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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만 두렵지 않아
개암나무 | 3-4학년 | 20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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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귀여운 프리다와 가브리엘이 여름 방학 동안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 속에는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다. 평등, 믿음, 용기, 사랑, 우정 등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겪게 되는 여러 감정들이 책 속에 녹아 있다.

제39대 미국 대통령 자리를 놓고 민주당의 지미 카터와 공화당의 제럴드 포드가 치열한 선거 운동을 벌이는 1976년 여름, 미국 남부의 조지아 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동화는 프리다의 오빠 트랜스가 미국 대학이 흑인을 차별한다며 가기를 거부하는 것처럼, 아직도 인종에 대한 차별이 미국 사회에 남아 있음을 암시한다.

KKK로 상징되는 백인들의 폭력에 분노하고 대항하는 프리다의 가족과, 힘센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가브리엘은, 이유는 다르지만 기득권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와의 차별이 어디서든 존재함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두려움의 본질을 탐구하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친구가 두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지혜와 유머를 섞어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자기를 타고난 겁쟁이라 생각하는 가브리엘은 거미, 시체, 고삐 풀린 소뿐만 아니라 5학년에 관련된 모든 게 무섭습니다. 5학년이 되느니 차라리 다시 4학년 생활을 보내기로 한 가브리엘에게 단짝 프리다는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여름 방학 동안 각자 두려움 목록을 만들어 하나씩 지워나가자는 것이지요.
친구와의 약속 때문에 마지못해 시작한 두려움 해방 작전은 가브리엘에게 끔찍하기만 합니다. 징그러운 거미를 잡아야 하고, 죽음을 무릅쓰고 밧줄에 매달려 연못에 뛰어드는 등 고난의 연속입니다. 목록에 적혀 있는 대상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면서, 이전까지 두려웠던 것들에 초연해지고, 자신감도 생기는 가브리엘. 그러나 아직도 5학년에 올라가는 것은 무섭기만 합니다. 프리다 또한 두려움 목록을 만들어 하나씩 지워 나가지만, 자기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만은 끝까지 비밀로 합니다. 용감한 프리다가 말 못할 정도로 두려워하는 것은 과연 뭘까요? 그리고 이들의 해방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작가 케이 엘 고잉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이 작품에서 불평등, 폭력, 두려움, 믿음, 해방, 우정, 가족, 사랑을 얘기하며 우리에게 따뜻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또한, 두려움의 본질을 탐구하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친구가 뜨거운 여름방학 동안 두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지혜와 유머를 섞어 보여 줍니다.

우리는 지금 임무 수행 중
프리다와 가브리엘의 두려움 해방 작전은 여름 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소심하고 겁 많은 가브리엘의 두려움 목록 리스트는 프리다의 네 배 정도 됩니다. 거미, 5학년, 지네, 악어 등 주제도 다양합니다. 혼자라면 꿈도 꾸지 않았을 일들을 가브리엘은 프리다의 도움을 받아 두려움의 대상과 마주하게 됩니다. 고삐 풀린 소와 열여덟 번이나 마주하고, 밧줄에 매달려 연못에 빠질 때는 죽을 만큼 무서웠지만, 막상 해보니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뜨거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임무를 수행하는 두 개구쟁이를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지 않나요?

