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에나! 똥구멍이 입에 달린 동물이 있다고 합니다. 반으로 자르면 둘로 나뉘는 동물, 머리에 바퀴모양 털이 위이잉 돌아가는 동물도 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배로 땅을 기어가는 동물도 있고 온몸에 구멍이 숭숭 뚫린 동물도 존재합니다. 단지 우리가 몰랐을 뿐이지요. 우리가 늘 봐 왔던 동물들과 많이 다른 모습을 한 이들을 묶어서 무척추동물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척추(등뼈)가 없는 동물이라는 뜻입니다. 이들이 꿈틀꿈틀, 흐느적흐느적, 꼼지락꼼지락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좀 해괴해 보이기도 하고 저런 모습으로 어떻게 살지? 싶은 생각도 들지만 이들은 각자에게 맞는 생활 방식으로 척추 없이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이토록 다양한 동물이 지구에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요?
이처럼 지구에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다양한 동물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종류의 동물이 있는 걸까요? 우리가 잘 아는 강아지랑 고양이랑 사람만 있어도 별 문제 없을 것만 같은데 말이죠. 그렇습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구에 쓸모없는 동물은 없습니다.
자꾸만 동물들이 멸종해 간다고 그걸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환경오염이 심각해서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의 수가 줄어들어 생태계가 엉망이 되면 사람도 잘 살 수 없고 지구도 망가지는 게 맞습니다. 이들이 있기에 우리도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양한 동물이 있어야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걸 어린이들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접하지 못했던 동물들의 세계를 맛보게 하세요.
그전에 우선, 무척추동물의 세계는 재미있습니다. 초롱이 가족이 들려주는 쉽고 편안한 설명과 귀여운 그림이 아이들을 책 속으로 끌어들일 거예요. 무척추동물은 우리가 늘 보아오던 동물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더 놀랍고 신기합니다. 진화의 단계를 반영한 순서대로 등장하는 무척추동물의 세계를 재미있게 접하다 보면 ‘이런 모습으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동물도 있구나’ 라고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생명에게도 나름의 삶이 있다는 사실을요.
“알고 보면 생명체는 그 어떤 최신 자동차가 MP3 플레이어보다 잘 만들어진 자연의 작품이랍니다.” -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교수 김정하
작가 소개
저자 : 강현석 · 고경휘
사이좋게 이 책을 같이 쓴 두 사람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어요. 늘 주변의 생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강현석 선생님은 고등학교에서 생물학을, 고경휘 선생님은 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가르치고 있어요. 두 사람이 같은 쓴 책으로 <꼬마자연관찰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림 : 임선영
임선영 선생님은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어요. 1995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뽀끼뽀끼 숲의 도깨비》,《박테리아 할머니 물고기 할아버지》,《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3:우주》,《시간과 공간이 비밀을 풀어라》,《블랙홀을 조심해》등이 있습니다.
추천 : 김정하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대학에서 해양생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우리나라 해안의 생태계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서귀포 연안의 산호류》, 《한국의 조류-생태와 응용》등이 있습니다.
목차
-아니, 이렇게나 다양한 동물이?
우리 조상은 단 하나의 세포였어요
꿈틀꿈틀 물방울이 움직여
더 복잡하고 똑똑해졌어
어떻게 바뀔지는 며느리도 몰라
생명은 비밀보따리
이 정도는 되어야 생물이지
뭐? 등뼈가 없어?
짜잔! 무척추동물을 소개할게
우린 등뼈 없이도 잘 사는 무척추동물
해면동물 못생겨도 괜찮아
구멍만 있으면 O.K
강장동물 입과 항문이 같다니! 히드라
악명 높은 사냥꾼 해파리
식물인 줄 알았지? 산호
편형동물 납작 편평 꿈틀 플라나리아
혼자서 살 수 없는 촌충
선형동물 지렁이하고 헷갈리지마 회충
윤형동물 작아도 능력 있는 윤충
어려울 때면 수컷이 나타나
환형동물 지구를 지켜줘! 지렁이
지렁이 사촌 거머리와 갯지렁이
연체동물 달팽이 조개 오징어는 한 가족
너의 발은 어디에 있니?
비 오는 날이 좋은 달팽이
흐느적거려도 눈은 또렷한 오징어
절지동물 머릿수로는 우리가 이겨!
닮은 듯 다른 듯 절지동물 가족
사람만큼 영리한 개미와 벌
극피동물 쉽게 죽지 않는 불가사리
겨울잠 말고 여름잠 자는 해삼
-지구를 지키려면 모두가 필요해요
-교과서에서 만나는 무척추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