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편지와 알파벳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로, 역사적인 사실과는 전혀 상관없이, 작가 키플링이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해 100% 지어낸 이야기. 신석기 시대 한 가족이 등장해서 최초의 문자 발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에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발굴, 소개하는 그림책 시리즈. 작가 키플링은 [정글북]으로 영국인으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세계 명작 속에 숨은 보물찾기 시리즈는 세상에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발굴해서 소개합니다. 번뜩이는 상상력과 서사적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멋진 그림과 함께 완전한 스토리로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세계 명작들은 그 타이틀이 대부분 비슷하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들은 완역을 한 경우가 많아 분량 또한 만만치 않다. 여기에 비해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은 조잡하게 각색을 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저학년들은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중간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친절하게 풀이를 해놓은 것들이 많은 탓이다. 그러나 이런 책들은 명작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게 하기보다는 책 내용을 알아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마지못해 읽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막상 책을 고르려 하면 딱히 마음에 드는 책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이 같은 세계 명작들은 책 뒤에 천편일률적으로 논술을 위한 문답식 풀이들을 해놓았는데, 이는 논술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자칫 학교 시험 같아 독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그림 동화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그림에 친근감을 느끼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세계 명작 속에 숨은 보물찾기’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미 나와 있는 책들이 너무 유명한 나머지 흔한 명작들이라면, 이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뛰어난 작가들의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발굴해서 소개한다. 이때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감동이나 지나치게 진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보다는 번뜩이는 상상력과 서사적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우선으로, 멋진 그림과 함께 완전한 스토리를 지향한다. 어린이들을 매혹시키는 환상적인 이야기와 그 속에 숨어 있는 감동을 통해 진정한 명작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새롭게 찾아낸 주옥같은 명작들
‘세계 명작 속에 숨은 보물찾기’ 시리즈는 제목 그대로 독자들에게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러드야드 키플링?너새니얼 호손?존 러스킨?오스카 와일드?조지 맥도널드 등 역량 있는 유명 작가의 뛰어난 작품들을 찾아서 소개한다. 이미 나와 있는 수많은 세계 명작들이 줄거리만 살린 짜깁기 식의 축약판이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완역본들이라면,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독서 능력을 고려해 본래 글이 지닌 의미와 맛을 온전히 살려 낸 뛰어난 작품들이다. 단편인 경우는 되도록 완역을 하지만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게 번역했으며, 축약하는 경우에도 원작의 핵심 주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원작 구성을 최대한 살려 감칠맛 나게 풀어 옮겼다.
― 완전한 스토리를 통한 서사적 재미 지향
이 시리즈는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이야기나 지나치게 진지한 메시지를 통해 감동을 주기보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서사적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우선으로 소개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문체와 대화문을 많이 활용해, 편안한 마음으로 책과 마주할 수 있도록 꾸몄다. 따라서 아직 본격 문학을 접하기는 이르지만 완전한 스토리가 있는 책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할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는 물론, 책의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해 준다.
― 시원한 판형, 텍스트의 가치를 높이는 밀도 있는 삽화
이 시리즈는 텍스트 못지않게 삽화에도 큰 비중을 두었다. 다양한 컬러의 삽화를 강조하기 위해 국배판으로 편집했으며, 삽화를 넣을 때도 기존의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벗어나 그림 작가의 스타일이나 텍스트의 느낌에 따라 과감하게 배열했다. 비주얼을 강조한 감각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책 전체에 펼쳐 놓은 훌륭한 삽화들이 텍스트의 가치를 더한층 높여 준다.
― 작가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
책을 읽고 난 뒤 작가나 작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작가의 생애와 에피소드, 작품의 탄생 배경과 시대 배경, 작품의 의의 등을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서술했다. 이는 작품을 다시 이해하고, 더 깊이 들여다볼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세계 명작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이야기들 속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 학습 정보를 담은 ‘이야기 속의 상식’
책 뒤쪽에 작품 속에서 엿볼 수 있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문화, 풍습 등 이야깃거리가 되는 상식 정보들을 덧붙였다. 딱딱하고 지나치게 형식적인 느낌을 주는 백관사적 식 정보가 아니라, 스토리와 관련된 상식을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이는 차원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도록 꾸몄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정글북』(1894)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은 1865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다종의 문화에 제국주의 서구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19세기 말 인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일생 동안 시와 소설, 동화, 민요 모음집 등을 꾸준히 발표하여 400편에 가까운 단편소설과 시를 남겼다. 기자로 인도 전역을 다니며 원시적 장엄함이 살아 있는 드넓은 자연 풍경, 북인도 무슬림 다문화 사회 생활상 등을 관찰하여 글을 쓴 그는 불과 23세에 첫 단편집 『언덕으로부터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출간했다. 기존의 영국과 유럽 문학에서는 볼 수 없던 완전히 색다른 그의 작품은 평단의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책을 잘 읽지 않는 군인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받는다. 또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들을 모아 『정글북』, 『킴』을 출간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시인으로서도 탁월했다. 테니슨의 서거 후 그 뒤를 잇는 계관 시인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여러 번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아들을 잃은 키플링은 내면세계로 눈을 돌려 점점 과감한 생략과 함축적인 표현으로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단어의 질감을 살린 풍성한 언어와 완벽한 은유로 문학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와 함께 그는 전쟁, 사랑, 고통, 상실, 유령, 공상과학 등의 다양한 소재로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심오하게 통찰했다. T. S. 엘리엇, 어니스트 헤밍웨이, 서머싯 몸, 조지 오웰, 헨리 제임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에드먼드 윌슨, 랜들 자렐, 킹즐리 에이미스 등 수많은 작가들은 키플링을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라고 찬사를 보냈다.1907년 스웨덴 한림원은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관찰력과 독창적인 상상력, 힘이 넘치는 아이디어, 이야기를 이끄는 뛰어난 재능을 높이 사” 키플링에게 영미권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 당시 42세였던 키플링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1901년 노벨문학상이 제정된 이후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