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89년, 미국의 워싱턴 D.C.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논픽션 작가인 리처드 프레스턴이 아프리카와 미국, 독일 등에서 실제로 일어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사태를 취재하여 SF소설처럼 흥미진진하면서 과학적으로 치밀하게 살려냈다. 즉, 1967년 독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와 사촌격인 마르부르크가 첫 발병한 날부터 미국의 워싱턴 D.C. 인근 레스턴에 나타난 에볼라 레스턴까지 약 26년간 에볼라 바이러스와의 치열한 사투 과정을 섬뜩할 만큼 적나라하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1994년에 출간과 동시에 32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피플」「월스트리트 저널」「LA타임스」「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전설적인 작가 스티븐 킹이 "이처럼 소름끼치는 이야기는 처음이다. 대단한 걸작이 탄생했다."면서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최근 더욱 치명적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하면서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자리에 재진입했다.
저자는 필로바이러스 과(科)에 속하는 마르부르크, 에볼라 자이르, 에볼라 수단, 에볼라 레스턴 등 4가지 유형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람으로 옮겨졌는지 과학적 데이터와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신빙성 있게 그려냈고, 당시 의료진과 군부대원, 감염 환자 등 관련자를 오랫동안 인터뷰하면서 감염증상과 치료방법, 그리고 바이러스 진압과정까지 마치 독자가 역사적 현장에 있는 것처럼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그래서 과학책이지만, 소설처럼 단숨에 읽힐 만큼 쉽고 흥미진진하다. 이에 대해 저자는 "등장인물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했다. 등장인물의 성격, 습관, 작업 버릇, 외모, 음색 등을 파악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미워하는 사람, 그들이 먹는 음식, 심지어는 그들이 밤에 꾸는 꿈까지 파악하느라고 노력했다. 때로는 삶의 결정적 순간에 그들의 머릿속에 스친 생각을 꼬치꼬치 캐묻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책은 과학 독자뿐 아니라 과학에 관심 없는 일반 독자나 장르문학 마니아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폭넓게 아우르며, 최신 정보가 중요한 과학 분야에서도 불변하는 역사적 과학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읽히고 있다. 한편, 미국 잡지「더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폭스TV에서는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린다 옵스트가 리처드 프레스턴의 <핫존 : 에볼라 바이러스 전쟁의 시작>을 바탕으로 미니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출판사 리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32주간 1위 기록
전 세계를 공포에 빠트린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한 최고의 논픽션!
“이처럼 소름끼치는 이야기는 처음이다. 대단한 걸작이 탄생했다.” - 스티븐 킹
이 책은 미국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USAMRID)와 질병관리본부(C.D.C.)가 신경전을 펼치는 대결 구도 속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정체를 파헤치고 진압하는 과정이 자세히 그려져 있다. 미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의 수의병리학자인 낸시 중령은 1989년 발생한 에볼라 레스턴 생물재해 작전의 주역이다. 그녀의 남편 제리 중령은 미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의 수의 부문 책임자다. 그는 레스턴 생물재해 작전에서 특수기동대의 리더로서, 원숭이 하우스에 있는 원숭이들을 모두 살처분하는 임무를 완수한다. 유진 존슨 군무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전문가다. 그는 레스턴 생물재해 작전에서 병참 및 물류 책임을 맡았다. 이 작전의 총 책임자는 피터스 대령이고, 피터 예를링 군무원과 토머스 가이스버트 인턴은 에볼라 레스턴 바이러스를 발견한 사람이다. 미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와 경쟁 관계에 있던 질병관리본부 소속 맥코믹 박사는 특수병원균 부문 책임자로, 그는 수단의 한 오두막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가 피 묻은 바늘에 찔리기까지 한 열정적인 사람이다. 이들은 모두 실재한 인물이다.
