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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바다
우리교육 | 3-4학년 |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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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여든 살이 넘어도 물질을 하는 해녀 할머니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작가가 재구성해 쓴 동화이다. 일제 강점기와 광복 시기를 거쳐 오늘날까지 힘겹게 살아온 우리 어머니들의 질곡한 삶의 이야기가 작가의 따뜻한 내면과 어우러져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할아버지에게 속아서 새엄마로 시집온 할머니와, 해녀 일을 하다 잠수병에 걸려 죽은 어머니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새엄마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다빈이의 성장 동화이다. 어렵고 힘든 세월 속에서도 어느 누구에게 기대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 안으며 스스로 일어선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 아름답고 당당하게 묘사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새엄마를 받아들이지 않는 다빈이
다빈이의 엄마는 해녀였습니다. 하지만 물질을 하다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할머니는 다빈이를 위해 새엄마를 맞이했지만, 다빈이는 엄마를 잊지 못해 새엄마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할머니 집에 가려고 가출을 합니다. 다빈이에게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마음을 의지할 사람이었으니까요. 다빈이가 가출했다는 소식에 할머니는 그날 밤 곧장 다빈이네 집으로 갑니다. 다행히 다빈이는 집에 돌아와 있었지요. 할머니는 다빈이를 데리고 구룡포 바닷가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엄마의 죽음과 새엄마를 받아들이지 못해 얻은 마음에 상처를 다독여 주려고요.

여든 살이 넘은 해녀 할머니와 악바리 엄마
할머니 집에 내려온 다빈이는 다음 날, 해녀인 할머니와 함께 미역을 따러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갑니다. 장대로 미역을 따며 놀던 다빈이는 배멀미가 나 고생을 합니다. 그리고 엄마도 다빈이처럼 배멀미를 많이 했다는 이야길 듣습니다. 엄마가 어떻게 살았는지도요...
고생을 모르고 자란 다빈이의 엄마가 갯가로 시집오고 나서, 다빈이를 낳았습니다. 다빈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엄마는 함지박에 해산물을 담아 골목골목을 헤매며 팔러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삿길에서 얼굴을 익힌 아주머니가 엄마에게 얼마 전 머구리 작업을 하던 남자가 사고로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곧장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그날 이후로 머구리였던 다빈이 아빠 대신 할머니를 따라 물질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해무에 빠져 병에 걸려 죽고 말았지요.

"할머니, 할머니도 새엄마였구나."
할머니에게서 엄마가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를 듣고 난 다빈이는 아빠에 대한 원망이 더욱 커집니다.
"아빠는 거짓말쟁이야. 엄마 잠수병을 고쳐 주겠다고 하고선 못 고쳤지. 이제 새엄마까지 데려오고. 아빠는 순 엉터리야. 엉터리! 정말 이해할 수 없어."(본문 54쪽)
할머니는 그런 다빈이에게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할머니의 고향은 제주도였습니다. 가난하게 살던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알게 되면서 결혼하여 남편이 있으면 지긋지긋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할아버지를 따라가 살기로 했습니다. 고생 끝에 할아버지를 따라 집에 들어가 보니 방 안에 눈이 까만 아이들 넷이 웅크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속았다는 걸 눈치 챘지만, 할머니는 아이들을 보는 순간 무릎걸음으로 다가가 아이들을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그날부터 할머니의 시집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먹고살기 위해 물질을 시작했습니다. 누구 하나 물질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할머니는 이를 악물고 물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미역 한 움큼이라도 따 가지고 숨을 참으며 올라오면 살고, 내려가면 죽는다고 악을 쓰고 들어가서는 닥치는 대로 따 왔’(본문 68쪽)습니다.
그렇듯 힘들게 살면서 할머니는 딸을 네 명 더 낳고, 다빈이의 아빠도 낳았습니다. 살아생전 할아버지가 남긴 미역바위 덕분에 할머니는 아홉 명의 아이들을 모두 훌륭하게 키웠습니다. 때로는 해무에 휩쓸려 다빈이의 엄마처럼 죽을 고비도 맞곤 했지만, 그 어려운 시련의 시간을 꿋꿋이 견디며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런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를 닮아 고마움과 넉넉함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중략)저 바위가 우릴 먹여 살렸는 기라. 생각하면 저 바위도 고맙고, 장만해 준 니 할아버지도 고맙제. 다 고맙고 고마운 일이야."(본문 78쪽)
그리고 다빈이에게도 말합니다.
"애비를 너무 원망 마라. 니는 아직 모르지만 이 할미가 살아 보니까 원망할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본문 56쪽)

