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감청자 한 점으로 시작해 국보 8건과 보물 46건 그리고 서울시지정문화재 7건을 포함하여 현재 1만 5천여 점을 보유하게 된 호림박물관 30년의 여정과 결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본문 뒤에는 호림박물관에 소장된 지정문화재 61건에 대한 소개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호림 윤장섭 선생이 문화재 수집가의 길로 들어서면서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노정을 반추하고, 대치동의 상가 건물에서 시작하여 신림본관과 신사분관을 가진 대규모 박물관으로 발전하기까지 지나온 역사를 회고하며, 소장품 가운데서 각 분야의 명사가 엄선한 문화재 30점을 소개한다.
짧은 일대기 속에 윤장섭 회장의 반세기에 걸친 문화재에 대한 사랑, 학계에서 호평 받는 박물관에서 이제 대중과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려는 호림박물관만의 철학과 의미 그리고 각 분야의 대가들이 손수 고른 유물 30점에 대한 숨은 이야기까지 한 권에 담았다.
출판사 리뷰
윤장섭 회장이 설립한 호림박물관은 간송미술관과 삼성미술관 리움에 이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킨 활화산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경영하고 싶다면 ‘호림박물관처럼 해라!’ _국민문화유산신탁 김종규 이사장
호림박물관의 전시는 유물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지평을 열어준다. 앞으로의 30년이 기대되는 박물관이다. _용인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 이건무
호림박물관은 한국미술사와 문화재 연구에 기여하는 소중한 전시를 계속해왔고 또 계속해나갈 것이다._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 안휘준
이 책은
박물관은 오래된 유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죽은 자가 남긴 이야기가 산 자의 일상으로 소환되는 공간이다. 연대와 출토지와 용도가 모두 다른 유물이 저마다 사연을 품고 박물관이라는 한 공간에서 소통한다. 낡은 유물에 깃든 옛 장인의 숨결과 귀족의 미학과 서민의 생활상이 하나로 겹쳐지고 전문가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그 안에 숨은 이야기들이 복원된다. 정밀한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새롭게 호명되고 관람객의 시선 속에서 되살아나면서 유물 안에 박제되어 있던 시간에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진다. 박물관은 그렇게 과거를 반추하고 미래를 보여준다.
하지만 박물관이 가진 기능과 가치에 비해 의미와 역할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박물관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에서 갓 해방된 1945년 12월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했지만, 한국전쟁을 겪고 건물을 여섯 차례나 이전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겪었다. 그런 시대에 한 개인이 문화재에 순수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사재를 털어 박물관을 짓는다는 건 요원한 일로만 보였다. 그러다가 1982년, 드디어 한 문화재 수집가의 오랜 열정과 노력이 대치동의 조그만 상가 건물에 움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 현재, 조그만 상가 박물관이 틔운 싹은 30년이 지나 학계와 전문가의 아낌없는 지지와 사랑을 받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사립 박물관으로 꽃피었다.
《호림,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에는 상감청자 한 점으로 시작해 국보 8건과 보물 46건 그리고 서울시지정문화재 7건을 포함하여 현재 1만 5천여 점을 보유하게 된 호림박물관 30년의 여정과 결실이 오롯이 담겨 있다. 호림 윤장섭 선생이 문화재 수집가의 길로 들어서면서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노정을 반추하고, 대치동의 상가 건물에서 시작하여 신림본관과 신사분관을 가진 대규모 박물관으로 발전하기까지 지나온 역사를 회고하며, 소장품 가운데서 각 분야의 명사가 엄선한 문화재 30점을 소개한다. 짧은 일대기 속에 윤장섭 회장의 반세기에 걸친 문화재에 대한 사랑, 학계에서 호평 받는 물관에서 이제 대중과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려는 호림박물관만의 철학과 의미 그리고 각 분야의 대가들이 손수 고른 유물 30점에 대한 숨은 이야기까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책의 특징]
좋은 유물일수록 박물관에 있어야 한다
골동품은 참 재미있는 물건이다. 흔치 않기에 구입하기 어렵고 오래된 까닭에 깃든 사연도 가지가지다. 유물을 지긋이 오래 바라보다 보면 이야기가 들린다.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노라면 한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박물관 사무실 탁자 위에 올라온 이 수백 년 된 청화채의 살짝 묵은 빛깔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저 푸른빛을 사랑했을 어느 조선 선비의 마음에 가 닿을 듯도 하다. 노 수집가의 가슴은 청년처럼 뛴다. _1부 《문화재 수집가, 호림 윤장섭》 중에서
우연히 한국 고미술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수집가의 길에 들어서고 한국의 대표적인 사립 박물관을 세우기까지, 호림 윤장섭 회장은 반평생을 호림박물관의 역사와 함께해온 산 증인이다. 1부에서는 윤 회장이 문화재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부터 호림박물관을 세우고 구순이 넘는 지금도 유물 한 점에 가슴 설레어하는 수집가로 살아가기까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본다.
