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럽에서 12세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프랑스의 전래동화. 동화뿐 아니라 연극과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 각색되어 꾸준히 소개되는 고전이다. 고아인 꼬마 곡예사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슬픔과 절망보다는 희망을 보고 자신의 일상과 삶을 소중히 여긴다.
흑사병과 기근이 도는 절망적 상황, 검정과 회색으로 도배된 풍경 속에서 베르나베는 불그스름하게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태양을 본다. 태양이 떠오르리라는 것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꼬마 곡예사는 마음의 눈으로 태양을 본 것이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삶이 빛나는 이야기로, 12세기부터 내려온 민담을 우리 정서에 맞게 고쳐 쓴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눈과 마음이 따스해지는 예쁜 책, 꼬마 곡예사 이야기
「꼬마 곡예사」는 12세기부터 프랑스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우리 정서에 맞게 고쳐 쓴 작품이다. 꼬마 곡예사 베르나베가 작은 재주를 통해 세상에 작은 빛을 전하는 과정이 한 편의 수채화처럼 잔잔히 펼쳐지며 깊은 감동을 준다.
꼬마 곡예사의 삶은 슬프고도 아름다웠으며 행복했다. 꼬마 곡예사는 흑사병과 기근으로 인해 엄마 아빠를 잃게 되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소년은 검정과 회색으로 도배된 풍경 속에서 불그스름하게 떠오를 준비를 하는 태양을 본다. 태양이 떠오르리라는 것을 전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암흑의 상황이었지만 마음의 눈으로, 긍정의 힘으로 태양을 본 것이다. 거리에서 외로이 곡예를 펼치던 꼬마 곡예사는 우연히 수사님을 만나 수도원에서 생활하게 된다. 수도원에서의 삶은 배고픔과 추위를 해결해 주었지만 소년은 그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알고 무기력해진다. 얼마 뒤 소년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사님들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낸다. 바로 혼신의 힘을 다해 곡예를 부리는 것이다. 꼬마 곡예사의 곡예에 수사님들뿐 아니라 하늘까지도 감동을 받게 되는데...
"한 명의 소년이었던 꼬마 곡예사의 삶은 뛰어난 문학적 묘사와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다시 형상화되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체온을 전해 준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누구와 비교하기보다는 각자의 삶 자체가 가지는 의미와 일상의 작은 시간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이야기이다. 영화로 소개되었던 「죽은 시인의 사회」의 카르페 디엠-피할 수 없다면, 현재를 즐겨라-이라는 유명한 명언이 떠오른다. 「꼬마 곡예사」는 어디서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는 삶이 가장 아름답다고 기쁜 삶이라는 깨달음을 전해 준다.
베르나베는 곡예를 통해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세상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베르나베가 하늘 높이 던지는 공은 하늘나라에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인사를 전해 주고는, 두 분의 사랑을 안은 채 다시 베르나베에게 내려왔습니다. 베르나베가 굴리는 굴렁쇠는 세상 사람들의 모난 마음을 둥글게 둥글게 다듬고 보듬어 주면서, 서로의 아픔을 달래 주었습니다. 베르나베가 던지는 붉은 사과는 아이들의 얼굴에 발그레하고 맑은 미소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오랜 세월 사랑받은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
‘꼬마 곡예사’ 이야기는 천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이야기는 꼬마 곡예사 베르나베가 결국 수도원에서 곡예를 펼칠 수 있게 되면서 예배당에 온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그 당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케 하였던 한 소년의 이야기가 던지는 주제는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여전히 동일한 감동을 전해 준다. 이 이야기는 동화뿐 아니라 연극과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 각색되어 꾸준히 소개되는,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