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토론과 에세이, 중학교 2학년 편. 논술과 구술 수련의 과정은 어떤 자세로 임하는가에 따라 청소년 여러분이 십수 년 동안 체험해보지 못한 ‘자기 정체성 자각의 길’, ‘세상에 대한 경이로운 눈뜸의 길’, ‘보다 성숙한 삶을 향해 나 있는 길’이 될 수도 있다.
논술과 구술을 하나의 ‘입시과목’이라기보다 ‘진지하게 인간과 세계와 자연의 이치를 탐구해 나가는 담대한 삶의 기획’으로 대하는 대승적 관점이 필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아울러 기존에 형성된 지적 재부들에 안주하기 보다는, ‘나만의 것’일지언정 보다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내겠다는 진취적인 자세로 일관할 것을 권한다.
출판사 리뷰
창조와 공감의 시대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미래인재아카데미의 담대한 제안
“다르게, 그리고 함께”
이 책 [토론과 에세이]에 담긴 제시문과 물음들을 관통하는 가치는 ‘정의’와 ‘사랑’과 ‘진리’, 그리고 ‘아름다움’입니다. 이것들은 어쩌면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다소 무거운 주제들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이야말로 우리 인류의 영원한 숙제이자, 가벼움의 문화가 팽배한 우리 사회가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가치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문명의 전환은 단지 미래학자들이나 정치가들의 관심사만은 아닐 것입니다. 문명의 지각 변동과 삶의 패러다임의 전환은 그 위에서 개인적 삶의 뿌리를 박고 있는 우리 모두가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되는 절대적인 관심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토론과 에세이]에서 빠뜨릴 수 없는 큰 주제 영역인 것입니다.
흐르는 강물은 그 물결의 흐름에 동참한 사람만을 데리고 넓은 바다로 갑니다. 이 책은, 오늘날 문명의 전환이라는 강물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청소년 여러분들과 더불어 생각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이들의 삶에 나침반이 되고 방향타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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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책만으로 세상살이 모든 영역의 이치들을 다 깨치기란 힘들 것입니다. 다만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괜찮은 마당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해봅니다.
흔히들 우리의 교육이 닫혀 있다고들 말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열려 있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고, 올바른 토론 문화가 형성되지 못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우리는 토론수업용 논술 구술 워크북인 이 책이 또래의 친구들과, 또 지도하시는 선생님과 그 어떤 제약도 없이 한바탕 흐드러지게 세상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아고라’를 가리키는 바늘 역할을 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 탓에 불편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하는 마음도 보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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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과 구술 수련의 과정은 어떤 자세로 임하는가에 따라 청소년 여러분이 십수 년 동안 체험해보지 못한 ‘자기 정체성 자각의 길’, ‘세상에 대한 경이로운 눈뜸의 길’, ‘보다 성숙한 삶을 향해 나 있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논술과 구술을 하나의 ‘입시과목’이라기보다 ‘진지하게 인간과 세계와 자연의 이치를 탐구해 나가는 담대한 삶의 기획’으로 대하는 대승적 관점이 필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형성된 지적 재부들에 안주하기 보다는, ‘나만의 것’일지언정 보다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내겠다는 진취적인 자세로 일관할 것을 권합니다. 그러했을 때 입시에서의 고득점은 물론 보다 나은 삶의 약속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논술 구술 수련의 출발선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와 인생에 대한 진지한 탐구의 당위성과, 그것으로부터 출발하는 ‘자기 주도적 논술 구술 수련’의 필요성을 자각하는 일입니다. 중국 근대문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노신(魯迅)은 이런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橫眉冷對千夫指 附首甘爲孺子牛(횡미냉대천부지 부수감위유자우)
뭇 사람들의 손가락질에는 눈을 흘겨 차갑게 바라보고
묵묵히 고개숙여 기꺼이 어린아이를 태우는 소가 되리라.
그렇습니다. 묵묵히 나아가되 정면을 향한다는 것,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되 자기의 무게중심을 잃지 않는다는 것. 이보다 더 확실한 논술 구술 수련의 방도는 없습니다.
지성을 향해 나 있는 길목에 서서, 세상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따스한 이성, 그리고 자기 운명과 미래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소양들을 쌓아 나가는데 추호의 나태함 없을 여러분들. 아무쪼록 이 책을 잘 활용하여 좋은 결실 맺기를 기원합니다.
목차
1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1교시 주제강독
1. 땅다람쥐와 당까마귀
2. 동물의 이기심 인간의 이기심
3. 이타주의의 이해
2교시 토론과 구술
1. 「중국견문록」과 「배려」
2. 대형어와 청소어
3교시 에세이 쓰기
「이타적 희생의 의미」
2 ‘나’와 ‘타자’
1교시 주제강독
1. 타자(他者)의 크기
2. 타자 이해의 어려움
2교시 토론과 구술
1. 장자와 물고기
2. ‘다르다’와 ‘틀리다’
3.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3교시 에세이 쓰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의 필요성」
3 정보홍수시대
1교시 주제강독
1. 데이터 스모그
2. 정보 소비자 정보 생산자
2교시 토론과 구술
1. 정보와 지식의 관계
2. 정보불안증
3. 서핑과 드릴링
3교시 에세이 쓰기
「인터넷 정보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4 문화유전자
1교시 주제강독
1. 문화유전자
2. 문화적 유전자 가설
3. 다양한 인간 생존 양식의 특수성
2교시 토론과 구술
1. 인간만이 문화적 동물인가
2. 10대 한국 문화유전자
3교시 에세이 쓰기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5 일과 여가
1교시 주제강독
1. 노동의 본원적 가치
2. 미래의 노동자상
2교시 토론과 구술
1. 유토피아
2. 노예와 로봇
3. 세계 인권 선언
3교시 에세이 쓰기
「노동의 의의와 가치는 무엇인가」
6 욕망과 쾌락
1교시 주제강독
1. 욕망의 통제
2. 쾌락의 참된 의미
2교시 토론과 구술
1. 은전 한닢
2. 위대한 밥통
3교시 에세이 쓰기
「쾌락이 갖는 긍정적 의미」
7 감시사회와 프라이버시
1교시 주제강독
1. 파놉티콘
2. 전자 파놉티콘
3. 디지털 네트워크의 허점
4. 감시의 보편화
2교시 토론과 구술
1. 「1984년」과 ‘빅 브러더’
2. 샘 어빈의 발언
3. 프라이버시의 포기
4. 방범 CCTV 설치
3교시 에세이 쓰기
「감시사회에 대한 성찰」
8 과학의 발달과 철학의 새로운 문제
1교시 주제강독
1. 과학기술에 정신적인 것이 있는가
2. 인간 이성과 과학기술
3. 도구적 합리성과 비판적 이성
4. 과학, 성찰적 이성으로서의 역할
2교시 토론과 구술
1. 과학기술의 예측불가능성
2. 과학기술의 발달과 철학의 새로운 문제
3교시 에세이 쓰기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기술」
9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1교시 주제강독
1. 미(美)와 선(善)
2. 예술의 미
3.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2교시 토론과 구술
1. 미맹
2. 미적 체험의 단계
3교시 에세이 쓰기
「아름다운 것은 무엇이며, 또 추한 것은 무엇인가」
10 거대주의 맹신 비판
1교시 주제강독
1. 거대주의 신앙
2. 오만의 결정판 초고층 빌딩
2교시 토론과 구술
1. 작은 것이 아름답다
2. 내가 믿는 세상
3교시 에세이 쓰기
「마천루」
· 도움캠프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