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딕 킹 스미스의 <워터 호스>는 수세기 동안 전해 내려오는 인류의 마지막 미스터리 ‘네스 호의 괴물’ 이야기이다. 네스 호의 괴물 네시는 그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설이 분분했고, 영화 <워터 호스>의 개봉과 더불어 다시 한 번 관심이 높아졌지만,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소문 속의 정체 모를 괴물에게까지도 독특한 상상력을 입혀 생생한 생명체로 살려내어, 그 괴물이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보호하고 존경해야 할 생명체라고 말하는 작가 딕 킹 스미스의 따뜻한 마음. 그것이 중요하다. 이 마음이 독자들에게 충분히 전해진다면, 우리 주위에서 버림받고 고통스럽게 학대받고 멸종되어가는 동물들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이러한 원작의 생명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영화에도 고스란히 그려져 “우정과 성장에 대한 매혹적인 동화”(LA타임스)로, “최고의 친구를 만난 소년”의 이야기로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 영국 최고의 동물 판타지 작가 딕 킹 스미스
영화 <꼬마 돼지 베이브>의 원작자로 유명한 딕 킹 스미스는 동물에 대한 애정 어린 이해를 바탕으로 동물 판타지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뒤를 잇는 위대한 동물 판타지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실제로 농장에서 농부로 여러 해 일을 한 독특한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작품으로는 영화 <꼬마 돼지 베이브>의 원작이자 1984년 가디언지 수상작인 <양치기 돼지> 외에도, 1984년 올해의 어린이책 상을 수상한 <뻐꾸기 아이와 해리엇의 토끼>, <싱글벙글 아줌마의 마법 소동>, <나는 고도슴치야>, <고양이 마틴의 애완용 생쥐> 등 100여권이 넘는 작품이 있으며, 활달한 유머와 독특한 캐릭터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영국에서만 500만 부 이상이 팔리고 12개국 언어로 번역되는 등 영국이 자랑하는 작가이다.
■ 네스 호와 네시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네스 호는 길이 36km, 평균너비 1.6km, 깊이 230m의 좁고 긴 모양의 호수이다. 급경사의 삼림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수로 목이 긴 거대한 괴물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는데, 고대 영문학 작품 <베오울프>에 등장하는 물 속 지옥의 요정 그렌델과 비슷한 공상의 산물이라는 설과, 빛과 그림자가 호면에 만드는 순간적인 산물이라는 설도 있고, 쥐라기에 살았던 파충류의 일종이 잔존하고 있다는 설, 추락한 군용기의 잔해라는 설도 있다. 1958년 케임브리지 대학의 과학자들로 조사단이 구성된 이후, 수차례에 걸쳐 실지조사가 있었으나, 그 괴물의 정체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이 괴물은 없는 것으로 신문 기사가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