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월간 「어린이문학」에 실렸던 동화들을 모은 창작동화집으로,
<별세상 목욕탕>,
<엄마 신발 신고 뛰기>에 이은 책이다. 모두 아홉 가지의 단편이 담겼다. 이번에는 '착한 마음'을 주제로 한 동화들이 주를 이룬다.
첫번째 이야기 '빨간 봉투의 요정'은 장난에서 시작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따돌림 받는 친구 건이와 우정을 쌓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두번째 이야기 '콩눈이'에서는 주인을 세 번이나 배반하고 떠나간 머슴과 그런 배신에도 불구하고 머슴이 돌아올 때마다 번번히 너그럽게 용서하는 주인의 모습을 통해 사람에 대한 사랑과 용서의 의미를 일깨운다.
허은순의 '솔숲마을 이야기'는 아름답고 깨끗한 바닷가 솔숲마을에 대한 엄마와 아이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지켜야할 자연, 소중히 가꿔야할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출판사 리뷰
우리교육의 새 책 『너도 겁쟁이』는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가 발행하고 있는 본격 어린이문학 전문지, 월간 '어린이문학'에 지난 한 해 동안 실렸던 작품을 엄선하여 초등 고학년용으로 엮은 창작 동화집이다.
『너도 겁쟁이』에는 모두 9명의 작가의 작품 9편이 실려 있다.
오경임의「빨간 봉투의 요정」은 장난으로 한 인기 투표, 장난스럽게 쓰기 시작한 편지로, 따돌림당하는 외톨이 건이와 즐거운 비밀을 간직하게 되는 친구 사이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이현주의 「콩눈이」에는 평생 관음보살을 보는 것이 소원인 너그러운 주인에게 세 번이나 등지고 떠난 머슴을 용서하는 주인의 모습을 통하여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어떠해야 되는지 알려주는, 새롭게 창작된
옛이야기이다. 작가의 독특한 입말체가 읽는 맛을 더해 주는 작품이다.
표제작, 김하늘의 「너도 겁쟁이」는 야구공이 벌집에 떨어지자, 벌과 한판 전쟁을 벌이는 악동들의 이야기이다. 순진하고 용감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웃음이 절로 나오는 따뜻한 동화이다.
김바다의 「알록달록 비둘기」는 온갖 화려하게 색색이 염색을 해 대는 비둘기나라의 어린 비둘기들의 모습에서 내면의 진실보다는 외향적인 가치에 물들어가고 있는 세태를 꼬집어낸 작품이다.
박철수의 「진도와 운동화」는 어미개의 눈을 통해 본 강아지의 죽음을 다룬 작품이다. 천진한 개구쟁이 강아지의 뜻밖의 죽음을 바라보는 어미 개의 모습이 눈물겹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가 제정한 제 2회 어린이문학상 수상작가인 장주식의「천서리 이광정 막국수」는 음식의 깊은 맛은 손맛에서 나오고 그 손맛은 마음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막국수집을 하는 할아버지가 아들에게
사람에 대한 진실이 먼저라는 것은 일깨워 주려는 작품이다.
허은순의 「솔숲마을 이야기」는 아름답고 깨끗한 바닷가 솔숲마을을 어른들의 물욕으로 없는 것이 없는 현란한 관광지로 만들지만 결국 아름다운 솔숲은 사라지게 만든다는, 인간의 지나친 욕심이 자연을
황폐화시킨다는 비판적인 이야기이다. 그러나 다시 자연을 살리려는 어린이들의 반전이 재치 있고 재미있게 펼쳐지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송언의 「줄무늬 다람쥐」는 할머니의 임종을 지켜보는 어린 손자의 마음이 따뜻하고, 자연스럽게 그려진 작품이다. 죽은 후에 줄무늬 다람쥐로 환생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통해 죽음에 대한 동양적인 세계관과
자연스럽고, 애정 어린 작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정미라의 「길」은 어느날 갑자기 주인 손에 붙들려 잡아먹힐 뻔하다 도망친 개, 누렁이의 모습을 통하여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일깨워 주는 작품이다.
저자 소개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1989년에 처음 출발한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는 『민들레를 사랑하는 아이들』 같은 부정기 간행물을 내 오다가, 1998년 11월에 월간 『어린이문학』을 창간했다.
하영호이 책에 그림을 그린 하영호 선생님은 1970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지금은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