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남미 포스트붐 세대의 선두 주자이자 1990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새로운 부흥을 이끈 기수, 루이스 세풀베다의 환경 소설 『연애소설 읽는 노인』. 아마존의 정글이라는 대자연이 가져다주는 압도적인 매력을 능숙하게 풀어내고 있다. 번역자의 말과 작가연보를 함께 수록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아마존 부근 엘 이딜리오에 살고 있는 연애 소설 읽는 노인. 문명은 서서히 이 고장에 침투해 원주민들을 삶의 터전에서 밀어내고, 양키들은 카메라를 들고 찾아온다. 마을에서 가장 정글을 잘 아는 사람인 노인이 원하는 것은 오직 오두막에서 조용히, 머나먼 곳에서 일어나는 달콤한 연애담을 읽는 일인데….
작가 소개
저자 : 루이스 세풀베다
1949년 칠레에서 태어났다. 학생 운동에 참여했던 그는, 당시의 많은 칠레 지식인들이 그러했듯이 오로지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피노체트의 나라에서 도망쳐야 했다. 수년 동안 그는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며 여러 일을 했고, 1980년 독일로 이주했다. 1989년 그는 살해당한 환경운동가 치코 멘데스에게 바치는 소설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을 발표했다. 이 소설은 여러 문학상을 휩쓸며 세불베다를 일약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작품으로는 『연애 소설 읽는 노인』『악어』『세상 끝의 세상』『귀향』『파타고니아 익스프레스』, 동화『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단편『외면』등이 있다. 그의 모든 책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왔고 『연애 소설 읽는 노인』과 『감상적 킬러의 고백』은 1998년 전세계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8위를 차지했다. 그는 1997년 이후 스페인에 이주하여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정창
경희대를 졸업하고 멕시코 과달라하라 주립대를 거쳐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스페인어권 문학과 인문 사회 과학 분야의 텍스트 출판 기획 및 평론과 번역 일을 하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 작가들에 대한 칼럼을 연재했다. 역서로는 바르가스 요사의『궁둥이』와 로사 몬테로의 『시대를 앞서간 여자들의 거짓과 비극의 역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