진정한 단짝
'프리다가 이사오기 전까지, 꼭 프리다 만한 빈자리가 있었던 것 같았다'는 가브리엘의 말처럼, 두 친구는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입니다. 가브리엘과 프리다는 두려움 해방 작전을 펼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아끼게 됩니다.
두려움은 모든 사람 안에 둥지를 틀고 있는 마음의 어두운 그림자입니다. 그토록 씩씩했던 프리다가 두려움의 비밀을 밝히며 아기처럼 떨듯이, 두려움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가두고 꿈과 희망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족과 친구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우리는 언젠가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렵지만 두렵지 않아
《두렵지만 두렵지 않아》의 배경인 1976년은 미국 독립 200주년이 되는 해이지만, 흑인들은 아직 완전한 평등과 권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프리다의 오빠 트랜스가 미국 대학이 흑인을 차별한다며 가기를 거부하는 것처럼, 아직도 인종에 대한 차별이 미국 사회에 남아 있음을 암시합니다. KKK로 상징되는 백인들의 폭력에 분노하고 대항하는 프리다의 가족과, 힘센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가브리엘은, 이유는 다르지만 기득권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와의 차별이 어디서든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프리다의 가족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는 용기를 보여줬고, 가브리엘 또한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진정한 해방을 바라며 …….
《두렵지만 두렵지 않아》는 제39대 미국 대통령 자리를 놓고 민주당의 지미 카터와 공화당의 제럴드 포드가 치열한 선거 운동을 벌이는 1976년 여름, 미국 남부의 조지아 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37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이 부정직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 뒤, 제38대 대통령이 된 제럴드 포드 정부는 부정부패, 인종차별, 베트남 전쟁 같은 많은 문제들을 떠안게 되었고, 미국 사회에는 변화와 자유를 갈망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 갔습니다. 그래서 가브리엘의 아빠처럼 새로운 사회를 꿈꾸던 미국 시민들은 제39대 대통령으로 신선한 이미지와 희망을 주는'땅콩 장수'지미 카터를 뽑았습니다. 카터가 땅콩 농부로 있을 당시 인종 차별을 옹호하는 백인 위원회에 유일하게 가입하지 않은 신념과 용기에 감복한 것입니다.
인종 차별의 잔재가 남아 있던 그 당시로부터 30여 년이 지난 2008년의 미국은, 비록 완전하지는 않아도 흑인을 차별하는 법 같은 건 생각 할 수도 없을 만큼 흑인 파워가 강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는 11월, 미국은 제44대 대통령 선거를 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또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누가 당선되든 아직까지 남아 있는 성별과 인종에 대한 불평등을 종식시키고, 세계 모든 국가가 전쟁과 가난에 허덕이지 않는, 두려움 없는 시대가 올 수 있도록 힘써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렵지만 두렵지 않아》는 귀여운 프리다와 가브리엘이 여름 방학 동안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 속에는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평등, 믿음, 용기, 사랑, 우정 등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겪게 되는 여러 감정들이 책 속에 녹아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평소 두려워했던 것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 두려움은 어떤 일을 너무 염려해서 생기는 것이므로, 일단 해 보면 별 것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두려움을 물리친 뿌듯한 마음으로, 우리도 가브리엘처럼 세상을 향해 이렇게 외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더 이상 두 사람이 두렵지 않다. 두 사람에게 화가 나지도 않는다. 그리고 두 사람이 불쌍하지도 않다. 언젠가, 누군가, 두 사람을 해방시켜 주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그래서 두 사람도 진실한 사랑과 용기를 경험하고 깨닫게 되길. 꼭 맞는 열쇠를 찾은 자물쇠처럼, 그들의 인생이 자유롭게 활짝 열리길."

  작가 소개

저자 : 케이 엘 고잉
대학 졸업 후 어른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쳤고, 항공사, 호텔, 맨해튼 문학 협회에서 근무했다. 현재 뉴욕의 콜드 스프링에 있는 메릿 서점에서 일하고 있다. 작가의 첫 번째 작품인 <뚱보들이 지매하는 세상>은 '마이클 엘프린츠 아너' 상을 받았다.

  목차

제1장피크닉 테이블 아래에서
제2장예상하지 못한 일
제3장코를 한 방 먹이다
제4장일은 더 꼬이고
제5장메기 연못에서
제6장시내로
제7장프리다의 계획
제8장늪거미
제9장워터게이트와 땅콩 농부들
제10장멋진이름
제11장불길한 징조
제12장양배추 초콜릿 아이스크림
제13장벌레의 단짝
제14장시체와 도베르만
제15장높은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제16장저녁식사 시간의 끈기 훈련
제17장트랜스 형 때리고 통찰력 키우기
제18장불꽃놀이
제19장유령이야기
제20장새로운 계획
제21장목록의 끝
제22장후원 모임 준비
제23장우리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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