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양에서 전설로 전해지는 뱀파네라(=뱀파이어) 일족의 이야기이다. 영원이 아이인 채로 불노불사의 삶을 사는 에드거, 앨런, 메리벨이 시공을 넘나들며 수많은 인간들과 만나고 엮이는 옴니버스 에피소드 식으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의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의 관계는 이미 팬들 사이에는 유명하다. 바로 미국의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을 하나씩 사용했기 때문이다.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는 뱀파이어를 묘사하는 작품들이 다수 있다. 「때 이른 매장 Premature Burial」을 비롯하여 「리지아 Liegia」, 「모렐라 Morella」, 「베레니스 Berenice」 등의 소설에서 죽은 후 다시 살아나는 뱀파이어 성향의 주인공들을 다루고 있다.
하기오 모토의 작명 센스는 직관적으로 이 작품의 분위기가 어디서부터 유래했는지 알려준다. 포의 그로테스크하고 아라베스크한 이야기들과 만화 『포의 일족』의 사이에는 기품 넘치고 아름답지만 슬픈 분위기나, 특유의 고풍스러우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가 묘하게 겹친다.
출판사 리뷰
일본 순정만화의 영원한 신화!
순정만화의 위상을 단번에 문학작품의 위치로 끌어올린 명작만화.
1976년 제 21회 쇼가쿠칸 만화상 수상작.
푸른 안개에 둘러싸인 장미가 만발한 마을에 뱀파네라의 일족이 살고 있다. 피와 장미 에센스, 그리고 사랑하는 인간을 은밀히 일족으로 맞이하면서 그들은 영원한 시간을 살아가다. 그 일족에 에드거와 메리벨이란 남매가 있었다. 19세기의 어느날, 두 사람은 앨런이란 이름의 소년과 만나고…. 시간을 넘어서 전해 내려오는 뱀파네라들의 아름다운 전설.
피… 그리고 안개 속에 만발한 장미를 머금고 영원을 살아가는 일족.
두 세기를 넘나들던 뱀파네라 전설이 마침내 종장을 맞는다.
하기오 모토의 『포의 일족』 전3권으로 완결!
수많은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왔을 하기오 모토의 대표작 『포의 일족』이 세미콜론의 손을 거쳐 국내에서도 정식 완간되었다.
세미콜론을 통해 이미 출간된 『11인이 있다!』를 비롯하여 『토마의 심장』,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등으로 알려진 하기오 모토의 영향력과 만화사적 중요성은 ‘소녀 만화계의 데즈카 오사무’라는 별칭으로 짐작해볼 수 있겠다. 특히 이 작품은 작가의 역작으로 자주 꼽히며 그 작품 세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70년대 침체의 연속이던 일본의 순정 만화계. 도쿄도 네리마구 오이즈미의 아파트, 훗날 ‘오이즈미 살롱’이라고 불리게 되는 역사적인 거점엔 만화가 다케미야 게이코와 하기오 모토가 동거를 하고 있었다. 이 두 거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감각을 가진 여성 작가들이 모여 쇠퇴한 소녀 만화계를 혁신하고 그 왕국을 재건하게 되는데 바로 이 세대를 ‘꽃의 24년조(花の24年組)*’라고 한다. 후배 작가들이 ‘포스트 24년조’를 표방할 정도로 대단했던 이 흐름을 견인한 주요 인물이 바로 하기오 모토. 그 혁명적 영향력의 바탕에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시도들이 있었다.
『11인이 있다!』가 순정 만화와 SF 스릴러의 접목이었다면 『포의 일족』 역시 서구의 뱀파이어 전설을 재해석, 고유의 서스펜스와 함께 매우 탐미적이고 퇴폐적인 세계를 창조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이 위의 다케미야 게이코의 『바람과 나무의 시』와 더불어 상업적 동성애 만화의 기원으로 자주 거론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포의 일족』은 만화를 문학의 반열에 들게 했다는 찬사에 걸맞게 입체적인 구성을 갖고 있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200년이 넘는 시간의 이야기가 일어난 순서와 무관하게 뒤섞여 있기 때문에, 전권의 서사들을 찬찬히 완독한 독자만이 ‘천재’ 하기오 모토가 공들여 디자인한 신비와 애증의 퍼즐을 맞춰볼 수 있을 것이다.
* 쇼와 24년(1949년) 경 태생의 여성 작가들로 혁신을 이끌었으며 보통 하기오 모토, 다케미야 게이코, 오시마 유미코, 야마기시 료코의 넷을 일컫는다.
* 에드거 앨런 포와 『포의 일족』
『포의 일족』은 서양에서 전설로 전해지는 뱀파네라(=뱀파이어) 일족의 이야기이다. 영원이 아이인 채로 불노불사의 삶을 사는 에드거, 앨런, 메리벨이 시공을 넘나들며 수많은 인간들과 만나고 엮이는 옴니버스 에피소드 식으로 되어 있다. 1972년 3월부터 1976년 6월까지 간헐적으로 연재된『포의 일족』은 완결이 난 후, 그야말로 대히트를 치는 바람에 다음으로 연재가 시작된 『토마의 심장』을 연재중단 혹은 완결을 빨리 내고 『포의 일족』 속편을 그리게 하자는 의견이 나왔을 정도로 이 작품은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의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의 관계는 이미 팬들 사이에는 유명하다. 바로 미국의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을 하나씩 사용했기 때문이다.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는 뱀파이어를 묘사하는 작품들이 다수 있다. 「때 이른 매장 Premature Burial」을 비롯하여 「리지아 Liegia」, 「모렐라 Morella」, 「베레니스 Berenice」 등의 소설에서 죽
작가 소개
저자 : 하기오 모토
5월 12일, 후쿠오카현 오오무타시에서 태어나다. 쇼가쿠칸의 '별책 소녀 코믹'에서 연재한『포의 일족』시리즈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1976년 쇼가쿠칸 만화상 수상. 명작 『11인이 있다』『토마의 심장』,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외에 대표작으로 『바르바라 이계』등이 있다.
목차
1권
포의 일족
포의 마을
글렌스미스의 일기
반짝이는 은발머리
가랑비
아득한 나라의 꽃과 새
리델♥숲속에서
일주일
2권
메리벨과 은장미
에번스의 유서
피커딜리 7시
홈즈의 모자
3권
작은 새들의 둥지
램턴은 말한다
이디스
수상 소감
너무나 행복한 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