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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파
경제위기는 우리 시대의 문화다
글항아리 | 부모님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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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 세계적 경제위기의 문화적 뿌리는 무엇인가. 세계자본주의의 위기는 단순히 경제 분야에 국한된 위기가 아니다. 이 위기의 여파는 우리 삶과 문화의 가장 깊은 층위에까지 스며들어 사회를 뿌리부터 흔들고 있다.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동원된 정책과 전략들은 바닥부터 그 한계를 드러냈다.

이 책은 다수의 국제적 학자들이 유기적·협력적 논의를 거쳐, 단계적이고도 폭넓은 구성으로 목차를 짰다. 1부에서는 현대사에서 반복되어온 위기 국면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동시대인들이 “종말의 이미지”속에서 경제적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데 얼마나 익숙해 있는지를 보여주며, 2부에서는 기업 및 국가가 주도하는 이데올로기적 신비화를 걷어냈을 때 ‘위기’의 현실이 어떠한지를 드러낸다.

이어 3부에서는 위기에 대처하는 기업, 국가, 언론의 미봉적 행태 및 현행 제도의 한계를 구체화하고, 4부에서는 그런 가운데 대중의 어떠한 움직임이 있어왔으며 대안 시민사회가 어떻게 출현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마지막 5부는 “세계 경제위기”의 흐름에서 벗어난 듯 보이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특수한 사회문제를 다루어 한걸음 더 시야를 넓혔다.

  출판사 리뷰

전 세계적 경제위기의 문화적 뿌리는 무엇인가
경제가 만든 ‘일상적 위험사회’의 총체적 분석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에 대한 이 책의 논의는 새로운 돌파구라 할 수 있다. 통상의 단순한 경제학적 접근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며 매우 타당한 분석을 보여준다.”
_앤서니 기든스Anthony Giddens, 전 런던정치경제대학 학장

AFTERMATH는 ‘여파’로 번역되지만 원래는 “초여름에 풀을 벤 다음, 또 자라난 풀을 베는 작업”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어떤 원인의 결과라기보다는 하나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19세기 중반 이후 “(일반적으로 불쾌한) 사건이 남긴 상태나 상황 또는 그 사건에 덧붙어서 발생한 일”이라는 좀 더 보편적인 의미를 띠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경제위기’라는 현상의 실제적 ‘여파’를 두루 살핌으로써, 현재의 자본주의경제체제에서 위기는 이미 일상이자 문화임을 깨닫도록 한다.

책 소개

2008년 말경에 터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곤두박질쳤다. 이 세계자본주의의 위기는 단순히 경제 분야에 국한된 위기가 아니다. 이 위기의 여파는 우리 삶과 문화의 가장 깊은 층위에까지 스며들어 사회를 뿌리부터 흔들고 있다.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동원된 정책과 전략들은 바닥부터 그 한계를 드러냈다. 지금 세계는 전혀 다른 사회경제적 조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짊어진 금융기관이나 국가들 그리고 그를 지원하는 정부 또는 주변국들의 모습은 이미 무분별한 팽창적 금융경제가 한계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다만 이런 만성적인 위기와 사람들의 위기감 및 불안에도 불구하고 세계자본주의는 여전히 굴러가고 있는 듯 보이며, ‘시장근본주의’의 마법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일상적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돌파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명확한 문제의식 아래 모인 다수의 국제적 학자들이 유기적·협력적 논의를 거쳐, 단계적이고도 폭넓은 구성으로 목차를 짰다. 1부에서는 현대사에서 반복되어온 위기 국면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동시대인들이 “종말의 이미지”속에서 경제적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데 얼마나 익숙해 있는지를 보여주며, 2부에서는 기업 및 국가가 주도하는 이데올로기적 신비화를 걷어냈을 때 ‘위기’의 현실이 어떠한지를 드러낸다. 이어 3부에서는 위기에 대처하는 기업, 국가, 언론의 미봉적 행태 및 현행 제도의 한계를 구체화하고, 4부에서는 그런 가운데 대중의 어떠한 움직임이 있어왔으며 대안 시민사회가 어떻게 출현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마지막 5부는 “세계 경제위기”의 흐름에서 벗어난 듯 보이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특수한 사회문제를 다루어 한걸음 더 시야를 넓혔다.

