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 읽기를 좋아하는 루야는 공부는 잘하지만, 친한 친구가 없어요. 학교, 도서관, 집을 오가는 게 전부인 루야. 어느 날 도서관을 나서던 루야는 검은 망토를 한 낯선 아줌마로부터 적갈색 책 한 권을 받게 됩니다. 도무지 읽을 수 없는 글자들이 적힌 한 장을 빼곤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이상한 책이었습니다. 운명인지 우연인지 알 수 없지만, 루야는 이 책에 이야기를 써 나갈 선택된 다섯 아이 중 하나가 됩니다. ‘이야기를 멈추면 상상 세계가 현실 세계를 삼켜 버린다.’는 경고와 함께, 다섯 아이가 상상해 낸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책에 기록되기 시작하지요. 그런데 정말 마법처럼 아이들 곁에 나타난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사다라는 못된 아이 손에 넘어가고, 결국 불 속에 던져지고 만다. 책이 타 버리는 바람에 다섯 아이는 상상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데…….
이 책은 우미토, 이핀, 욘보, 리리, 그리고 루야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옛날이 좋았다고, 무엇 하나 재미있는 일이 없다고, 가족과 함께 있어도 즐거운 대화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우리도 어느 순간 이상한 마법의 책 한 권을 건네받을지 모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소노 나호코
1976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아이치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다. 영국과 중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살려 여러 나라의 문화와 세계관을 담은 작품을 많이 썼다.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한 세상을 희망하며, 그런 메시지를 작품에 꾸준히 담아내고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욘보’는 오래전에 만난 한국인 친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온화하고 신사적이던 그 친구와 한국인 독자들에게 이 책이 소개되어 무척 기쁘다고 한다.
그림 : 송진욱
돈키호테보다 로시난테를 꿈꾸는 만화가.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하였다. 정직한 한 뼘의 손과 아이다운 순수한 마음으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중ㆍ고등학교 특별활동 만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초콜릿 천재』, 『소문난 애나 로쉬』, 『워렌버핏 경제학교』,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다락방』 등이 있다. KBS 주말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에 극중 삽화가 최은실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일러스트를 협찬해 주고 있다.
역자 : 안미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여성지 기자 및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6년간 일본에 살면서 리포터로 일했고, 지금은 육아ㆍ교육 관련 자유 기고가 및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숨었니? 숨었다!』,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엄마, 내 머리 깎지 마세요』, 『행복한 생쥐 가족』시리즈, 『높이 높이』, 『콧구멍을 후비면』, 『나는야 탐험가 쿤쿤』, 『뾰족산에 사는 리토라』, 『999마리 개구리 형제의 이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