윤 회장은 고고미술학계에서 ‘개성 3인방’으로 통
작가 소개
저자 : 호림박물관
호림박물관은 윤장섭 선생이 출연한 유물과 기금을 토대로 민족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다. 1981년 사재를 출연해 성보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이어서 1982년 10월 강남구 대치동에 호림박물관을 개관하여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였다.호림 윤장섭 선생은 간송 전형필과 더불어 우리나라 유물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크게 노력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1년에는 국민 훈장 목련장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은관문화훈장, 2011년에는 명지대로부터 국내 최초로 미술사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강남구 대치동에서 처음 개관한 이후 1999년에는 관악구 신림동으로 확장.신축하여 이전하였으며, 2009년에는 강남구 신사동에 분관을 개관하였다. 토기ㆍ도자기ㆍ회화ㆍ전적ㆍ금속공예ㆍ목가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이 총 1만 1천여 점에 이르고 있으며, 다양한 특별전을 통하여 문화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노력하고 있다.30년이 흐른 지금 호림박물관은 간송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과 함께 국내 3대 사립 박물관으로 꼽히고 있다. 지금부터 30년 뒤에도 복잡한 도심 속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우리의 문화유산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전통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해 앞날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1. 문화재 수집가 호림 윤장섭
호림, 문화재 사랑 반세기
문화재 수집가 윤장섭
‘개성 3인방’을 만나다
편지로 교우하다
사연 없는 유물은 없다
혼자만 보면 무슨 재민겨
2. 호림,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
강남에 핀 박물관 꽃_호림아트센터
역사와 미학의 경계를 허물다_토기 전시
그 상가엔 뭔가가 있다_대치동 시절
고려의 꿈, 그 손을 잡다_초조대장경과 불화 전시
박물관의 진정한 출발_신림본관
세상을 홀리다_백자와 분청사기와 청자 전시
백 년 앞을 내다본 호림박물관
3. 호림, 명품 30선
금동탄생불_최인수
금동대세지보살좌상_유홍준
청동국화범자문거울_Jinnie Seo
백지묵서 금광명경 권제3 정재영
대방광불화엄경 권제34_정재영
불정최승다라니경_종림 스님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_종림 스님
자치통감강목집람 권제1_옥영정
석봉천자문_옥영정
지장시왕도_유홍준
수월관음도_이원복
이경윤의 산수인물화첩_유홍준
최북의 가을 토끼 조를 탐하다ㆍ산을 내려오는 표범_이원복
정선의 사계산수화첩_최완수
김홍도의 늙은 소나무 아래 노스님_이원복
파도를 탄 여러 신선들_이원복
계회도_윤진영
토기새장식호_나선화
토기발형그릇받침_최인수
방패모양토기_나선화
도기고사리장식쌍합_유홍준
청자음각연화문팔각장경병_윤용이
청자철화상감연당초문장고_유홍준
청자상감모란운학문귀면장식대호_윤용이
분청사기 상감물결문보·당초문궤_나선화
백자청화매죽문호_윤용이
백자상감모란문병_윤용이
청자호_Jinnie Seo
백자반합_윤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