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동시집은 수필가이자 아동문학가인 이비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틈틈이 긁적거린 100여 편의 동시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시인은 한때 교사 생활을 하다가 출산을 하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삶을 살았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삶의 편린들을 이처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그녀의 동시는 직업적인 시 쓰기를 하는 시인들의 현란한 기교보다는 둔중한 삶의 무게를 통해 진실에 닿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앞에서 소개한 ‘내 짝꿍은 발달장애’, ‘수화’에서 보듯이 단순히 상상력에 시적 기교를 섞은 것이 아닌, 시인이 직접 장애를 지닌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마음을 가감 없이 풀어 쓴 동시인 것이다.
100여 편이라는 적지 않은 분량의 시를 쓰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관찰은 모든 창작자의 숙명과 같다. 동시를 읽는 사람들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동시는 아이들의 정서를 건드리는 보석 같은 가치를 잃지 않고 있음을 이비의 시들은 보여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어른과 아이는 ‘언어’로 만난다
장애와 비장애 아이들이 함께 뛰노는 세계를 꿈꾸며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엄마들이 읽어주는 동시
내 짝꿍 가슴엔 / 내가 알 수 없는/ 넓은 바다 / 만들어 놓았나 봐
-‘내 짝꿍은 발달 장애’ 중
예쁜 너의 두 손이 / 해를 그리면 해님이 웃고 / 예쁜 너의 두 손이 / 달을 그리면 달님이 웃는다
-‘수화(手話)’ 중
기교보다 삶의 경험으로 쓰인 시어들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우등생과 열등생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엄마들이 사랑하는 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시가 있다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동시집 <얼레리 꼴레리>를 권하고 싶다. 이 동시집은 수필가이자 아동문학가인 이비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틈틈이 긁적거린 100여 편의 동시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시인은 한때 교사 생활을 하다가 출산을 하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삶을 살았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삶의 편린들을 이처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그녀의 동시는 직업적인 시 쓰기를 하는 시인들의 현란한 기교보다는 둔중한 삶의 무게를 통해 진실에 닿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앞에서 소개한 ‘내 짝꿍은 발달장애’, ‘수화’에서 보듯이 단순히 상상력에 시적 기교를 섞은 것이 아닌, 시인이 직접 장애를 지닌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마음을 가감 없이 풀어 쓴 동시인 것이다.
아이들이 내던지는 반짝이는 언어들이 시의 재료
그렇다면 작가는 어떻게 해서 진솔한 시어들로 된 동시를 쓸 수 있을까. 그것은 책머리에서 밝힌 ‘작가의 글’에서도 그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 작가의 글을 통해 시인은 “푸르게 꿈을 키워가는 아이의 눈 속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고 순수하게 맑은 영혼 속에선 사랑을 보았다”라고 썼으며, “아이들이 내게 던지는 반짝이는 언어들과 함께 진실로 그 빛나는 순간 속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처럼 이비의 시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경험들을 그녀가 지니고 있는 고운 감성과 버무리면서 이처럼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시인 윤슬도 추천의 글을 통해 “유년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내 아이들의 고운 마음을 두드리며,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간 그 옛날의 반짝였던 시절을 무리 없는 과정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장애인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기
100여 편이라는 적지 않은 분량의 시를 쓰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관찰은 모든 창작자의 숙명과 같다. 동시를 읽는 사람들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동시는 아이들의 정서를 건드리는 보석 같은 가치를 잃지 않고 있음을 이비의 시들은 보여주고 있다. 표지 그림과 본문의 몇몇 그림들은 서울 용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그렸다. 동시를 보면서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아이의 감성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감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책의 일부나마 별도의 장으로 분류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애 어린이들의 이야기와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는 햇살과 같은 웃음은 이 책의 또 다른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장 우리 아가 만나던 날에
아기의 낮잠 / 내 친구 곰돌이 / 우리 아가 만나던 날에
꼬마 운전자 / 아이와 달 / 소나기 / 엄마 답답해요 / 내 동생은 욕심쟁이
편식쟁이 내 동생 / 꽃바람 / 비상사태 / 참 신기하지 / 엄마는 바보
2장 우리 집 정원
우리 집 / 고추 / 명품 아빠 / 김장하는 날 / 우리 아빠는 요리사
아빠의 출근 / 영재야~ 부르시면 / 할머니의 부채 / 네팔 아이의 꿈
할머니의 유모차 / 할아버지의 텃밭 / 제비꽃을 닮은 할머니
꽃 감기 / 콩 심은 데 콩 난다는데 / 내 손이 약손이다 / 설거지
엄마의 거짓말 / 엄마와 귀이개 / 입양 / 송편 만들기
3장 학교 이야기
비 오는 날 1 / 비 오는 날 2 / 고민입니다 / 깜짝이야!
승강기 고장 / 반장 선거 / 겸손 / 교정 안 방울토마토
방학 / 교정 앞 노란 산수유 / 자전거 / 장마
4장 날마다 크는 아이들
봄 / 하늘 / 장화 / 딸기 / 갈매기 / 오줌싸개
자전거 배우기 / 대한민국!! / 카메라
일기장 / 일기 예보 / 가을 하늘 / 홍시
영암마을 아이들 / 두 마음 / 빼빼로 데이 / 눈은요
개망초 / 봄이라니까 / 목련 / 넝쿨장미 / 분수
5장 내 짝꿍은 발달 장애
내 짝꿍은 발달 장애 / 수화(手話) / 아름다운 농학교
우리 형제 / 꿈속에서는 / 요술 신발 / 조씨 아저씨
소리 / 농학교 운동회날
6장 엄마의 유년
얘들아 놀자~! / 비 오는 날 3 / 엄마의 흰머리 / 부처님
엄마 사랑해요 / 그거 아세요? / 월경 / 칼국수 먹는 날 / 홍매화
백일홍 / 노송 / 얼레리 꼴레리 / 팽이 /“옛다! 엿 먹어라” / 사당동 그 집엔
7장 엄마와 아들
키가 크려고 그러는 거래요 / 엄마 억울해요
또뽑기 / 선생님 감사합니다 / 상품권 / 포경 수술
얼레와 연 / 로봇 청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