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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소스
크레용하우스 | 1-2학년 | 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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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 책은 작은 오해가 불씨가 되어 반에서 따돌림을 받고 있거나 친구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어린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또한 전학 등으로 낯선 환경에서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왕따가 되었거나 그 왕따 친구를 도와주고 싶지만 차마 용기가 없는 어린이들에게도 힘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친구들과 관계에서 고통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판사 리뷰

'왜 유리를 오렌지 소스라고 불러?”
“미사키, 몰랐어?”
“쟤, 작년 여름방학 때 전학 왔는데 처음부터 굉장히 잘난 척을 하는 거야. 전에 다니던 학교는 컴퓨터 수업인지 뭔지로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온 적이 있고, 수업도 여기보다 훨씬 진도가 빠르고, 또 자기는 전국 피아노 경연 대회에 나가서 3등을 했다고 자랑만 잔뜩 늘어놓는 거 있지. 그러다 마지막이 최고였어. 급식으로 구운 닭고기 요리가 나왔는데 싱거웠든가, 아무튼 별로 맛이 없어서 남자애들이 맛없다고 막 소란을 떠니까 쟤가 뭐라고 했는지 아니? ‘이 요리는 오렌지 소스를 뿌려 먹어야 하는데 여기 급식은 너무 심하다.’라는 거야.'

미사키는 유리와 같은 반이 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유리가 따돌림을 당한다는 사실도, 아이들이 왜 유리를 따돌리는지도 몰랐다. 같이 다니는 친구 요시와 아사미에게 유리가 잘난 척해서 그렇다는 이유를 듣고는 고개를 기우뚱했다. 미사키 눈에는 유리가 그저 얌전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가는 미사키를 유리가 보고 반갑게 불러 잠깐 놀다 가라고 한다. 미사키는 어느덧 어색했던 마음을 터놓고 유리가 잘난 척했다는 것은 오해였고, 진짜 유리의 속마음이 어떤지 알게 된다.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작년에 전학 왔을 때 난 굉장히 떨렸어. 하지만 아빠가 가만히 있지 말고 먼저 말을 걸어서 친구를 사귀라고 했고, 나도 그렇게 할 작정이었거든. 그래서 내 소개도 할 겸 묻지도 않는 말을 자꾸 했더니, 그걸 모두 잘난 척한다고 하면서…… 내가 말하는 방법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지만, 정말 잘난 척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럼 그때 뽐내려는 게 아니었다고 모두에게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몇 번이나 말했어. 몇 번이나! 잘난 척하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안 돼. 모두 굳게 믿고 있으니까.

순식간에 유리의 눈에 눈물이 글썽거렸다.
미사키는 어쩔 줄을 몰라 눈을 딴 데로 돌렸다. 틀림없이 그랬을 것이다. 아이들의 관심을 끌게 된 아이는 다른 어떤 일을 하더라도 틀림없이 그 별명으로 계속 불린다. 한 번 붙은 별명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이름보다는 항상 별명으로 불리는 애들이 있었다. 짱구, 양양, 오징어, 땅콩, 오지랖, 동태 등. 단순히 이름을 변형해서 만든 재팔, 완자 등의 별명은 그래도 애칭 같다. 외모나 성격을 토대로 붙인 별명도 나름 귀엽다.
하지만 오해로 인해 뜬소문이 퍼져 별명이 생겼다면, 그 소문을 그대로 믿고 아이들이 괴롭히고 주위에서 수군거린다면 당하는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유리도 그랬다. 전학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낯선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먼저 이것저것 말한 것뿐인데 아이들은 유리를 오해하고 별명을 붙여 따돌린다. 유리가 대처하는 방법은 묵묵히 제자리에 앉아 돌처럼 가만히 있는 것. 반응이 없는 유리를 아이들은 더욱 괴롭힌다. 미사키는 그런 유리와 친해지고 싶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운동회 날, 결정적 사건이 터지는데…….

사춘기 및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예쁜 척, 잘난 척, 있는 척하는 아이들이나 지나치게 소극적이어서 반응이 없거나 분위기에 맞지 않는 아이들, 지능이 너무 낮거나 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따돌린다고 한다. 이는 자신과는 다른 모습인, 이질적인 요소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청소년의 심리에서 기인한다. 아직 사회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같은 부류에 속하지 않는 무리를 배척하고, 자기들만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것이다. 가치관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시기의 아이들은 유리처럼 불의의 피해자를 만...들어 내기 쉽고, 이때 생긴 일차원적인 사고 습관이 어른이 될 때까지 반복되면 인성에도 큰 영향을 끼칠까 우려된다.

교육심리학을 전공한 작가는 어둡고 무거운 따돌림이라는 소재를, 담담하고 경쾌한 문체로 풀어내며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미 일본에서 청소년의 심리를 잘 표현하는 작가로 인정받은 만큼 따돌림을 당하는 유리와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면서도 다른 아이들의 분위기에 억눌려 선뜻 유리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미사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여 충분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냈다. [오렌지 소스]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파되길 바란다.

  작가 소개

저자 : 우오즈미 나오코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히로시마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을 공부했다. 상처 입은 청소년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작가로, 제 36회 고단샤 아동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동문학으로 판타지 작품을 주로 발표하였다. 작품으로 [불균형][해초 샴푸][코끼리의 춤][오렌지 소스] 등이 있다.

역자 : 이경옥
부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덴리 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한일 아동문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일본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화성에 간 내 동생][모두가 고릴라][불균형][우리들은 바다로][별로 돌아간 소녀][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등 다양한 작품이 있다.

그림 : 박영미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똥 할아버지는 못 말려!][그리고, 개구리는 뛰었다][엄마가 보고 있다][처음 받은 상][쇠똥구리 까만 운동화][내 방이야!][어깨에 메고 가는 태양] 등이 있다.

  목차

오렌지 소스
연필
가장무도회
진짜 유리
할 수 없어
신경 쓰지 마
가끔 걱정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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