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2004년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아동작가이기도 한 선현경이 만화가 이우일씨를 만나 결혼하기로 한 순간부터의 일상을 코믹하고 발랄하게 그린 카툰.
선현경은 집안에서 손끝 하나 까딱하지 않는 대한민국 남편들의 표본인 만화가 이우일, 이 둘의 딸 은서, 하얀 고양이 카프카와 함께 만들어가는 결혼생활을 만화와 글로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이 책에 소개된 갖가지 에피소드 속에는 때론 웬수같고 때론 너무나 사랑스런 남편과 천진난만하게 커가는 어린 딸,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여자의 삶을 살아가는 저자 자신의 모습이 황당하면서도 코믹하게 녹아 있다. 때론 아빠보다 어른스러운 딸, 딸보다 철없는 아빠와 함께 하는 생활 속의 헤프닝들을 통해 가족의 의미, 소중함 등을 일깨워 주는 이 책은 따뜻한 색감과 특유의 그림체로 인해 더욱 정이 간다.
출판사 리뷰
여기, 그림을 그리는 부부가 있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림을 그려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어린 딸이 있다.
부부는 집을 회사삼아 종일 함께 있으면서 일도 하고 사랑도 하고 때론 다투기도 한다. 그들은, 회사를 가지 않고 집에서 일하는 아빠와 TV를 보지 않는 등, 다른 집과의 차이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커가는 딸과 때론 친구처럼 싸우고 때론 형제자매처럼 다정하게 지낸다. 그러면서 결혼생활이란 꿈과 이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 그 자체’이며, ‘가족이란 서로가 어느 만큼씩의 양보와 희생이 수반되어야만 유지될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보다 더 황당하게 이보다 더 발랄하게 이보다 더 코믹하게 살 수 있을까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지난해 황금도깨비상을 받아 아동작가로 등단한 선현경 씨가, 집안에서 손끝 하나 움직이지 않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남편들의 표본인 만화가 이우일 씨, 이 둘의 붕어빵인 딸 은서, 그리고 하얀 고양이 카프카와 함께 살아가는 결혼생활을 만화와 글로 적나라하게 표현해 냈다.
때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아내를 사정없이 부려먹다가도(?) 차고 넘쳐흐를 정도로 부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남편, 무한상상지대 속에서 호기심과 천진난만함을 마구 펼치며 커가는 어린 딸, 그리고 결혼을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여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갖가지 에피소드들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글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만화, “맞아, 맞아!”를 외치며 가슴을 쥐어뜯을지도 모르는 작가의 체험이 담겨 있는 글, 그리고 꿈틀꿈틀 생동감이 살아 있는 사진이 빚어내는 하모니가 압권이다.
결혼이 가져다주는 ‘관계’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김질하는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선현경의 가족관찰기》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 새벽처럼 일어나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어머니의 헌신, 그런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부모님이 원하는 바대로 살아가는 자식들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는 기존의 가족관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희생과 헌신이 그리고 부모가 자녀에게 명령하는 수직적 관계보다는 각자의 삶을 인정해주고 바라보고 서로 보듬어주는 신세대 가족의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아빠보다 더 어른스러운 딸, 딸보다 더 철없는 아빠, 그리고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엄마. 이들 세 구성원의 수평적인 관계가 아기자기하게 엮어지며 웃음을 선사한다.
월간 의 김양수 기자는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추천의 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랑이라는 단단한 결속력으로 묶여 있는 가족. 그것이 바로 선현경의 ‘가족’이다.
선현경은 자신을 포함한 이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난 가족’의 모습을 ‘가족관찰기’라는 이름아래 섬세하게 바라보고 그 일상을 특유의 그림체로 가감 없이 스케치해낸다. 형식파괴의 가족으로서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기에 이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당연히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선현경의 가족관찰기》는 ‘유쾌한 가족의 좌충우돌 생활보고서’라 할 만하다.”
작가 소개
저자: 선현경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를 졸업하고 한참이 지난 요즘에도 홍대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마포표 서울토박이.
만화가 이우일과 연애 10년 만에 결혼해 그 둘을 똑 닮은 딸 은서를 낳았다.
어느 날 방바닥에 있는 책을 의자에 앉은 채로 (몸은 움직이지 않고) 손만 뻗어 집으려던 남편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자(?),
이런 어처구니없는 꺼리들의 무궁무진함을 발견,
그냥 묵히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남편과 아이를 관찰하기 시작했고,
이를 잡지 에 수년간 연재하여, 단행본 《선현경의 가족관찰기》를 내기에 이르렀다.
남편인 만화가 이우일과의 303일간의 신혼여행기인 《도날드 닭, 에펠탑에서 번지점프하다!》와 《도날드 닭, 피라미드에서 롤러브레이드 타다》를 펴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책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명화집》과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이모의 결혼식》을 직접 쓰고 그렸다.
지금도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일상을 보내면서 동화책을 만들 궁리를 하고 있다.
목차
01 가족 만들기
02 등장인물 소개
03 그들만의 일상 아닌, 일상
04 사랑스런 잡동사니
05 은서의 신기한 세계
06 우린 이렇게 닮았어요
07 서로에게 바라는 7가지 가족 지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