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문학평론가 김선학 교수의 글을 모아서 펴낸 문학평론집이다. 1988년부터 2011년에 이르기까지 그의 평론 세계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시, 소설, 평론, 한국문학의 현 위치에 대한 고민 등 문학 전반의 주제에 걸친 글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언어가 영혼을 잃고 다만 기호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시대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바라보는 오늘날의 문학은, 모든 가치의 최우선 순위로 환전성(換錢性)만을 따지는 후기 자본주의 시대의 '빙하기'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저자는 '변화하지 않는 어떤 것'이 문학에 있다는 신념을 결코 버리지 않으며 문학의 해빙기를 기대한다. <문학의 빙하기>는 그러한 믿음과 한 문학인의 발자취를 생생히 보여주는 문학평론집이다.
출판사 리뷰
문학의 빙하기인 오늘날, 문학의 변하지 않는 가치를 믿는
한 국문학 교수의 발자취를 담은 문학평론집
<문학의 빙하기>는 문학평론가 김선학 교수의 글을 모아서 펴낸 문학평론집이다. 1988년부터 2011년에 이르기까지 그의 평론 세계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시, 소설, 평론, 한국문학의 현 위치에 대한 고민 등 문학 전반의 주제에 걸친 글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언어가 영혼을 잃고 다만 기호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시대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바라보는 오늘날의 문학은, 모든 가치의 최우선 순위로 환전성(換錢性)만을 따지는 후기 자본주의 시대의 ‘빙하기’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저자는 ‘변화하지 않는 어떤 것’이 문학에 있다는 신념을 결코 버리지 않으며 문학의 해빙기를 기대한다. <문학의 빙하기>는 그러한 믿음과 한 문학인의 발자취를 생생히 보여주는 문학평론집이다.
<문학의 빙하기>는 김선학 교수가 다양한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모은 문학평론집으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평론들을 4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제1부인 문학의 빙하기는 박완서, 안장현, 오영수, 김태홍, 서정주 등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평론과 함께, 한국문학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풀어낸 글들을 모았다. 지방문학의 방향, 한국문학과 생태주의, 20세기와 21세기 문학의 정체성과 진정성, 노벨문학상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 산업사회에서의 문학의 가치, 권위주의 시대의 시 등 여러 주제를 통해서 고민해본 ‘빙하기’의 한국문학의 모습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모색이 담겨 있다.
제2부 시를 찾아가는 논리는 박현령, 문병우, 박종철, 김정환, 송찬호, 유안진, 조정권, 이용악, 박소유, 강경주 등 여러 시인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봄과 더불어 수졸(守拙)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생각해본 시 창작의 본질, 2000년대에 돌이켜보는 <청록집>의 의의와 청록파의 시 세계 등에 대한 글을 담았다. 시의 본질 그리고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성찰을 끊임없이 이어온 저자의 자세를 보여주는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제3부 시집 속 시인의 모습은 구영숙, 이태수, 이자영, 박승미, 박곤걸 등 시인 열네 명의 시집에 대한 평론을 모은 것으로, 20세기 초반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한국 시의 궤적을 볼 수 있다. 저자는 작품과 해설을 나열하는 평범한 방식을 벗어나 지인에게 쓰는 편지글 형식을 도입하는 등 형식의 다양함을 꾀하면서, 시인의 작품 세계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았다.
제4부 비평적 책읽기는 소설집, 시집, 평론집, 개별 작품 등 문학의 다양한 갈래의 책과 작품에 대한 평론을 담았다. 박완서, 이청준, 최명희 등의 소설 세계와 이가림, 이건청, 고은 등의 시 세계를 살펴보고, 현대의 한국 시인, 문학론, 한국의 민족문학 등에 대해서 다룬 다른 평론가들의 평론집을 고찰함으로써 문학평론에 대한 더욱 진지한 고민을 시도했다.
작가 소개
편자 : 김선학
부산에서 태어나 동국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월간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 문학평론집 『비평정신과 삶의 인식』 『현실과 언어의 그물』 『문학의 빙하기』 『안 읽는 사람들과 사는 세상』, 『현대문학사』 『시에 잠긴 한국인의 생각』 『문학개론강좌』 등의 책을 썼다.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목차
책머리에
문학의 빙하기
전쟁의 상처에서 노년문학의 완성까지 - 박완서의 작품세계
치열한 시정신의 현실적 응전 - 안장현의 시세계
오영수의 '특질고(特質考)'에 대한 고찰
직정적(直情的) 서정과 애국애족의 정염(情炎) - 살매 김태홍의 생애와 문학
21세기 한국문학과 생태주의 - 한국 현대소설과 생태학
자아와 세계의 긴장관계에 대한 통절한 인식을 - 「신라문학대상」 입선작(7-11회)을 읽고
자기식대로 쓴 시 - 서정주 <미당 시전집>
21세기 지방문학의 방향
신년에 한국문단에 바란다 - 왜 문학을 하는가
우리는 20세기 말에 서 있다
문학의 해에 바란다
기죽은 한국문학 소생과 정신주의의 극한 - 미래사회와 불교문학
산업화 사회, 문학의 진정성 - 1995년 문학의 결산
광복 50년의 문학 - 광복과 해방, 당위와 실상의 두 가치관
해방 후 우리소설 50년의 회고와 반성(중, 단편을 중심으로) - 시대의 풍향계 그리고 인간학
가치덕목에서 밀려난 자리의 문학
노벨상으로부터 벗어나기 - 노벨문학상과 거리를 좁히기 위한 역설적 시론(試論)
권위주의 시대에 있어서의 시의 굴절 - 맞섬과 비켜가기
를 찾아가는 논리
오목조목 모여 사는 일상과 낙천성 - 박현령의 시
시다운 시와 시인 - 문병우, 박종철의 시
수졸(守拙)의 시학
<청록집> 그 후 한국시
다시 읽는 <청록집>
미완의 세기에 기대되는 정서의 터밭 - 김정환, 송찬호, 유안진
사유의 극한, 그 귀납적인 전달 - 조정권의 시
새 교과서에 이 시를 추천한다 - 이용악, ?오랑캐꽃?
삶과 현실의 정감적 읽기 - 박소유의 시
벗어남의 의지와 냉소적인 자리 - 강경주의 시
시집 속 시인의 모습
간결하고 청순한, 맑은 샘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