 매우 우아한 동물의 특이한 성징 / 자연 속의 예쁜꼬마선충 / 프랑스 시골의 외딴곳에서 만난 예쁜꼬마선충 / 달팽이 타고 히치하이킹 / 가설과 검증 / 생물학자들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 왜 유전적 다양성인가 / 다윈과 히치하이킹

제2장: 이슬에서 태어난 파리 이야기-식초로 파리 잡기
프랑스 과학아카데미 회원이 된 레오뮈르 / 레오뮈르, 파리를 잡다 / 이슬 한 방울 더 드실 거죠? / 자연박물학적 방법에 관한 연설 / 매우 잘 숨겨져 있는 평균곤 / 파리, 알 그리고 구더기 / 파스퇴르보다 한 세기 전에 자연발생설에 반대한 레오뮈르 / 18세기, 자연발생설에 찬성 또는 반대하다 / 그리고 여기서 뷔퐁의 역할은? / 뷔퐁과 니덤에 반대하다 / 당연히 파스퇴르다 / 자연발생설 그리고 발생과 진화

제3장: 다윈이 좋아했던 만각류 이야기-위대한 인물의 시각과 오류
만각류라고 하셨나요? / 만각류의 전설 / 과학에 입문한 만각류 / 만각류에 대한 다윈의 열정 / 정말 왜 만각류인가: 상동성 / 왜 만각류인가: 발달 / 다윈의 오류, 몸통의 구조 / 끔찍한 아브도미날리아 / 원형: 오언을 따라간 다윈 / 이마의 선상구조와 더듬이

제4장: 아가미로 날아다니는 곤충 이야기-희망적인 괴물의 성공
1933년, 유태계 독일인 머리에서 태어난 괴물 / 날개가 있거나 없는 곤충 / 육각류는 갑각류다! / 곤충의 날개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 곤충의 날개는 다리의 일부일 뿐이다 / 아가미와 날개 / 날개와 호메오 유전자 / 육각류는 어떻게 물 밖으로 나왔는가? / 아가미로 어떻게 날 수 있는가? / 날개로 노 젓기! / 희망적인 괴물의 엄청난 성공

제5장: 과거, 현재, 미래의 코끼리 이야기-매머드는 속임수를 쓰는가?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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