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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2) 이미 우리가 된 이방인들 : 우리 역사를 바꾼 이방인들의 발자취
동녘 | 부모님 |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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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속에 스며든 이방인들의 기록!

대중적인 역사 서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사람으로 읽는 한국사』시리즈.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선별하여 해당 인물과 시대 관련 전공 연구자들이 집필하였다. 풍부한 사료를 기반으로 이야기처럼 쉽게 풀어내고, 다양한 관련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한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일반적인 역사 서술을 피하고,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인물을 생동감있게 그려내었다.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도 폭넓게 읽을 수 있다.

제2권 <이미 우리가 된 이방인들>에서는 고대 신라에서 근세 조선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대표적인 이방인을 소개하고, 그들이 한국사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역사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를 살펴본다. 단일 민족과 순혈주의의 신화에 가려진 우리 속의 이방인들, 그들이 우리 속으로 들어오게 된 배경과 과정, 갈등과 화합을 조망하고 있다. 서역인 처용, 후주인 쌍기, 몽골인 인후, 여진인 이지란, 네덜란드인 박연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 혈연, 문화의 다양성과 역사의 개방성을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가 나오기까지
한국사 관련 젊은 전문연구자 6명이 대중적인 역사 서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 공감해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기획에 착수했다. 총 5개월에 걸친 기획회의를 통해 각 권의 테마를 정하고, 각 권에 실을 인물들을 가려 뽑으며, 가장 적절한 필자를 섭외해 집필케 했으며, 집필된 원고를 윤독하면서 거듭 원고를 수정함으로써 각 권의 테마에 충실한 형태로 출간하게 되었다.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도 폭넓게 읽을 수 있으며, 총 11권으로 출간된다.

◈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의 특징
역사 상식 배반, 히스토리의 스토리 복원!

고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선별하여 해당 인물과 시대 관련 전공 연구자들 이 썼다.
전문 역사가가 엄밀하게 선택한 풍부한 사료를 기반으로 이야기식으로 쉽게 썼다.
관련 비주얼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하여 입체적으로 역사적 인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도식적이고 건조한 접근에서 벗어나, 엄밀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되, 사실에 대한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일반적인 역사 상식을 파괴한다.
풍부한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히스토리의 스토리성을 복원함으로써 역사적 인물을 생동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각 권의 테마 속에서 관련 인물을 연대기적으로 극명하게 드러냄으로써 인물과 역사를 통시적이고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 이 책의 주요 내용

우리는 어려서부터 한민족은 단일 민족으로 다른 어떤 나라에 비하여 혈연적인 순수성이 높다는 교육과 인식을 가져왔다. 이러한 이유로 역사적으로 많은 귀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하였다. 이런 무관심의 이면에는 수많은 귀화인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수적으로 토착인을 압도할 정도가 아니었으며, 극단적인 대립과 반발이 아닌 융합과 조화의 방식으로 토착 사회에 동화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단일 민족의 우수성을 교육하고, 순혈주의를 지향해 왔던 한국에서 우리는 역사의 이방인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단일 민족이라는 정체성은 한국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이를 헤쳐 나가는 힘이 되었고, 단결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었다. 하지만 순수한 혈통에만 사로잡혀 단일 민족, 백의 민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한국의 고립은 예정되어 있을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다른 피부색이나 외국 문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점에서 고대 신라에서 근세 조선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대표적인 이방인을 선별하여 한국사에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여 역사 발전에서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단일 민족과 순혈주의의 신화에 가려진 우리 속의 이방인들, 그들이 우리 속으로 들어오게 된 배경과 과정, 갈등과 화합을 조망함으로써 우리 안의 민족, 혈연, 문화의 다양성과 우리 역사의 개방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활발한 해상 무역으로 고대 동아시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던 신라에 서역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처용은 신라 시대의 역사적 산물이라 할 것이다. 막연한 전설상의 인물로 기록된 처용을 신라 시대 서역과의 교역, 문화적 번성과 그 그늘, 성문화를 포함한 사회상을 포괄적으로 되짚어 고대사의 이방인이 가지는 역사상을 정리한다.
유교 문화의 본격적인 전래와 급격한 국제 정세의 변화라는 시대 상황에서 과거제의 시행을 촉발하였던 쌍기는 ‘우리’라는 자의식이 형성되었던 시기에 우리 아닌 존재를 용인하였던 고려의 개방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방인이었다. 고려의 주체성을 상실하였던 원의 간섭기에 몽골인 훌라타이로 와서 고려인으로 살다간 인후를 통하여 대륙의 혼란 속에서 고려로 귀화한 이방인들의 정착 노력과 그들을 포용한 고려 사회의 개방성을 알 수 있다.
여말선초 여진족을 이끌고 귀화한 이지란은 조선 건국의 대표적 공신으로 성공적으로 귀화한 여진족이라 평가된다. 조선의 백성이 아닌 반독립적인 형태를 유지하고자 하였던 여진족은 귀화보다는 내조의 형태로 존재하였는데, 이지란을 비롯한 일부 여진족은 조선의 다양한 귀화 정책으로 조선인으로 살아갔다. 특히, 한국 문화의 전파를 통해 이방인이 성공적으로 융화되었다는 점에서 한국사의 보편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난 극복을 위한 선진 문물의 적극적인 도입이 절실하였던 조선은 박연과 표류인들을 경계 대상이 아닌 포용해야 할 이방인으로 인식하였다. 동서 교역의 통로에서 서구와 접하게 되었던 조선은 표류인에 대해 송환의 기본 방침이 있었지만, 국가적인 필요성에 이들 이방인을 적극적으로 귀화시키고자 하였다.

  목차

들어가며

신라의 영원한 이방인 처용 - 구문희
고려 전기 개혁의 동반자 후주인 쌍기 - 추명엽
고려 후기 권력의 상징 몽골인 인후 - 장지연
조선의 개국공신 여진인 이지란 - 김경록
파도에 휩쓸려 온 네덜란드인 박연 - 원재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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