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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6세 3부
아침이슬 | 부모님 |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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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침이슬 셰익스피어 전집' 21권. 헨리 6세가 요크를 자신의 사후 왕위 계승자로 인정하자 마가릿 왕비가 이에 반발해 세력을 규합해 싸우다 튜크스버리 전투에서 패해 요크의 장남 에드워드 4세가 즉위하는 장미전쟁 최후 결말 과정을 다룬다. <헨리 6세 2부>와 연작인 작품이다.

극의 중심인물은 단연 리처드(요크의 넷째 아들, 후의 리처드 3세)이다. 가장 냉혹하고 잔인한 인물이지만 아버지와 형 에드워드에게 왕위를 차지하라고 추동하는 힘과 자신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동기부여를 하는 모습과 카리스마, 날카로운 위트는 헨리 6세와 완전히 대비되어 극을 끌고 간다. 두 사람의 독백 장면은 메인 플롯과는 떨어져 있으면서도 이 극의 주제로서의 관심사를 상징적으로 반영한다.

헨리가 2막 6장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병사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과 리처드가 5막 6장에서 “나는 아버지가 없고, 나는 어떤 아버지와도 다르다,/ 나는 형제가 없고, 어떤 형제와도 다르지” 하는 대사는 봉건적 충성심과 함께 당시 사회질서를 받치고 있던 가족의 유대감이 현저히 약화되고 붕괴되어 가는 과정의 상징이다.

  출판사 리뷰

나를 태운 재에서, 불사조처럼, 솟아날
새 한 마리가 너희 모두에게 복수할 것이고,
그 희망으로 나는 내 시선을 하늘에 던진다,
너희가 내게 가하는 그 어떤 고통도 경멸하면서. (1막 1장)

<헨리 6세 3부>는 헨리 6세가 요크를 자신의 사후 왕위 계승자로 인정하자 마가릿 왕비가 이에 반발해 세력을 규합해 싸우다 튜크스버리 전투에서 패해 요크의 장남 에드워드 4세가 즉위하는 장미전쟁 최후 결말 과정을 다룬다. <헨리 6세 2부>와 연작.
<헨리 6세 3부>의 주역은 제목처럼 요크 공작도 아니고 헨리 6세도 아니다. 극의 중심인물은 단연 리처드(요크의 넷째 아들, 후의 리처드 3세)이다. 가장 냉혹하고 잔인한 인물이지만 아버지와 형 에드워드에게 왕위를 차지하라고 추동하는 힘과 자신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동기부여를 하는 모습과 카리스마, 날카로운 위트는 헨리 6세와 완전히 대비되어 극을 끌고 간다.
두 사람의 독백 장면은 메인 플롯과는 떨어져 있으면서도 이 극의 주제로서의 관심사를 상징적으로 반영한다. 헨리가 2막 6장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병사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과 리처드가 5막 6장에서 “나는 아버지가 없고, 나는 어떤 아버지와도 다르다,/ 나는 형제가 없고, 어떤 형제와도 다르지” 하는 대사는 봉건적 충성심과 함께 당시 사회질서를 받치고 있던 가족의 유대감이 현저히 약화되고 붕괴되어 가는 과정의 상징이다.
튜크스버리 전투에서의 승리로 30년에 걸친 장미전쟁은 끝났지만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 친족관계가 깨지면서 사회적 정체성도 사라지며 탄생한 괴기스러운 개인주의의(리처드의) 사악한 야망은 국가를 붕괴시키려 위협한다. 잉글랜드가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는 까닭이다.

[시리즈 소개]

가장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서의 역사, 셰익스피어 사극

이번에 출간된 11권은 플랜타저넷→랭커스터→요크→튜더 왕조로 이어지는 잉글랜드 왕조의 전환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장미전쟁, 백년전쟁을 마치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처럼 생생하게 그려낸 사극들이다. 이 과정은 또한 봉건귀족들의 힘을 약화시키고 절대왕권을 강화하며 근대화로 넘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1588년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칼레 해전에서 격파함으로써 후일 대영제국 건설의 초석을 마련한 잉글랜드인의 한껏 부푼 자신감이 곳곳에 묻어난다.

셰익스피어는 극작가로서 역사적 자료를 가공하여 실제 역사를 극화한 최초의 사극 작가이다. 그 이전에는 작가 당대의 공통된 가치와 이상, 역사관과 세계관이 거대한 총체를 이루며 녹아 들어간 사극 연작은 다른 어느 나라 문학에도 없다. 셰익스피어의 사극을 통해 잉글랜드 역사는 더욱 생생하게 역동적으로 드러나며 문학-예술화의 경지에 이른다.
셰익스피어는 왕권을 둘러싼 왕족 간의 대립과 투쟁, 이에 따른 귀족들의 이합집산과 반발 과정을 대사로 녹여내며, 전적으로 선할 수도 악할 수도 없는 인간의 이중성, 질투, 욕망, 배신 등 인간의 본성을 날카로운 통찰과 시적 표현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그려냈다.
셰익스피어 사극이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까닭이다.

첫 작품 <헨리 6세 2부>부터 마지막 작품 <헨리 8세>까지
셰익스피어의 데뷔 초기작인 1기 4부작 <헨리 6세 1, 2, 3부> <리처드 3세>는 헨리 5세의 죽음(1422)부터 장미전쟁을 거쳐 요크가가 왕권을 잡고, 헨리 리치먼드(훗날 헨리 7세)가 보스워스 전투에서 리처드 2세를 격파하고 튜더 왕조를 세우는 과정(1485)을 그린다.
2기 4부작 <리처드 2세> <헨리 4세 1, 2부> <헨리 5세>는 추방된 헨리 볼링부르크가 돌아와 학정과 실정으로 민심을 잃은 리처드 2세를 몰아내고 랭커스터 왕조의 시조로서 헨리 4세로 즉위(1398)한 뒤 그 아들

  작가 소개

저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
영국이 낳은 최고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1564년 4월 23일에 잉글랜드 중부의 워릭셔 카운티에 있는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에서 태어났다. 성인이 되자마자 그는 1580년대 후반에 런던으로 가서 배우 겸 극작가로 활동하면서 명성을 쌓아갔다. 이후 그는 30여 년간 그의 출세작인 「헨리 6세 제1부」, 「헨리 6세 제2부」, 「헨리 6세 제3부」 연작 등의 사극과, 4대 비극으로 일컬어진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 등의 비극과, 재치 넘치는 「오해 연발 코미디」, 「베니스의 상인」, 「한여름 밤의 꿈」 등의 희극과, 「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 「끝이 좋으면 모두가 좋다」 등의 문제극과 「페리클레스」, 「폭풍」 등의 로맨스극 등 모두 38편의 희곡을 집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시인으로서의 천부적 재능도 감추지 않은 그는 「비너스와 아도니스」, 「루크리스의 겁탈」 등을 비롯한 몇 권의 시집과 154편의 「소네트」를 발표했다. 1613년에 「헨리 8세」, 「두 왕족 사촌 형제」를 끝으로 그는 고향에서 평화로운 여생을 보내다가 1616년 4월 23일(생일)에 별세하여 ‘홀리 트리니티 교회’에 안장되었다. 동료 극작가 벤 존슨은 셰익스피어를 일컬어 “한 시대가 아닌 만세를 위한 작가”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만큼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아름다운 시적 상상력과 인간성의 안팎을 넓고 깊게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보여주었으며, 그의 언어 구사는 영어를 상당히 풍요롭게 했으며, 그가 그려낸 다양한 무대 형상화 솜씨는 무척 탁월했다. 그러기에 그가 별세한 지 4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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