이야기는 ‘샤를 모네’라는 가상 인물이 엘곤산 키툼 동굴에 놀라갔다가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그는 나이로비 병원에서 유능한 셈 무소케 의사를 만나지만, 결국 몸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를 흘리며 처참히 죽는다. 그리고 그를 치료한 무소케 박사 또한 마르부르크에 감염되지만, 그는 운 좋게 살아남는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는 1967년에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의 신장 세포를 이용하여 백신을 생산하는 독일 베링 웍스 공장에서 처음 출현했다. 그래서 바이러스 이름에 독일 지명이 붙었다. 이 공장은 우간다에서 원숭이를 정기적으로 수입하는데, 당시 총 5,600마리를 공수하는 과정 어딘가에서 마르부르크 바이러스가 숨어 독일로 왔다. 기껏 두세 마리의 원숭이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는 이후, 원숭이 사이에서 퍼지다가 종을 건너뛰어 도시 사람들에게서도 갑자기 출현했으리라 추측된다. 마르부르크에 처음 감염된 사람은 클라우스. F. 이름의 남자이며, 베링 웍스 공장에서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고 우리를 청소하는 사람이었다. 감염 증상은 마르부르크에 노출된 지 이레 후부터 두통이 나면서 시작된다. 이후 통증, 엄청난 열, 혈전, 출혈, 말기 쇼크와 함께 머리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최종적으로 31명이 마르부르크에 감염되었고, 7명이 죽었다. 치사율이 25%정도다.
현지 조사, 실제 인물 인터뷰, 방대한 과학데이터 등을 통해
역사적으로 가장 위험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정체를
섬뜩할 만큼 적나라하고 치밀하게 파헤친 논픽션 스릴러!
1976년, 이야기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으로 본격 시작된다. 장소는 엘곤산에서 북서쪽으로 8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남수단. 이곳에서 솜 공장 창고를 관리하는 유G.가 몸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를 흘리며 죽었다. 그가 에볼라 수단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첫 환자, 즉 발단환자다. 에볼라 수단은 은자라와 병원이 있는 마라디라는 소도시를 황폐화시켰지만, 무슨 이유인지 더 이상 퍼지지 않고 사라졌다. 아마 병원에서 더러운 주삿바늘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바이러스가 숙주가 된 사람을 워낙 빨리 죽여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시간이 없었으리라, 공기가 아닌 피를 통해 전염되었기 때문이리라, 추측한다.
에볼라 수단이 발병한 지 두 달 후인 1976년 9월 초, 벨기에 수녀들이 운영하는 자이르의 얌부쿠 병원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나타난다. 얌부쿠 병원에서는 하루에 주삿바늘 5개로 조산소와 외래 환자 수백 명에게 주사를 놓았다. 에볼라 자이르의 첫 환자는 확인되
작가 소개
저자 : 리처드 프레스턴
195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리랜서 기자 및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1994년에 에볼라 바이러스의 무시무시한 정체를 파헤친 『핫존: 에볼라 바이러스 전쟁의 시작』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논픽션 작가로서 명성을 구축하였다. 이 책은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는 과학·의학 분야의 지식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과 AAAS-웨스팅하우스상, MIT에서 주관하는 맥더모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 『코브라 이벤트Cobra Event』, 『냉장고 속 악마The Demon In The Freezer』, 『아메리칸 스틸American Steel』, 『오레오 쿠키를 먹는 사람들: 팔로마산 천문대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2014년 서문
독자에게
제1부 엘곤산 그늘
숲속의 그 무엇 / 감염 / 진단 / 여인과 군인 / 에볼라 프로젝트 / 완전 몰입 / 에볼라강 / 카디널 / 깊숙이 들어가다
제2부 원숭이 하우스
레스턴 / 레벨3으로 / 노출 / 추수감사절 / 메두사 / 첫 번째 천사 / 두 번째 천사 / 지휘 계통 / 쓰레기 봉지 / 우주 유영 / 대결 / 미션 / 사전답사
제3부 소탕
진입 / 쓰러진 사람들 / 91-탱고 / 건물 안에서 / 재수 없는 날 / 소독 / 가장 위험한 균주
제4부 키툼 동굴
고속도로 / 캠프
주요 인물
용어 해설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