진행 중인 위기를 보는 사회학적 시각의 필요성

2008년에 시작된 금융위기에 관해서는 이미 수많은 출판물이 쏟아져 나왔다. 수년이 지난 지금에는 이런 위기담론에 오히려 무기력증을 느낀다. ‘이 위기’를 다룬 새로운 책이나 기사가 더 필요할까? 사실 여전히 필요하다. 이 책에서 주목하는 것은 위기의 사회(과)학적 측면이다. 저자들은 책에서 이런 차별화된 목표를 밀도 높게 수행하며, 경제위기에 관해 사회과학적인 연구를 제시한다는 것의 의미를 분명히 하고 있다. 사회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학자들의 조사는 진행되는 위기 상황의 핵심에서 다소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문화 양상이나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이들의 연구가 경제위기와 직접적 관련성이 부족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사회과학적 연구의 특성상 위기가 낳은 사회의 총체적 패러다임 변화가 어떤 것이었는지는 “일이 다 벌어지고 사정을 모두 알게 된 뒤에야 비로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이 다 벌어진 뒤에 내리는 진단은 좀 더 동의하기 쉬운 만큼, 상대적으로 무력하다.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나타난 자본주의체제 내 경제위기 상황들을 돌아볼 때, 실질적 위

  작가 소개

저자 : 마누엘 카스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교수이며,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사회를 연구하는 월리스 애넌버그 스쿨의 석좌교수이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사회학과의 명예교수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마누엘 카스텔은 22개 국어로 번역된 『정보시대 경제, 사회 그리고 문화』 3부작(국내에서는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 『정체성 권력』, 『밀레니엄의 종언』으로 번역되어 출간), 『커뮤니케이션 권력』을 포함한 스물여섯 권의 책을 출간했다. 미국정치사회과학학술원, 영국학술원, 유럽학술원, 스페인왕립경제학술원의 회원이며, 유럽연구위원회의 창립이사이기도 하다. 2012년 노르웨이 의회로부터 홀베르(Holberg)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사회학 연구 업적으로 발잔(Balzan)상을 수상했다.

저자 : 주앙 카라사
리스본 공과대학 경제경영학부 과학기술정책 정교수 및 칼로우스테 굴벤키안 재단의 프랑스 지소장. 유럽 공과대학의 운영위원이자 포르투갈 기업혁신협회의 자문위원장이기도 하다. 포르투갈 대통령의 과학자문위원을 역임했고 15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 : 구스타보 카르도소
리스본 대학 언론사회학부 교수. 포르투갈 대통령의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2008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뽑혔다. 유럽 연구 네트워크에서 국제적으로 협동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6년 이후 리스본의 미디어 관측 기관인 오버컴OberCom의 대표로 있다.

저자 : 세라 바넷-와이저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애넌버그스쿨 커뮤니케이션 학부 미국학 및 민족학 교수. 현재 아메리칸학회 공식 학술지 『아메리칸쿼털리』의 편집장이며 뉴욕 대학출판사의 도서 프로젝트인 비판적 문화커뮤니케이션 시리즈의 공동 편집인이다.

저자 : 아말리아 카르데나스
카탈루냐 개방대학교 연구원.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과 바르셀로나 대학을 졸업했다. 대안 경제문화와 스페인 및 세계의 네트워크화한 사회운동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자 : 호아나 코닐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개방대학교 연구원.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역사와 영화를 공부했다. 현재는 특히 농업-환경 문화와 대안 사회운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다큐멘터리영화도 제작하고 있다.

저자 : 페카 히마넨
헬싱키 알토 대학의 철학교수. 핀란드 사상 최연소로 스무 살에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 및 캘리포니아에서 연구 활동을 했으며 『해커 윤리』 『정보화 사회와 복지국가』 등 정보화시대 연구 부문에서 영향력이 큰 저작을 편찬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학자다.