다빈이를 길러 준 바다
할아버지에게 속아 새엄마로 시집왔지만, 아홉 아이들을 똑같이 사랑하며 훌륭히 키워낸 할머니의 마음은 다빈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아빠를 향한 원망과 새엄마를 거부하던 다빈이의 얼어붙은 마음이 녹기 시작한 것입니다.
추운 겨울 날, 물질을 하고 집에 돌아와 방에 누워 잠든 할머니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다빈이는 ‘잔잔한 물결처럼 잡혀 있는 할머니의 주름 사이사이에는 할머니가 살아온 날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듯했다. 다빈이는 가만히 할머니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방 안 가득 차지하고 누운 할머니가 어쩌면 다빈이를 길러 준 바다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본문 113쪽)습니다. ‘튼튼한 몸이 있고, 풍성한 바다가 있어서 자식들을 먹이고, 입히고, 옳게 키워 낸 게 그저 고마울 뿐’(본문 127쪽)인 여든 살 넘은 해녀 할머니와 할머니의 삶을 통해 새엄마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 다빈이. 이 둘에게는 삶을 따뜻하게 품어 주는 삶의 터전인 바다가 있습니다.

꽃배를 타고 온 엄마
다빈이는 할머니를 졸라 바다 속을 구경합니다. ‘아! 처음 보는 바다 밑이었다. 울긋불긋하고 검푸른 해초들이 넘실대고, 그 사이로 언뜻언뜻 예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본문 137쪽)습니다. ‘바다 식구들이 다 모여서 다빈이를 맞아 주었’(본문 137쪽)습니다. ‘거짓말쟁이 할아버지가 잠든 곳. 아버지와 고모들을 든든하게 키워 낸 바다. 엄마가 꽃배를 타고 갔다는 바로 그 바다였’(본문 138쪽)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서 엄마를 태운 꽃배가 다가왔습니다.
"엄마, 왜 이제 와? 내가 얼마나 보고 싶어 했다고."
"나는 늘 네 곁에 있단다."
(중략)
"마음의 눈으로 새엄마를 봐. 그러면 새엄마가 달라져 보일 거야."
"엄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 말 잊지 마. 마음의 눈. 바다처럼 마음이 넓어지면 그 마음 가운데에 눈이 생기는 거야."(본문 138~139쪽)
숨이 차 올라 물 밖으로 나온 다빈이는 ‘꼭꼭 눌러두었던 숨을 토해 내었다. 그리고 맑고 시원한 공기를 길게 들이마셨다. 꼭꼭 닫혔던 가슴이 활짝 열리고 있’(본문 140쪽)음을 느낍니다. 이제 다빈이는 새엄마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겠지요. 어쩌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여든이 넘은 해녀 할머니의 일대기를 통해 일제 강점기와 광복의 시기를 거쳐 오늘날까지 힘겹게 살아온 우리 어머니들의 곡절 있는 삶을 뜨겁게 느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일광
동해바다처럼 마음이 넉넉하면서도 문학은 아주 치열하게 하는 작가, 포항 섬안들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 어릴 때는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형산강과 샛강인 칠성강, 구강에서 미역을 감으며 살았다. 40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1984년 창주문학상,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작품이 실리기도 했으며, 대표작 《귀신고래》는 포항시의 'One Book One City'와 창비어린이 2008 '올해의 어린이문학'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강치야, 독도 강치야》 《말더듬이 원식이》 《교실에서 사라진 악어》 등 수많은 작품이 있다.

  목차

1. 물꽃 피는 바다
2. 할머니의 넓은 등
3. 미역 따기
4. 악바리 엄마
5. 감쪽같이 속은 할머니
6. 해녀 대장이 된 할머니
7. 할아버지가 남긴 미역바위
8. 갑자기 들이닥친 해무
9. 다빈이를 길러 준 바다
10. 해녀들의 비밀 창고
11. 할아버지를 닮은 소나무
12. 꽃배를 타고 온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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