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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고양이와 문제아
제6회 푸른문학상 동시집
푸른책들 | 3-4학년 | 200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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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푸른책들 '새로운 시인상' 부문의 올해 수상자 2명과 역대 수상자 12명의 작품들을 한데 엮은 동시집. 14명의 시인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쓴 동시 50여 편이 실려 있다. 동시들은 총 48편이 4부로 나뉘어 수록된다.

표제작 「도둑고양이와 문제아」에서 수상 시인 김정신은 '담장을 드나든다고 다 도둑고양이는 아니야.' '담장을 뛰어넘는다고 다 문제아는 아니야.'라며 사람들의 섣부른 편견을 꼬집으며,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동시에 담아냈다.

곽해룡, 김정신 동시가 각각 1부와 2부에 실려 있으며, 초대시인 박방희, 조향미, 박영식, 이정림, 유은경, 정연철, 김 영, 이옥용, 이묘신, 김용삼, 한선자, 이옥근의 동시들 중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주로 그린 동시들은 3부에, 일상생활을 재발견하는 친근한 동시들은 4부에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제6회 푸른문학상 수상 동시집 출간!

한국 아동문학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작가 발굴을 위하여 아동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과 계간 '동화읽는가족'이 제정한 ‘푸른문학상’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이에 ‘푸른책들’은 ‘새로운 시인상’ 부문의 올해 수상자 2명과 역대 수상자 12명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 동시집 『도둑고양이와 문제아』를 펴냈다.
제6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부문에는 86명의 응모자가 총1,500편이 넘는 동시를 응모한 가운데 2명의 시인(곽해룡, 김정신)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특히 돋보이는 가능성 많은 신인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업성을 담보로 한 장편동화 위주의 ‘아동문학 공모제’가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푸른문학상’만이 동시 분야에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패기 있는 시인들을 발굴하여, 그 성과물을 즉시 책으로 펴내고 있어서 그 의미가 자못 크다.

제6회 푸른문학상 시상식은 2008년 11월 28일 금요일 오후 4시 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강남역 소재)에서 열린다. 특히 시상식 전에는 '우리 아동문학의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동시 및 단·중편동화들을 중심으로 최근 우리 아동문학의 흐름을 짚어 보는 세미나를 겸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동시들

유난히도 사건과 사고가 많았던 올해에는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쳐, ‘세상이 각박하다’, ‘힘들어 살맛이 안 난다’라는 말을 인사처럼 자주 듣게 된다. 어른들이 체감하는 현실의 어려움은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럴 때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외면하도록 하는 눈가리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다. 동시집 『도둑고양이와 문제아』에는 14명의 시인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쓴 동시 50여 편이 실려 있다. 이런 동시들을 읽노라면, 누구나 따뜻한 위로와 더불어 힘차게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표제작 「도둑고양이와 문제아」에서 수상 시인 김정신은 ‘담장을 드나든다고 다 도둑고양이는 아니야.’ ‘담장을 뛰어넘는다고 다 문제아는 아니야.’라며 사람들의 섣부른 편견을 꼬집으며,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동시에 담아냈다. 그리고 역시 수상 시인인 곽해룡은 「면발 뽑는 아저씨」에서 이주노동자를, 「막내 고모」에서 뇌성마비 장애인을 각각 동시의 제재로 하여, 타인에 대한 따뜻하고 건강한 시선을 담아냈다.
한편, 역대 수상자인 박방희는 「중심이 된 구석」에서 ‘씨앗 하나 숨어들어/ 꽃을 피우니/ 구석은 구석이 아니고/ 중심이 되어 환해졌어요/ 잠잠하던 그곳에/ 새 세상 하나가 생겨났어요.’라고 생명의 경이로움을 노래한다. 또한 이묘신은 「거울 보면 주문걸기」에서 '-시험 못 봤지, 형준아/-그래도 괜찮아, 형준아/-넌 잘할 수 있어, 형준아' 하며 자신의 이름을 주문 삼아 자아존중감을 스스로 일깨우고 있다.

[주요 내용]
동시집 『도둑고양이와 문제아』에는 총 48편이 4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제6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한 곽해룡, 김정신 동시가 각각 1부와 2부에 실려 있으며, 초대시인 박방희, 조향미, 박영식, 이정림, 유은경, 정연철, 김 영, 이옥용, 이묘신, 김용삼, 한선자, 이옥근의 동시들 중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주로 그린 동시들은 3부에, 일상생활을 재발견하는 친근한 동시들은 4부에 실려 있다.

도둑고양이와 문제아

-김정신

담장을 드나드는 나에게
사람들은 도둑고양이라고 말했어.
담장을 뛰어넘는 너에게
사람들은 문제아라고 말했지.
우리가 말하는 소리
사람들 귀에는 들리지 않나 봐.

‘담장을 드나든다고 다 도둑고양이는 아니야.’
‘담장을 뛰어넘는다고 다 문제아는 아니야.’

도둑고양이라고 불이는 나와
문제아라고 불리는 너는
그렇게 서로를 알고 있었어. - 본문 중에서

감기

-곽해룡


기침을 하자
출렁출렁
몸이 흔들린다.

출렁출렁
병원 침대도 흔들린다.

내 몸이 자꾸
어디로 떠내려간다.

주사를 맞고 한숨 잤더니
기침이 멎었다.

