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지혜'를 얻는다는 <이솝우화>에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허다한 문제점들이 숨어있다. 남을 속이는 자를 응징하기보다 남에게 속지 않는 지혜를 강조하고,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는 것을 무모한 짓으로 매도하고 있다.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지혜'와 '체념', '순종'을 강조하는 이솝 우화가 '교훈'으로 읽히는 것은 문제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이솝 우화를 다시 해석한다.
현직 선생님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솝 우화가 안고 있는 문제를 찾아내고 비판해서 다른 시각으로 읽도록 이끌고 있다. 혼자만을 위한 지혜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하는 지혜, 순응과 안정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기 삶을 개척하는 주체적 의지가 훨씬 소중한 것임을 끄집어내도록 한 것이다.
우선 이솝 이야기를 뽑고, '길잡이'로 각 이야기들이 지닌 함정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새로이 접근할 수 있는 관점을 실었다. 그 다음 '또 다른 이야기 하나'에서 원래의 이솝 이야기와 의미가 대응되거나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의 이야기를 제시해서 함께 생각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자기 생각 나누기/토론하기'에서 각각의 생각을 다양하게 논의하면서 자기 생각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글쓰기 마당'에서 논리와 논술에 도움이 되도록 문제를 제시하였다.많은 이솝 이야기들이 이 여우나 사자가 보여 준 교활할 정도의 꾀를 지혜로 인정하면서, 그 꾀에 속아 넘어가는 동물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좀 더 약게 세상을 살 것을 충고하곤 합니다. 남을 속이는 자들의 부도덕함을 지적하기보다는 순진하게 남의 말을 믿었던 자들에게 정신 차릴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항상 남을 의심할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지요.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공분근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청량중, 신현중 등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상봉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다시 읽는 이솝 우화>(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이덕주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성동고, 개포고 등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금천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다시 읽는 이솝우화>(공저)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1장.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
까마귀와 여우
농부의 딸을 사랑한 사자
어느 잔칫날
구두쇠와 금덩이
까마귀와 까치
말과 멧돼지
강물과 바다
자고새와 사냥꾼
잔꾀 부린 여우
2장. 자기의 삶을 변화시키는 주체적 의지
도망친 까마귀
늑대 대장
개구리들의 임금님
고슴도치와 구렁이
원숭이와 그물
뱀과 족제비와 쥐
노인과 나귀
독수리와 투구벌레
하늘을 나는 거북
3장. 제 각기 제 빛깔로
나귀와 귀뚜라미
개미와 베짱이
대머리가 된 남자
꼬리 잘린 여우
전나무와 나무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