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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친구들의 묘기
바람의아이들 | 3-4학년 | 20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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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서커스 곡예사인 주인공 시드니와 줄타기 곡예사인 미미, 관대한 코끼리 만달레가 서로 진실한 우정을 쌓아가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실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사람들, '관계 맺기'는 시드니를 그만큼 성숙시킨다.

곡예사인 엄마 아빠를 따라 좀 더 나은 벌이를 찾아서 서커스단을 옮기게 된 시드니는 호랑이 라자와 난쟁이 광대 미제트 아저씨와 헤어지는 일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다시는 친구를 사귀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서커스 단에서 만난 친구들은 그런 시드니가 마음의 문을 열때까지 참을성있게 기다려 준다.

결국 시드니의 가슴 속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은 서커스와 친구들 뿐이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즉석 서커스를 공연하면서 시드니는 자신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있으며 즐거워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재미있게 논 것 뿐인데 서커스단 단장으로부터 칭찬까지 받는다.

삶의 무게에 안달복달하지 않고, 주눅들지도 않는 아이들의 세계 안에서 진정한 친구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함께 즐거워하고 웃을 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친구를 사귀었다 헤어지면, 또 다른 친구를 사귀는 거야. 그런 게 사는 거야
어른들 대부분은 아이들도 나름의 인생살이로 고달플 수 있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많다. 혹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따돌림이나 어머어마한 양의 공부나 기타 등등의 ‘또렷한 이유’를 갖고 있을 게 틀림없다고, 그러니 별다른 ‘이유’를 갖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틀림없이 행복할 것이라고, 근심걱정 하나 없이 구름 위를 걷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어릴 때만큼 가슴 아프고 서럽고 서글픈 일이 많은 때도 없다. 시금치 반찬 때문에 잔소리를 듣고도 가출을 꿈꾸는 것이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무엇 하나 간단히 넘길 수가 없다. 대부분의 경험이 첫경험인 데다 비축해둔 경험의 양 자체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모든 게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니 친구 하나를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란 얼마나 굉장한 모험일지.
『한심한 친구들의 묘기』의 시드니가 다시는 친구를 사귀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이유도 친구와 헤어지는 일이 너무나 가슴 아팠기 때문이다. 발 곡예사인 엄마 아빠를 따라 서커스단을 옮기면서 시드니는 암호랑이 라자, 난쟁이 광대 미제트 아저씨와 헤어진다. 태어나서부터 늘 함께해 온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은 시드니에게는 의견도 묻지 않는다. 어쩌면 힘들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도. 아이들의 아픔이란 대개 무시되기 쉬운 것이니까.
시드니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지 않기로 마음먹는 한편, 예전의 서커스단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커스 공연을 망칠까 뚱보가 될까 이런저런 궁리를 한다. 그런 형편이니 줄타기 곡예를 하는 아이 미미, 너그러운 코끼리 만달레, 엉뚱한 강아지 한심이가 눈에 들어올 리 만무하다. 그리고 어느 날 날아든 비보. 세상에서 가장 좋아했던 라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시드니는 다시 찾아가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자책한다. 울고 소리치고 화를 낸다. 라자는 늙어서 죽은 것뿐이며, 라자 곁에는 다른 친구들이 있었다는 위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친구를 아주 잃어버린 슬픔을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단 말인가.
언제나 구석에 앉아 슬픔에 잠겨 있는 시드니. 그런 시드니를 슬픔에서 빠져나오도록 돕는 건 서커스, 그리고 친구들이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서커스
우연찮게 미미와 만달레, 한심이와 함께 즉석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게 된 시드니는 자신이 무척 즐거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느새 슬픔을 잊고 새로운 친구들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그제야 시드니는 미미가 했던 말을 진심으로 이해한다.
“친구를 사귀었다 헤어지면, 또 다른 친구를 사귀는 거야. 그런 게 사는 거야.”
시드니와 미미, 만달레와 한심이는 즉석 서커스를 만들면서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그들이 한 일이라고는 친구와 친구가 만나서 하는 모든 일이 그렇듯, 정말 재미있게 논 것뿐이다. 따라서 영국의 서커스단 단장이 찾아와 시드니와 미미의 서커스 공연에 찬사를 보내는 것은 저절로 따라오는 행운과 같은 것이다.
『한심한 친구들의 묘기』는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서커스 곡예사인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지만 서커스단의 고달픈 현실보다는 ‘관계 맺기’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춰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좀더 나은 벌이를 찾아 캠핑카를 타고 옮겨 다니는 가족이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서커스단, 익살을 부려야만 살 수 있는 난쟁이 광대 등은 저 뒤편으로 물러선 채 묵묵히 견디고 있을 뿐, 아이들의 삶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지는 않는다. 어쩌면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이들은 삶의 고달픈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어른들의 생각이 착각에 불과한 것인지도. 아이들은 삶의 무게에 주눅들지 않고 안달복달하지 않는다. 왜냐면, 아이들에겐 ‘진짜’ 친구가 있으니까. 친구가 있는 한 구석에 앉아 슬픔에 잠겨 있을 틈이란 없을 테니까. 끊임없는 볼거리로 시름을 잊게 해주는 서커스처럼 삶이란 순간순간 즐거워하는 힘으로 밀고 나가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따라서 함께 즐거워하고 웃을 수 있는 친구란 얼마나 중요한지. 시드니가 배운 것도 이 점이 아닐까?

  작가 소개

저자 : 모카
1958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모카는 필명이고 엘비르 뮈라이으 Elvire Murail가 본명이다. 첫 소설 'C번 층계'로 일찍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도 다수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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