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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상종
나는 소설가이다. 글이 좋고 글쓰는 일이 좋아서 직장생활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쓰고 있다. 그리고 나는 소설과는 전혀 상관없는 직장인이기도 하다. 나는 꽤 괜찮은 밥벌이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소설을 사치품쯤으로 생각하며 쓰진 않는다. 오히려 반대다. 세상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소설쓰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게 소설쓰기는 치열하며 유일한 발언대이다.소설을 쓰기 시작한 건 20년전부터였다.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가 온나라를 점령했을 때였다. 내겐 그 노래가 더욱 절실했다. 10살 많은 형님이 갑자기 세상을 버렸고 한 여자마저 떠났다. 그러니 김현식의 노래처럼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내가 안긴 곳이 글쓰기였다. 첫 작품인 『쌍둥이』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근로문화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그때부터 내 글쓰기는 시작됐다. 하지만 늘 결핍이 있었다. 수많은 공모에 응모했지만 매번 낙선할 때마다 내가 국문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 의구심을 가졌었다. 그리고 울산대 국문과에 38살, 늦깍이로 편입해 문학을 공부했고 울산지역문입협회에 가입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덕혜옹주』의 작가 권비영선생을 만난 것도 그때였다. 굳이 구분하자면 비주류였고 변방의 작가들이었지만 모임에 속한 작가들의 글은 주류 못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권비영선생이 변방의 벽을 깨뜨렸다.내 글에 자신이 있다. 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 장편소설『사랑을 하는 두 가지 방법』과 소설집 『캐나디언 구스』에 이어 세 번째 소설 『우리나라』를 세상에 내놓는다. 기회는 갑자기 내앞에 올 것이라 확신한다.
프롤로그
또 다른 분단
두 여자와 두 남자
쿠데타
추방자들
탈출
재희
대한민국
에필로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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