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양의 역사와 문화, 漢詩로 듣고 느낀다. 간결하면서도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아도 변함없이 살아 꿈틀대는 표현과, 친근하면서도 은은한 풍류의 향으로 가득한 고전의 참맛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한시는 단순히 개인적인 심상을 표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양의 역사와 문화이자 고전 인문학의 정수다.
이 책은 총 1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읽고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시와 고사성어에는 독음을 달고 인용하는 문장에는 독음을 병기했다. 올바른 인성과 지성을 갖춘 리더가 필요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답답한 일상에서 여유로운 마음을 되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동양의 역사와 문화, 漢詩로 듣고 느낀다
인문학이 필요한 시대에 읽는 한시의 세계, 그 속에서 풍기는 삶의 향기
역사는 인간 삶의 기록이요, 그 삶의 시대 심상을 문자로 그려낸 것이 문학이다. 결국 역사는 문학이란 장의 무대인 것이다. 고전문학은 따분한 옛글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이야기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전문학에 담긴 옛사람들의 지혜와 삶에 대한 통찰력을 만날 수 있다. 문.사.철로 대표되는 동양 인문학의 뿌리이자, 삶의 지혜가 담긴 고전의 향기에 취해 선한 인성과 앞선 지성을 향유하자!
인생의 지혜가 담긴 고전문학에서 통찰의 힘을 만나다!
은유의 밭에 길어올린 옛 이야기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지혜의 향기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 인문학 열풍이 거세다. 유명 대기업과 은행권에서는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더불어 근현대사, 역사 에세이, 한자 등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역사의식을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입사 전형에서 영어 실력, 자격증, 봉사활동, 해외 연수 등 화려한 스펙보다 인문학적 역량을 중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과 같은 변화의 시대에는 창의성, 관계와 소통, 통찰력, 융합적 사고 등과 같은 능력이 요구된다. 그 출발점이자 근간은 인문학이고, 인문학의 중심은 ‘사람’이다.
이 책은 간결하면서도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아도 변함없이 살아 꿈틀대는 표현과, 친근하면서도 은은한 풍류의 향으로 가득한 고전의 참맛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한시漢詩는 단순히 개인적인 심상을 표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양의 역사와 문화이자 고전 인문학의 정수다. 비록 시대와 삶의 공간은 달라도 옛사람들의 지혜와 통찰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필요하고 요구되는 인간의 덕목이다.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무언가에 쫓기듯 우리의 마음밭은 황폐해지고 있다. 위기다. 선하고 너그럽던 인성은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이기적이고 맹목적인 배움만 추종하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올바른 인성과 지성을 갖춘 리더가 필요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답답한 일상에서 여유로운 마음을 되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1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읽고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시와 고사성어에는 독음을 달고 인용하는 문장에는 독음을 병기했다.
먼저 제1편 ‘현대인의 풍요로운 언어생활’에서는 고사성어의 생성 배경과 시대적 심상이라는 성어의 원관념을 바로 알고 그들 용어의 문학적 비유, 혹은 상징적 실례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럼으로써 현대인의 언어생활이 올바르고 풍요로워지도록 함은 물론 각각의 작품에 담긴 흥미롭고도 재미있는 역사적 배경과 재기 넘치면서도 함축적인 의미에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가렴주구에 따른 삶의 갈등과 인간성 상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새로운 세계 건설에 대한 염원을 담은 다산의 [애절양哀絶陽], 5천 년 중국 역사를 뒤흔든 4대 미인이 등장하는 다양한 작품들, 절구絶句의 일인자 왕유의 명구 등을 좇아 읽다 보면 이전에 맹목적으로만 알고 있던 고사성어의 면면이 새삼 가슴 깊이 와닿는다.
제2편 ‘고인의 행적’에서는 백이.숙제의 [채미가], 상산사호의 [자지가]의 배경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비롯해 죽림칠현과 해좌칠현의 유래와 시대 심상, 그리고 양관삼첩과 해동삼첩의 생성 배경과 한?중 선인들의 수기문학적 동질성 및 우리 선인의 언행과 의지의 결실을 예시했다.
제3편 ’자연의 사계’에서는 춘하추동 사계의 자연미를 아름답게 내면화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자연미, 특히 질서와 조화와 균형의 숭고미는 언제 봐도 경탄하게 된다. 고려시대의 문신 정몽주는 [춘(우)春(雨)]에서 만물을 소생시키는 봄비의 고마움을, 이규보는 여름 일상의 소소함에서 요란한 정치사적 변덕에도 꿋꿋한 자신의 존재감을 표현했다. 그 외에도 가을의 상정을 노래한 두보와 밤새 내린 설경이 궁금한 작자의 안달을 드러낸 이제현의 시도 자
작가 소개
저자 : 김갑기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주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를 거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했다. 저서로는 <한시로 읽는 우리문학사>, <송강 정철의 시문학>, <송강가사>, <시로 읽는 사찰문화>, <동서고전연시> 외 다수가 있으며, 역주로는 <삼한시귀감(三韓詩龜鑑)>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편 현대인의 풍요로운 언어생활
1.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정치_ 苛政猛於虎|2. 서방님, 진지 드셔요_ 擧案齊眉|3. 배부르고 등 따스우니_ 含哺鼓腹|4. 남자는 천하를, 여인은 그 남자를_ 傾國之色|5. 진정한 우정_ 管鮑之交·貧時之交|6. 걱정도 팔자_ 杞憂·五步詩·七步詩|7. 잘 드는 칼로 어지러운 삼베를 베다_ 快刀亂麻|8. 사내는 모름지기 많은 책을 읽어야_ 男兒須讀五車書|9. 백 번 읽으면 뜻이 절로 드러난다_ 讀書百遍義自見|10. 자유가 대규를 찾아가다_ 訪戴·子猷訪戴|11. 군자의 역량_ 君子不器|12. 친한 벗의 죽음을 애도하다_ 伯牙絶絃·知音·知己|13. 독 안에 든 쥐_ 四面楚歌·進退維谷|14. 한나라 건국의 세 영웅_ 三傑|15.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예를 다하다_ 三顧草廬|16. 세상사 마음먹기 나름_ 揚州駕鶴|17. 백성과 함께 즐기다_ 與民同樂|18. 필화사건_ 烏臺詩案|19. 달이 밝으니 별빛이 성글어 지다_ 月明星稀|20. 개판이야_ 泥田鬪狗·不奪不厭|21. 한 글자를 일러준 스승_ 一字師|22. 토끼를 잡으면 사냥개도 삶아 먹는 법_ 兎死狗烹|23. 이미 지은 시문의 자구를 거듭 갈고 다듬다_ 推鼓|24. 신천지를 개척하다_ 破天荒|25. 빨래하는 여인_ 漂母|26. 용을 그리고 눈동자를 찍다_ 畵龍點睛|27. 후생이 두렵다_ 後生可畏
제2편 고인의 행적
1. 백이·숙제와 채미가_ 叩馬而諫=不食周粟|2. 상산사호와 자지가|3. 죽림칠현과 해좌칠현|4. 양관삼첩과 해동삼첩|5.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_ 不言短處|6. 손톱이 자라 손등을 뚫다_ 爪甲穿掌|7. 부모님께 지극한 효성을 다함_ 陳情表·烏鳥私情·反哺
제3편 자연의 사계
1. 춘일 서정|2. 하일 서정|3. 추일 서정|4. 동일 서정
제4편 고전의 향기
1. 두시언해의 문화사적 가치_ 그 500주년을 맞으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