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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의 창  이미지

세실리아의 창
스페인 문학
다림 | 3-4학년 | 20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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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고집 세고 예민한 소녀가 닫힌 마음을 열 때 찾아오는 놀라운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 창문이 없는 방에서 살고 있는 세실리아가 바라는 건 오직 하나, 창문이 있는 방에서 사는 것이다. 하지만 작은 방 벽에는 바깥 풍경을 보여 주는 창문 대신 할아버지가 그린 놀이터 그림이 붙어 있을 뿐이다. 창문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엄마에게 이야기해 보지만 엄마는 세실리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작품은 세실리아가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 속에서 다른 이의 마음에 귀를 귀울일 때 찾아오는 행복을 보여 준다. 올가와 세실리아는 서로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꿈을 인정해 준다. 그리고 솔직하고 반짝이는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마음 속에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담는다.

혼자라고 느낄 때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는 세상 속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세실리아의 창>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창을 활짝 열고 다가갔을 때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작가의 따뜻한 격려이다.

  출판사 리뷰

고집 세고 예민한 소녀의 세상을 향한 마음 열기
다채로운 창문 사진을 통해 보는 세실리아의 무지갯빛 마음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작품들을 작품 해석력이 뛰어난 그림과 함께 소개해 온 ‘다림 세계 문학’의 새로운 책《세실리아의 창》이 출간되었다. 안 알파야는 2005년 스페인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라사리요 상을 받으며 스페인 어린이 문학계에서 주목받은 작가이다. 안 알파야의 작품은 따뜻한 시선을 담아 낸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세실리아의 창》에서도 고집 세고 예민한 소녀가 닫힌 마음을 열 때 찾아오는 놀라운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세실리아의 창》에는 여러 모양의 창문을 찍은 흑백사진이 담겨 있다. 사진작가 올가 세오아네가 촬영한 흑백사진들은 창문을 유달리 좋아하는 세실리아의 마음 속 이야기들을 풍부하게 보여 준다. 다양한 창문 사진들은 독자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며 세실리아의 기쁨과 슬픔, 간절한 바람과 기발한 상상이 담긴 일기와 함께 조화롭게 펼쳐진다.

창문을 바라보며 꿈을 꾸는 아이, 세실리아

창문이 없는 방에서 살고 있는 세실리아가 바라는 건 오직 하나, 창문이 있는 방에서 사는 것이다. 하지만 작은 방 벽에는 바깥 풍경을 보여 주는 창문 대신 할아버지가 그린 놀이터 그림이 붙어 있을 뿐이다. 창문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엄마에게 이야기해 보지만 엄마는 세실리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하여 세실리아는 마음 속 생각들을 공책에만 살며시 적어 둔다.

높이 달린 창문은 희망을 나타낸다. 우리는 그 창문 밖을 내다보면서 눈을 감지 않고도 하늘을 나는 꿈을 꿀 수 있다. 낮게 달린 창문은 자유를 나타낸다. 그 창문을 뛰어넘어서 거리와 도로, 철길을 따라 달리고 달려 아주 멀리, 예를 들면 바다로 가거나, 아니면 이 세상 끝까지 달릴 수도 있다. - 본문 중에서

섬세하고 생각이 많은 세실리아에게 창문은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이다. 창문은 바깥 풍경을 보는 도구이자 넓은 세상과 이어 주는 또 하나의 길이다. 하지만 엄마는 세실리아가 창문에 대한 강박증을 갖고 있다며 걱정하고, 정신과 의사인 친구 마르가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세실리아는 자신을 치료해야 할 문제아로 취급하는 마르가가 다가오지 못하도록 마음의 문을 닫고 무시한다.

다른 이의 마음에 귀를 기울일 때 찾아오는 놀라운 기적
내 꿈을 말할 수 있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소중한 한 사람,‘친구’


그러던 어느 날 세실리아는 위층에 이사 온 사진작가 올가에게서 이상한 매력을 느낀다. 세실리아는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올가를 자신의 과외 선생님으로 만든다. 올가는 세실리아가 만났던 어른들과는 조금 다르다. 세실리아가 독특한 생각들을 늘어 놓을 때에도 무조건 애 취급하며 달래거나 이상한 아이라며 윽박지르지 않는다. 올가는 세실리아의 말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세실리아는 자신을 이해해 주는 올가를 믿고 마음 속 이야기들을 털어 놓는다. 올가 역시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던 자신의 소중한 꿈을 세실리아에게 말해 준다. 올가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 세실리아는 어느 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그렇게, 고집 세고 예민한 소녀와 사려 깊고 열정적인 사진작가는 아이와 어른이라는 경계를 넘어 멋진 친구가 된다.

어떤 창틈은 우연에 모든 것을 내맡기고 상상의 항로를 향해 나아가고 싶게 한다. 어떤 창틈은 블라인드에 묻혀 순간을 아주 길고도 지루한 감옥으로 만들어 버린다. 어떤 창틈은 한순간 시들어 가는 생명에게 숨결을 불어 넣는 씩씩한 가로등을 보여 준다. 올가의 눈은 닫힌 마음을 열게 해 준 창문, 기억 속에 오래도록 머물게 될 가로등이다. - 본문 중에서

올가가 찍은 사진들 속에서 세실리아는 놀랍게도 자기 방에 걸린 놀이터 그림과 똑같은 사진을 발견한다. 그리고 올가에게서 할아버지가 그린 그림과 걷지 못하는 소녀 누비아 사이에 얽힌 비밀을 듣게 된다. 세실리아의 둘도 없는 놀이터 그림은 할아버지가 누비아를 위해 그린 것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바람에 누비아에게 전해지지 못한 것이다. 세실리아는 할아버지 대신 놀이터 그림을 누비아에게 전해 주기로 마음 먹는다. 그리고 자신이 누군가의 꿈을 이루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을 느낀다. 누비아와 할아버지의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세실리아에게도 창문이 있는 방을 갖는 기적이 찾아올까?

작품은 세실리아가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 속에서 다른 이의 마음에 귀를 귀울일 때 찾아오는 행복을 보여 준다. 올가와 세실리아는 서로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꿈을 인정해 준다. 그리고 솔직하고 반짝이는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마음 속에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담는다.

어린이 독자들도 자신의 생각을 이해해 주지 않는 어른들, 이루어 지지 않는 꿈 앞에서 좌절을 겪을 때가 있을 것이다. 혼자라고 느낄 때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는 세상 속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세실리아의 창》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창을 활짝 열고 다가갔을 때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작가의 따뜻한 격려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안 알파야
1964년 스페인 북부 갈리시아에서 태어났다. 연극에 관심이 많아 극단에서 활동하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알파야의 작품들은 치밀한 심리 묘사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5년 《맨발의 그림자》로 스페인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라사리요 상을 받으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꾸준히 쓰고 있다.

  목차

세실리아의 창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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