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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 : 오늘의 운세 Today’s Fortune
도서출판 아시아 | 부모님 |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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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 단편작을 뽑아 한국어.영어로 동시 수록한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 기획부터 출간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이 시리즈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민영빈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등 전문 번역인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시리즈 56권 한창훈의 <오늘의 운세>는 일상적 불운을 행운으로 전도시키는 하층민 특유의 자발성과 낙천성을 넓은 시야와 균형감 있는 서술로 유머러스하게 묘파한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세트(46~60번)가 출간되었다. 아시아 출판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총 105권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오늘의 운세’라는 제목은 통상 그날그날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일간지 끄트머리의 코너명이다. 하루하루 먹고 사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서민들에겐 그날의 운수에 대한 궁금증이 끊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용표의 하루는 그러나 소소한 불운들의 연속이다. 세천공원 입구에서 옥천 시가지 아파트촌으로 이어지는 장삿길도 시원찮았을 뿐만 아니라 전날엔 하나뿐인 여동생 용순이 남편에게 매를 맞고 찾아오기까지 했다. 그런가 하면 술 취한 방위병을 트럭에 태워주었다가 낭패를 보기까지 했으니 그의 ‘오늘의 운세’는 흉하기 짝이 없는 셈이다. 용표의 불운들은 스스로 자초한 것이 아니지만 그의 마지막 행운은 스스로 쟁취한 것이란 점이 중요하다. 이 소설은 일상적 불운을 행운으로 전도시키는 하층민 특유의 자발성과 낙천성을 넓은 시야와 균형감 있는 서술로 유머러스하게 묘파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세계인들에게 한국 단편 소설의 깊이와 품격을 전하는 이 시대의 걸작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세트(46~60번)가 출간되었다. 아시아 출판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총 105권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네 번째 세트는 ‘디아스포라(Diaspora)’, ‘가족(Family)’, ‘유머(Humor)’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김남일, 공선옥, 김연수, 김재영, 이경 (디아스포라) / 천승세, 전상국, 이동하, 이혜경, 권여선 (가족) / 한창훈, 전성태, 이기호, 김중혁, 김종광 (유머)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중요 단편 소설들을 기획, 분류하여 수록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네 번째 세트에는 가족이라는 관계의 전형적인 의미가 점점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어 가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단일민족으로서 민족 공동체를 중시하던 과거의 모습과 달리 이제 새롭게 가족, 공동체, 타인의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또한 유머(Humor)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식민지, 전쟁, 분단, 독재 등 불완전한 대내외적 정치 상황이 점차 안정되어감에 따라 달라진 한국문학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바이링궐 에디션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개성과 세계문학의 보편성 사이에서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이혜경 작가의 평과 같이,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전집에는 세계의 독자들도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문학의 정수를 담고 있다.
바이링궐 에디션에 수록된 단편 소설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한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주요한 사건들과 그에 응전하여 변화한 한국인의 삶의 양태를 살필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전집이 될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등 전문 번역진의 노하우 속에서 태어난 빼어난 번역문
이 시리즈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및 세계 각국의 우수한 번역진들이 참여하여 외국인들이 읽어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손색없는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영어 번역의 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브루스 풀턴(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테오도르 휴즈(컬럼비아 대학교), 안선재(서강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 전승희(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 등 한국 문학 번역 권위자들은 물론 현지 내러티브 번역자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그리하여 그간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했을 때 느껴지는 번역투의 어색함과 딱딱함을 벗어던진, 영어 독자들

  작가 소개

저자 : 한창훈
남쪽 바다 멀고 먼 섬, 거문도에서 태어났다. 자연스럽게 섬의 언어와 정서를 얻었다. 그것을 기반으로 20년 넘게 전업작가 짓을 하고 있다. 종종 실업작가로 착각하곤 한다. 원고 쓰면서 날밤 새운 적 없다. 그러나 마감 펑크는 딱 한 번 냈다. 그것도 죽으라고 써서 좀 늦게 냈다. 욕을 잘하고 웃기는 소리도 종종 한다. 그 외는 침묵한다.약속 잘 지키자, 외에도 생활신조를 몇 개 더 가지고 있다. 사람을 볼 때 51점만 되면 100점 주자(그럼 50점 이하는?), 목마른 자에게는 물을 주어야지 꿀 주면 안 된다(상대가 원하지 않는 것을 주고 나서 으쓱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다), 중요한 것은 진심보다 태도이다(우리는 자신을 대했던 태도로 타인을 기억한다), 미워해야 할 것은 끝까지 미워하자(당장 전두환을 떠올려보자), 땅은 원래 사람 것이 아니니 죽을 때까지 한 평도 소유하지 않는다(가까운 사람들이 엄청 한 심해한다), 따위이다.지금도 그 섬에서 낚시하거나 마을을 어슬렁거리며 혼자 살고 있다. 이건 팔자로 받아들이고 있다.소설집 《가던 새 본다》《세상의 끝으로 간 사람》《청춘가를 불러요》《나는 여기가 좋다》《그 남자의 연애사》《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장편소설 《홍합》《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열여섯의 섬》《꽃의 나라》《순정》 산문집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한창훈의 나는 왜 쓰는가》 어린이 책 《검은 섬의 전설》《제주 선비 구사일생 표류기》 등을 냈다. 한겨레문학상, 요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받았다.

  목차

오늘의 운세 007
Today’s Fortune
해설 065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7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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