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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아빌루
어부 나망이 사막 소녀 랄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문학동네어린이 | 3-4학년 | 20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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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카데미 프랑세즈 그랑프리 수상작 '사막'을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새롭게 엮었다. '사막'은 소녀 랄라의 삶을 통해 물질문명을 비판하고 사막 민족의 역사와 역사를 웅숭깊게 그린 소설이다. 한 소년과 나무로 상징되는 인간과 자여의 관계를 시적이면서도 간결한 문체로 노래했다.

여기에 화가 조르주 르무안이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색감과 섬세한 터치로 그린 삽화가 함께 어우러진다. 바다가 인접한 뜨거운 사막, 불과 모래바람, 갈매기와 파도…. 자연이 낸 모든 것을 사랑하는 소녀 랄라, 그리고 랄라가 따르는 지혜로운 어부 나망의 이야기가 액자형식으로 전개 된다.

  출판사 리뷰

이제 재미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입니다.
타오르는 모닥불 곁에 앉아
늙은 어부 나망은 사막 소녀 랄라에게
먼 옛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마법과 저주, 사랑과 희생이 살아 숨쉬던 시절
천상의 음악을 노래하던 새, 발라아빌루의 아름다운 전설이
랄라와 아이들을 신비로운 세계로 이끕니다.

아카데미 프랑세즈 그랑프리 수상작 『사막』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되살아나다!

『발라아빌루』는 르 클레지오의 소설 『사막』의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풍부하게 해 줄 이야기에 시적인 그림을 입혀 출간한 그림책입니다. 『사막』은 소녀 랄라의 삶을 통해 물질문명을 비판하고 사막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웅숭깊게 그린 소설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그랑프리상을 받았으며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이민자들의 눈에 비친 북아프리카 사막의 잃어버린 문화가 잘 그려진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막』은 르 클레지오가 쓴 가장 아름다운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이 매혹적이고 시적인 언어의 세계를, 화가 조르주 르무안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색감과 섬세한 터치로 아름답게 형상화시켰습니다. 주로 미셸 투르니에, 앙리 보스코, 잭 런던 같은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에 그림을 입혀 온 화가는 이번에는, 랄라를 둘러싼 자연환경, 그리고 나망의 옛이야기 속 신비한 분위기를 그만의 화풍으로 독특하게 빚어냈습니다. 거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뢰 받는 번역가인 김화영 선생이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하면서도 감각적이고 깊이 있는 원어의 말맛을 살려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르 클레지오가 선사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
바다가 인접한 뜨거운 사막. 불과 모래바람, 갈매기와 파도…… 자연이 낸 모든 것을 사랑하는 소녀 랄라, 그리고 랄라가 따르는 지혜로운 어부 나망. 『발라아빌루』는 그 둘의 이야기 안에서 새롭게 전개되는 액자 형식의 이야기입니다. 오후 햇빛이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기 전, 모닥불 곁에 둘러앉은 랄라와 아이들은 어부 나망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마법과 저주, 귀신이 살아 있던 시절, 왕국에 내린 가뭄의 저주를 풀기 위해 제물로 바쳐진 공주와 그 공주를 대신해 새가 된 청년 발라아빌루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아이들은 랄라가 살고 있는 먼 사막의 모래밭에 앉아 구릿빛 피부와 물빛 눈동자를 가진 노인의 나직한 음성을 듣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 것입니다.

랄라는 멀리서 쏙독새가 숨죽이며 우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모닥불 속에는 붉은 잉걸불만 마치 잿더미 속에 숨어서 팔딱 거리는 이상한 벌레들처럼 불꽃도 연기도 없이 계속 타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잉걸불이 한순간 아주 세차게 타오르고 나서 스러지는 별처럼 사그라지자 랄라는 일어나서자릴 떠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J.M.G. 르 클레지오
“새로운 시작과 시적인 모험 및 감각적인 황홀경을 표현하며 지배하는 문명 안팎을 넘어 인류애를 탐험하는 작가”로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르 클레지오는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일컬어진다. 194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와 모리셔스 이중국적을 지니고 있다. 1963년 스물 셋의 나이에 첫 소설 <조서>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면서 혜성처럼 문단에 등장했다. 1980년 <사막>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수여하는 폴 모랑 문학대상을 수상했고, <황금 물고기> (1997), <우연> (1999) 등을 비롯하여 40여 권의 작품을 펴냈다. 2001년 대산문화재단과 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한 한불작가 교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한국을 방문했다. 2007~2008년 이화여대에서 석좌교수로 강의했고, 2011년 제주 명예도민으로 위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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