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뉴욕 맨해튼에 사는 열네 살 소년 데이브는 사춘기 소년과 서툰 아버지가 대개 그렇듯, 아버지와 사사건건 부딪친다. 아버지는 데이브가 좋아하는 음악, 텔레비전 프로그램, 머리 스타일, 이 모든 것이 못마땅하고, 아들도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당연히 개를 기르는 것이 훨씬 사내답고 교육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데이브는 고양이를 기르게 된다. 오로지 아버지에게 어긋나기 위해서.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한 사춘기 소년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들을 평범한 일상 속에 남다른 통찰력으로 담담하게 그려 보여 주는 작품이다. 깔끔한 절제미와 함께 바로 그 자리에서 주인공과 함께 생각하고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배가킨다.
출판사 리뷰
뉴욕 맨해튼에 사는 열네 살 소년 데이브는 사춘기 소년과 서툰 아버지가 대개 그렇듯, 아버지와 사사건건 부딪칩니다. 아버지는 데이브가 좋아하는 음악, 텔레비전 프로그램, 머리 스타일, 이 모든 것이 못마땅하고, 자신이 소년시절에 개를 데리고 토끼몰이를 하며 뛰어다녔던 것처럼, 아들도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당연히 개를 기르는 것이 훨씬 사내답고 교육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데이브는 고양이를 기르게 됩니다. 오로지 아버지에게 어긋나고 싶어서 말이지요.
<냥이를 위해 건배!>,는 거창한 드라마가 있는 소설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만큼 섬세합니다.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한 사춘기 소년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들을 평범한 일상 속에 남다른 통찰력으로 담담하게 그려 보여 주는 작품입니다. 이런 빼어난 통찰력을 효과적으로 실어 나르는 도구로 주로 현재 시제로 진행되는 서술을 들 수 있는데, 이는 깔끔한 절제미와 함께 바로 그 자리에서 주인공과 함께 생각하고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배가시켜 줍니다. 대도시 생활을 그린 성장동화 중 가장 우수한 작품이라는 극찬과 함께, 작가가 처음 발표한 이 작품으로 뉴베리 상을 수상하게 된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섬세하게 손질한 거칠거칠한 그림으로 작품에 완벽한 공감을 표현해 낸 이형진 그림작가의 그림이 또한 한 편의 ‘냥이’를 즐기게 합니다.
우리는 뭐든 찾게 되려나 싶어 숲 사이를 걸어 지하철로 향한다. 연못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서, 혹시 그 밑에 뭐가 있을까 하여 돌멩이나 죽은 나무를 차 보기도 한다.
보람이 있다. 갑자기 자그마한 붉은 꼬리가 썩은 통나무 밑으로 사라지는 게 보인다. 내가 통나무를 밀치고 벤이 움쳐잡는다. 길이가 5, 6센티미터 되고 전신이 벽돌색으로 붉은 작은 도마뱀이다. 벤은 두 손을 컵 모양으로 만들어 놈을 감싼다. 목구멍의 맥박이 팔딱거리지만 달아나려 들지는 않는다.
p.153
작가 소개
저자 : 에밀리 체니 네빌
1919년 미국 코네티컷 주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번 마워(Bryn Mawr)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뉴욕에서 신문기자로 일하다 <냥이를 위해 건배!>,를 발표하면서 아동문학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으로 뉴베리 메달을 받았습니다. 그밖의 작품들로는 미도서관협회 선정 우수 아동 도서인 <베리스 굿맨>,과 그림책 <다리>,, <중국에서 보낸 일 년>, 등이 있습니다. 1977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목차
1. 냥이와 케이트 아줌마 9
2. 냥이와 지하세계 20
3. 냥이와 코니 38
4. 싸움 49
5. 맨해튼 부근 63
6. 브루클린 74
7. 생존 90
8.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03
9. 아버지들 113
10. 냥이와 공원도로 122
11. 풀턴 수산시장의 유대교 신년제 135
12. 빨간 도롱뇽 151
13. 코니아일랜드 서안 164
14. 페리 원정 179
15. 돈과 고양이 192
16. 유산 202
17. 전화번호 217
18. “냥이를 위해 건배!” 227
옮긴이의 말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