떠내려갔던 몸이
다시 돌아왔다.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옥용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2002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동화가 각각 당선되었다. 2007년 동시로 제5회 ‘푸른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고래와 래고』가 있다. 현재 번역문학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변신』, 『압록강은 흐른다』, 『그림 속으로 떠난 여행』, 『우리 함께 죽음을 이야기하자』, 『데미안』, 『헤르만 헤세 환상동화집』, 『싯다르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이 있다.

저자 : 김용삼
1966년 전남 벌교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02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에 시가 당선되고, 2005년 동시 「빈 집」 외 5편으로 제3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군산에서 목회를 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시집 『다섯 아내를 둔 자의 슬픔』, 동시집 『아빠가 철들었어요』가 있다.

저자 : 이묘신
2002년 ‘MBC 창작동화 대상’에서 단편 동화 〈꽃배〉로 수상하고, 2005년 동시 〈애벌레 흉터〉 외 5편으로 제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땅 보며 걷기, 먼 산 보며 생각하기, 하늘 보며 꿈꾸기가 특기라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여행을 참 좋아한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 마》, 청소년을 위한 시집 《내 짧은 연애 이야기》가 있다.

저자 : 정연철
경남 함양 두메산골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푸른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고, '어린이와 문학'에 동화를 추천받고 등단했다. 대구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아이들의 아픔과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시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는 3학년 교과서에 실려 있다. 동화책 《주병국 주방장》,《똥배 보배》, 《생중계, 고래 싸움》, 《속상해서 그랬어!》, 《태풍에 대처하는 방법》, 《만도슈퍼 불량 만두》, 《텔레파시 단짝도 신뢰가 필요해》, 《웃지 않는 병》 청소년 소설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마법의 꽃》 동시집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빵점에도 다 이유가 있다》 들을 출간했다. 맛 좋고 몸에도 좋은 밥 같은 이야기와 시를 짓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글을 쓰고 있다.

저자 : 이옥근
200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고, 제4회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집으로 《다롱이의 꿈》, 《감자가 뿔났다》 등이 있으며, 2016년 현재 전남 여수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자 : 유은경
1969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으며, 전주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2002년‘어린이문화진흥회 신인문학상’ 2004년 ‘황금아동문학상’에 동시가 각각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제4회 푸른문학상‘ 로운 시인상’ 수상했으며, 2008년 대산문화재단 대산창작기금(아동문학 부문)을 받았다. 동시집으로 『생각 많은 아이』 『내 꿈은 트로트 가수』 『물고기 병정』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조향미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에서 생화학을 공부했다. 2005년 동시 「장독 뚜껑 우물」 외 6편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8년 단편동화 「구경만 하기 수백 번」으로 제6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혼자일 때만 들리는 소리』와 장편동화 『달려라 펫』, 『오총사 협회』 등이 있다.

저자 : 이정림
194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2006년 동시 「나무 읽기」 외 5편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고, ?제14회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시집 『내 안에 휘파람새가 산다』가 있다.

저자 : 한선자
1968년 인천 강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2007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함께 쓴 책으로는 『마트에 사는 귀신』 『별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저자 : 곽해룡
1965년 해남에서 태어났다. 2007년 제15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동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푸른문학상, 오늘의 동시문학상, 김장생문학상, 연필시문학상, 전태일문학상 등을 받았다. 동시집 『맛의 거리』 『입술 우표』 『이 세상 절반은 나』가 있다.

저자 : 김정신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한 뒤, 동국대학교 문예대학원에서 아동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동시 「집 지키기」 외 9편으로 제6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어린이책 기획과 집필을 하고 있다.

저자 : 박방희
1946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으며, 1985년 무크지 <일꾼의 땅>과 1987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제5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밖에도 새벗문학상·불교아동문학작가상·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참새의 한자 공부』, 『머릿속에 사는 생쥐』, 『참 좋은 풍경』, 『날아오른 발자국』, 『우리 집은 왕국』, 『바다를 끌고 온 정어리』, 『하느님은 힘이 세다』, 『가장 좋은 일은 누가 하나요?』, 시집 『불빛 하나』, 『세상은 잘도 간다』, 『정신이 밝다』 등이 있다. 『우리 속에 울이 있다』는 시인의 첫 동시조집이다.이메일 pbh0407@hanmail.net

저자 : 박영식
경남 사천에서 태어났으며,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시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제9회 청구문화제 동시부문 대상과 제101회 월간문학 신인상 동시부분에 당선되면서 어린이를 위해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제22회 새벗문학상과 제5회 푸른문학상, 제6회 울산아동문학상을 수상하셨으며, 제12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동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 현재 ‘푸른문학공간’이라는 서재를 운영하면서, 어린이를 위해 좋은 글 쓰는 일에 힘을 내고 있다. 시조시집 ‘굽다리접시’와 ‘백자를 곁에 두고’를 펴냈다.

저자 : 김영
전남 목포 달리도에서 태어났다. 2004년 시 「겨울 열매」로 <심상> 신인상에 당선되고, 2005년 동시 「외할아버지」외 5편으로 제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김장생문학상·한국 안데르센상·5.18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떡볶이 미사일』, 『바다로 간 우산』이 있다.

  목차

제1부 곽해룡 편 - 너,공부 안하고 뭐하니!
제2부 김정신 편 - 야광별을 타고 우주로 가고 싶었다
제3부 초대시인 편 - 씨앗 하나가 찾아왔어요
제4부 초대시인 편 - 엄마는 몇 점짜리 엄마일까?

시읽는 가족 여러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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