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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유래와 성선택 (천줄읽기)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부모님 | 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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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전개했던 ‘자연선택론’이 설명하지 못한 진화의 과정을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에서 ‘성선택론’으로 설명한다. 다윈은 진화론이 갖고 있는 의문점을 숨기거나 축소하지 않고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결론을 내린다. 이렇게 백여 년 전에 쓰인 다윈의 저서는 오늘날까지도 큰 틀에서 본질적으로 옳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출판사 리뷰

** <지식을만드는지식 큰글씨책>은 약시나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을 위해 큰글씨로 만든 책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모든 고전선집이 큰글씨책으로 제작됩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은, 인간은 왜 다른 동물과는 달리 폭발적인 진화가 가능하게 되었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의 단초를 1859년 ≪종의 기원≫으로 제시했다. ‘자연선택론’이라 불리는 그의 이론은 인간이 침팬지와 유사한 영장류 조상으로부터 진화했다고 결론지었기 때문에 당시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고, 특히 종교계로부터 신성을 모독하는 이론이라며 배척당했다. 그러나 자연선택론이 당대인들의 인식의 지평을 넓혔다는 사실은, 그가 사망한 뒤 영국이 배출한 위인들에게만 허락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되었다는 점으로도 알 수 있다.
그런데 다윈은 ≪종의 기원≫이 발간된 지 12년 후인 1871년에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The Descent of Man, and Selection in Relation to Sex)≫이라는 책을 발간해 유럽인들에게 보다 큰 충격을 던져 주었다.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은 크게 두 가지 핵심 쟁점을 다루었다. 첫째는 생물의 역사에서의 성선택의 역할이고, 둘째는 인간이 유인원과 공통된 조상에서 유래된 것이지 특별하게 창조된 것은 아니라는 가설이다.
다윈의 자연선택론은 왜 어떤 동물은 살아남아서 자신의 유전자를 대물림하고, 또 어떤 개체는 자손을 못 남기고 죽는지에 대해 비교적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했다. 반면 이 이론은 공작 수컷의 화려한 깃털, 엘크 수컷의 무겁고 거대한 뿔처럼 생존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쪽으로 진화한 것처럼 보이는 사례들을 설명하지는 못했다. 다윈은 자신의 이론에 반하는 것처럼 보이는 특성들, 즉 생존에 불리한 이런 특성들이 어떻게 발달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다윈이 내린 결론은 성선택이야말로 진화가 성립되기 위한 필수 요건의 하나라는 것이었다. 다윈은 결국 자신이 제시한 진화론의 ‘자연선택론’을 보완하는 한 방안으로 ‘성선택론’에 착안했던 것이다. 즉 그는 짝 고르기를 통한 성선택은 변덕스럽고 예측 불가능하며 다각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수렴 진화가 아니라 발산 진화의 길로 나아간다고 주장한다. 다윈은 동물의 성선택이 두 가지 방법으로 종의 진화를 이끈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수컷들 간의 짝짓기 경쟁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암컷이 특정 수컷을 짝짓기 상대로 선택하는 것으로서 진화의 커다란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은 원래 다윈의 자연선택론에서 드러난 미흡한 점, 특히 인간의 유래에 대해서 정식으로 다룬 것이다. 따라서 상식적으로 판단해 볼 때, 진화론보다 더 반향을 일으키거나 적어도 같은 비중으로 다루어졌어야 옳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책이 근래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은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여자와 남자는 정신 능력에서 차이가 있으며, 둘째, 여자가 남자를 선택했고, 마지막으로 인종 간에도 차이가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그의 주장은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환영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찰스 다윈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82)은 영국의 박물학자로서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자연선택을 통해 공통조상으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진화론을 주장했다. 젊은 시절 라이엘의 『지질학 원론』에 크게 영향을 받은 다윈은 1831년부터 5년간 영국의 과학탐험선인 비글호를 타고 세계를 탐험한다. 남아메리카에서 많은 화석을 발견한 다윈은 과거에 멸종한 생물이 현재 살아 있는 종과 유사하고, 특히 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에 서식하는 동식물이 기후 조건이 비슷한 남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하는 동식물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관찰한다. 그러면서 생물이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르게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런던으로 돌아온 다윈은 표본에 대한 깊은 고찰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진화가 일어났으며, 이러한 변화는 서서히 일어났고, 오랜 세월이 필요했으며, 현존하는 모든 종은 결국 하나의 생명체에서 기원했다는 이론을 세우게 된다. 다윈은 종 내의 변이가 무작위하게 일어났고 이렇게 다양한 변이를 갖춘 개체들은 환경의 적응능력에 따라 선택되거나 소멸된다고 했다. 다윈은 그의 이론은 『종의 기원』(1859)에 담아 출판한다. 다윈의 이론은 일부 학자에게는 열렬한 지지를 받았지만 종교계에 엄청난 파문을 던졌고, 많은 사람에게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 다윈 자신은 신학과 사회학에 관한 언급을 극도로 꺼려했지만, 많은 학자가 자신들의 이론을 지지하는 수단으로 다윈의 이론을 이용하면서 과학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윈은 평생을 묵묵하게 자신의 연구에 정진한 학자로서 『비글호 탐험』(1839)과 『종의 기원』에 이어, 『가축과 재배작물의 변이』(1868), 『인간의 유래』(1871), 『인간과 동물의 감정표현』(1872) 등의 책을 저술했다. 『인간의 유래』에서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펼쳤던 자신의 이론을 인간에게 적용시키는 한편, 성(性)선택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한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서론

제1부 인간의 유래 또는 기원
제1장 인간이 하등동물에서 유래되었다는 증거
제2장 인간이 하등동물에서 발생한 방식
제3·4장 인간과 하등동물의 정신 능력 비교
제5장 지적 능력과 도덕 능력의 발달
제6장 인간의 유연관계와 혈통
제7장 인종

제2부 성선택
제8장 성선택의 원리
제9장 동물계의 하등 계급에서 나타나는 2차성징
제10·11장 곤충의 2차성징, 인시목
제12장 어류, 양서류, 파충류의 2차성징
제13·14·15·16장 조류의 2차성징
제17·18장 포유류의 2차성징

제3부 인간과 관계된 성선택과 결론
제19·20장 인간의 2차성징
제21장 전체 요약과 결론

엮은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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