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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한국문학
태학사 | 부모님 |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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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총서 1권. 1960년대 작가들의 치열한 꿈 작업의 세계에 대해 분석.해석한 책이다. '1960년대 한국문학의 분기 현상', '김수영 시론의 담론적 의미', '상징의 항상성과 알레고리의 가변성'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출판사 리뷰

1960년대 한국문학은 미래에 대한 꿈의 세계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주었다. 이 시기의 문학은 자본주의의 시장 경제에 편입되어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그것에 저항하지도 못하는 주저의 시대의 산물이다. 1960년대부터 한국 사회는 진정한 의미의 자본주의적 삶의 체제가 구축되기 시작했다. 5.16 이후 군부의 개발 독재에 의해 강력하게 추진된 근대화의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를 빠르게 산업화.도시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질서와 사유 방식이 파괴되고 새로운 감성의 분할이 가능해져 자기반성적 주체가 4.19와 5.16이라는 혼융된 역사적 사건 너머의 미적 근대를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의 모습으로 형상화할 수 있었다.
오늘날 한국문학에서 1960년대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의 근대화 모델이 이 시기에 본격화되었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1930년대에도 세계적인 공항을 극복하기 위해 유입된 일본의 독점 자본이 만들어낸 불구적 형태의 자본주의가 근대화를 추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주권이 없는 자본주의의 시장 논리는 근대적 주체의 분열을 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의 사회 분화 현상을 선취하거나 반영한 1930년대의 한국문학이 다양성을 담보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주체적 근대화의 모델은 1960년대 이후부터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의 근대화 모델은 4.19의 정신주의 계열과 5.16의 기술주의 계열 사이의 길항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모든 권위와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해방으로서의 근대성’을 추구한 4.19 추종 세력과 도구적 합리성에 입각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기술로서의 근대성’을 추구한 5.16 추종 세력 간의 대립과 갈등은 많은 혼란과 무질서를 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계열의 길항과 협력 과정에서 감수성이 길러지고 감성적인 것들의 언어적 분할이 가능해졌다. 1960년대 문학의 스펙트럼이 넓고 화려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문학의 경우는 근대성의 기원이 원인과 결과의 관계로 밝힐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발적 발전’이라고 하는 한국문학의 전개에 따라 근대성의 일련의 구체적.역사적 형태들을 자신 속에서 출현시키는 감성의 분할을 탐색함으로써 이미지 형태로 드러날 것이다.
본 총서의 연구자들은 이런 시각에서 1960년대 작가들의 치열한 꿈 작업의 세계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4.19와 5.16의 격동을 온몸으로 경험한 지식인 작가들의 사회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자신들의 실존적 선택이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래서 책 제목을 <1960년대 한국문학>로 삼았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편제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크게 세 부분으로 배치하였다. 먼저 총론격의 글을 싣고 이어서 1960년대의 시, 소설, 그리고 비평 순으로 연구의 결과물을 배치한 것이다.

[저자]
임환모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동근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전동진 전남대학교 학술연구 교수
이동순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공종구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최현주 순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송병삼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김미자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김영삼 동신대학교 강사
최윤경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정미선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김형중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순미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조교수
조영일 문학평론가
강소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수료

  목차

서문

1960년대 한국문학의 분기 현상
김수영 시론의 담론적 의미
상징의 항상성과 알레고리의 가변성
전라도를 짊어지고 산 사람, 백두대간으로 들다: 이성부론
김승옥 소설에 나타난 주체의 불행한 의식
'관부연락선'의 탈식민성 연구
4.19소설의 감각체험과 60년대식 환상
서정인의 원체험과 문학적 표현 양상
문학적 진리 공정의 가능성
'광장' 개작의 의의
1960년대 도시 소설의 장소상실과 기획 공간
문학, 사건, 혁명 1: 4.19와 한국문학
바다, 몸, 구멍
시민문학, 민족문학, 세계문학
김현 비평의 정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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