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하는 딸을 위해 손녀딸을 돌봐주는 할머니와 그 이웃 할머니들의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발랄한 문체로 엮은 책. 노인들에 대해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고정된 시선을 벗어나 한 가족과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점이 아주 신선하고 건강하다.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아주 중요한 것을 잃지 않는 미덕을 보여 준다. 바로 할머니, 엄마, 딸로 이어지는 유대 관계이다. 엄마와 딸, 그 딸이 자라서 엄마가 되고, 엄마는 할머니가 되어 한 가족을 이룬 이들에게서 보여지는 유대감은 한 아이를 '괜찮은 아이'로 자라나게 할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할머니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지현이는 책에서나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정말 살아 있는 교육을 받고 있는 셈이다. 작가는 세대 간의 교감, 이웃과의 소통,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라는 다양하고도 중요한 주제를 어린이의 시선에 맞춰 산뜻하게 풀어나가,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읽는 재미를 줄 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출판사 리뷰
손녀딸과 이웃을 위해 멋진 활약을 펼치는 세 할머니의 유쾌한 이야기!
할머니의 품은 바다처럼 넓고 깊다!
입양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 작품 『겨울 해바라기』로 제1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2005) 유영소의 저학년 동화가 출간됐다. 일하는 딸을 위해 손녀딸을 돌봐주는 할머니와 그 이웃 할머니들의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발랄한 문체로 엮은 이 책에서는 노인들에 대해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고정된 시선을 벗어나 한 가족과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점이 아주 신선하고 건강하다.
작가는 자신의 어머니와 조카를 모티프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할머니들과 손녀딸의 모습이 생생하고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을 잘 포착해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로 만들어 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를 키워 내신 어머니들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우리 주변에는 손자 손녀들을 돌봐 주는 어르신들이 참 많다. 갓난아이를 업고 있는 할머니나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학원에 오고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 됐다. 하루의 대부분을 할머니와 보내는 아이, 또 하루 종일 손자 손녀들을 뒷바라지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주인공 지현이는 학교가 끝나면 엄마가 일을 마치고 데리러 올 때까지 할머니 집에서 보낸다. 할머니의 위아래 집에 사는 할머니 친구들은 당연히 지현이 친구이기도 하다. 아래층 할머니는 뻐꾸기 할머니, 위층 할머니는 팝콘 할머니, 지현이는 세 할머니와 있으면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발꼬락 냄새 같기만 한 청국장도 잘 먹게 되고, 이웃에 대한 마음 씀씀이도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 또 손녀딸이 잘못한 게 있으면 따끔하게 혼도 내주고, 살짝 토라진 거 같으면 친구처럼 달래 주기도 한다.
지현이도 할머니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기는 마찬가지다. 혼자 사는 뻐꾸기 할머니의 생일날, 미국에 있는 아들에게서 전화 한 통 없자 눈물을 훔치는 할머니를 위해 멋진 파티를 준비하고, 치매에 걸린 목욕탕 집 할머니와도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위로가 되어 준다. 나이차와 세대차를 뛰어넘어 이들이 나누는 우정은 매우 값지고 순수하다.
현실에서 이룰 수 없다면 상상의 세계로!
작가는 할머니들과 지현이가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해 놓았다. 슬퍼하는 뻐꾸기 할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마술사 아저씨를 동원해 양탄자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는 시도도 해 보고,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연극 공연에서는 아프리카 임금님도 등장시켜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는 할머니들이 지현이처럼 어린아이가 되어 고무줄놀이를 하며 서로 다투는 장면이다. 늘 사이가 좋았던 할머니들인데 삐치기도 하고 큰소리로 싸우기도 하는 장면은 할머니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도 불러일으킨다.
할머니, 엄마, 나, 우리는 하나!
이 책에서는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아주 중요한 것을 잃지 않는 미덕을 보여 준다. 바로 할머니, 엄마, 딸로 이어지는 유대 관계이다. 엄마와 딸, 그 딸이 자라서 엄마가 되고, 엄마는 할머니가 되어 한 가족을 이룬 이들에게서 보여지는 유대감은 한 아이를 ‘괜찮은 아이’로 자라나게 할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할머니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지현이는 책에서나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정말 살아 있는 교육을 받고 있는 셈이다.
작가는 세대 간의 교감, 이웃과의 소통,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라는 다양하고도 중요한 주제를 어린이의 시선에 맞춰 산뜻하게 풀어나가,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읽는 재미를 줄 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유영소
MBC 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문에 「용서해 주는 의자」가 당선되어 동화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겨울 해바라기』로 제1회 마해송문학상을, 『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로 제4회 정채봉문학상을, 첫 청소년 소설 『규방 탐정록』으로 아르코 창작지원금을 받았다.지은 책으로는 『행복빌라 미녀 사총사』 『불가사리를 기억해』 『알파벳 벌레가 스멀스멀』 『여자는 힘이 세다』 등이 있다.
목차
울트라 무쇠 코
까먹지 마!
인절미가 시집간대요
아프리카 임금님
꼬마야 꼬마야 잘 가거라
잠자는 목욕탕 공주
따라 해 볼까?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