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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교 확실하게 알고 가자
사람과사람 | 부모님 | 200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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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다 자란 후의 4년 영어공부봐 어릴때의 1년 현지체험이 훨씬 효과적이다. 어린자녀가 미국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영어공부에 자신감과 의욕, 흥미를 갖게 하는 비결은 무엇일가. 성공과 실패는 확실한 정보와 철저한 준비가 만든다. 미국 초등학교의 수업내용과 방식, 교내생활등을 총망라한 책.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동반유학을 떠나는 학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유익하고 생생한 정보. 미국인도 잘 모르는 진짜 미국 초등교육현장의 모든 것을 발로 뛰며 체험으로 기록한 최신 가이드북!

  출판사 리뷰

해마다 교수, 연구원, 언론인, 변호사, 공무원, 회사원 등 수백 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미국 연수를 간다. 대개 가족을 동반하는데, 특히 초 중등학생이 있는 사람은 자녀의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로 여겨 데리고 가기 일쑤다.

미국에서도 한국인 학부모들, 특히 엄마들의 교육열은 유별나다.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애쓰고, 영어가 서투르면 미국인 과외교사를 붙여 배우게 한다. 한두 해의 짧은 기간에 10년 유학의 효과를 올리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의욕을 낸다. 그러나 대부분의 엄마들이 자녀를 위해 활동하는 수준은 의욕만큼 높지 않다. 영어 실력이 부족한데다가 미국의 교육환경이 우리와 사뭇 다르기 때문에 선뜻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다. 미국인 학부모들이 학교나 학부모 모임의 각종 행사에 적극 참석하고 수업 현장이나 소풍, 현장학습 등에서 활발하게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것과는 극히 대조적이다.

지금은 아이들 스스로 유학을 희망하는 시대이다. 특히 1997년 초등학교 정규 교과목에 영어가 포함되면서 불기 시작한 영어조기교육 붐으로 종전보다 훨씬 많은 초 중등학생들이 미국으로 몰려가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는 유학 시기와 학교 선택, 입학절차 등에 관한 유학 안내만 있을 뿐 미국 초등교육의 현장체험서 하나 변변한 게 없다. 어린 자녀가 낯선 학교생활과 수업방식에 자신감과 의욕, 흥미를 갖게 하고 편안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로서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정보나 안내서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점에서 일년이란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교육청과 학교의 거의 모든 회의나 행사에 참여하고 학급대표 학부모로서 소풍, 현장학습, 축제 등 기회가 닿는 대로 자원봉사를 마다하지 않았던 경험을 토대로 미국 초등교육의 참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한 저자의 노력은 무척 돋보인다고 하겠다. 특히 아들의 신통치 않은 성적표와 벌 받은 기록 등을 그대로 공개한 점은 읽는 이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은 언론인 출신의 아빠가 아홉 살짜리 아들의 학교생활을 보살피면서 수업현장을 일일이 쫓아다니며 기록한 현장보고서이다. 너무나 꼼꼼하게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미국인도 잘 모르는 미국 학교생활 현장보고서\'란 부제가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 특히 교육학자가 아닌 학부모의 눈, 그것도 취재기자를 방불케 하는 글이어서 일반 학부모들에게 실제적이고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평가에 전혀 손색이 없다.

흔히 우리는 미국 학교교육이 자율적이고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만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른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우리가 개론적으로만 알고 있는 그 속내를 여과 없이 드러내주고 있다는 점이다. 교과과정과 수업방식, 성적평가, ESL수업과정, 반 편성과 좌석배치, 숙제, 방과후 프로그램, 스쿨버스, 점심, 동아리활동, 규칙, 가정통신문, 담임교사와의 만남, 여름캠프, 파티와 축제, 기금모금 행사 등 모든 것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 담임교사와의 면담이나 자녀의 성적표를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 숙제지도 요령, 여름캠프 선택방법 등에 관한 미국 교육전문가들의 조언도 곁들이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을 읽으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위해 학부모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우선 저자는 미국인 학부모들의 경우, 학교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봉사를 하는데, 한국인 학부모들도 이러한 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이 자녀를 위해 좋다고 권고한다.

'한국인 학부모들이 자원봉사를 할 경우 영어가 서툴더라도 큰 환영을 받는다. 미국 아이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한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일은 전혀 어렵지 않다. 한복이나 장고를 보여주고 절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젓가락 사용법도 가르쳐주면 아이들은 대단히 좋아한다. 그렇게 자원봉사를 하는 어머니를 보는 자녀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등 더욱 큰 것을 얻는다.'(본문 341쪽)

저자는 또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고 영어공부를 잘하려면 책을 많이 읽도록 지도할 것을 권하면서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자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미국에서 생활한지 반년이 되어도 아이의 영어가 제자리걸음인 듯했는데, 7개월째부터 갑자기 좋아졌다. 단어를 가지고 문장 만들기 숙제를 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대로 거의 완벽한 문장이었다. 놀라움 그 자체였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아마도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으로 매일 15∼30분씩 읽었던 것이다.'(본문 72쪽)

그래서 이 책에는 부록으로 미국 초등학생들의 필독서인 이른바 \'AR독서퀴즈 도서목록\' 1757권을 수록해 놓고 있다. 여기서 \'AR\'이란 학년별 도서목록을 정해 놓고 그 중에서 골라 읽은 뒤, 컴퓨터로 독해력을 보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끝으로 저자는 미국 초등교육의 장점과 문제점에 대해, 그리고 소수민족으로서 한국인 학부모들이 억울한 일이나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의 반론을 제기하는 방법, 집단따돌림을 방지하기 위해 할일 등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 초등교육을 특징을 ① 재미있는 학습방법 ② 일방적 수업이 아닌 대화식 토론식 수업방식 ③ 많은 것을 가르치기보다 한 학기에 한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교과과정 ④ 기초와 원리 중심의 교육내용 ⑤ 실용적인 학습 등으로 분석하고 그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기록한 대목은 우리 교육계에서도 눈여겨 볼 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가 소개

저자 : 심양섭
서울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도 한국방송대 법학과 4학년으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경향신문, 조선일보 기자를 지내며 언론계에서 10여 년간 활동했고, 최근 미국 워싱턴대 잭슨스쿨 국제연구소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수필가로서 현재 인터넷 신문 \'송알송알\' 발행인,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중앙위원으로 있다. 역서로는 {초전도혁명}, 저서로는 {지방경영시대}(공저)가 있다.

  목차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던 날/11
책임을 강조하는 열린 교육/18
아이가 벌을 받았어요/26
만일 부당한 처벌을 ㅂ다았다면/38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생님들/46
성적표를 제대로 들여다보려면/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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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반이냐 영재프로그램이냐/328
학교 위해 발 벗고 나서는 학부모들/336
미국인 엄마가 자녀에게 바라는 것/342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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