저자 : 유톈 싱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의 동아시아연구소와 중국센터의 지리학 교수 및 선임 연구원. 중국의 경제 발전 과정과 도시 변화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중국의 자본주의화』 『도시의 대변화: 중국의 부동산 개발 정책』 등의 책을 펴냈다.

저자 : 페드로 자코베티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개방대학의 인터넷학제간연구소와 리스본 기초과학대학, 리스본 사회학연구소 연구원. 사회운동, 과학기술 연구, 교육,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 테르히 란타넨
런던 정치경제대학 글로벌언론학부 교수. 세계화 이론, 글로벌 미디어, 글로벌 뉴스, 탈공산주의와 공산주의 언론 및 언론학과 언론의 역사를 주로 연구하며 특히 글로벌 미디어 관련 주제로 광범위한 저술활동을 했다.

저자 : 리사 세르본
도시학 교수. 밀라노 경영대학원과 뉴욕 뉴스쿨대학교 학장을 역임했다. 지역사회 발전, 초소형 기업, 저소들 지역사회에서의 정보기술 활용 및 여성과 기술을 주제로 광범위한 연구 활동을 수행했고 현재는 슬로 시티 운동과 대안 경제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저자 : 존 톰슨
케임브리지 대학 사회학 교수이자 케임브리지 지저스칼리지 연구원. 미국 외 6개 국가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했고 현대사회정치론, 미디어와 현대 문화의 사회학, 정치적 의사소통의 변화 등을 주제로 여러 저서를 펴냈다. 현재는 변화하는 출판산업 구조와 베스트셀러 만들기를 연구하고 있다.

저자 : 미셸 비비오르카
파리 고등사회과학원 교수이자 파리 인간학연구원 원장, 세계학연구 소장. 국제사회학회장을 지냈으며 『테러리즘의 조장』 『인종주의의 경기장』 등 여러 저서를 펴냈다.

저자 : 로절린드 윌리엄스
MIT 과학기술사 디브너 연구소 교수. 기술문화사가로서 문학을 활용하여 인간 생활환경과 세계의 출현을 주제로 여러 연구를 하였고 로버트메트컬프 연구소에서 글쓰기 지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MIT 교수회 부회장직 및 학부생 교육 담당 학장, 과학·기술·사회 연구 관련 대학원 프로그램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목차

감사의 말 005
약어 설명 006
집필진 008

서문 경제위기의 문화 015
마누엘 카스텔스, 주앙 카라사, 구스타보 카르도소

제1부 전조前兆

제1장 현대사에서 진행 중인 종말 036
로절린드 윌리엄스
제2장 문화의 분리와 근대정신의 쇠퇴 067
주앙 카라사

제2부 어떤 위기이며, 누구의 위기인가?

제3장 위기는 변신한다 84
존 톰슨
제4장 금융위기인가, 사회 체제의 위기인가? 112
미셸 비비오르카

제3부 위기에 대처하기

제5장 위기를 브랜딩하는 기업들 144
세라 바넷-와이저
제6장 우리는 국가주의를 믿는가? 176
테르히 란타넨
제7장 위기, 정체성 그리고 복지국가 201
페카 히마넨

제4부 위기를 넘어서

제8장 위기의 파도타기: 소속감의 문화와 네트워크화한 사회변동 228
구스타보 카르도소, 페드로 자코베티
제9장 위기를 넘어서: 대안 경제활동의 출현 264
호아나 코닐, 마누엘 카스텔스, 아말리아 카르데나스, 리사 세르본

제5부 세계 경제위기는 세계적인가?

제10장 중국에는 위기가 없는가: 중국의 사회위기 310
유톈 싱
제11장 세계 경제위기의 바깥: 라틴아메리카의 위기와 도전 338
에르네스토 오토네

에필로그
위기의 여파 속에서 살아가기 365

주 371
참고문헌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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