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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섭 동시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3-4학년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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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식을 만드는 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 1980년 <강강수월래>로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하고, 청구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방정환아동문학상 등을 받은 시인 이준섭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강강수월래>, <깨꽃> 등 시인이 가려 뽑은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나뭇등걸

산신령님 손 같은 나뭇등걸 하나
몇백 년 살아 계신 가장 힘센 손

헉헉거리며 오르는 사람들
손잡아 살짝 올려 주고
쓰러질 듯 내려오는 사람들
손잡아 살짝 내려 주고

오르내리는 사람들 손때 다 씻어 주고
고마움에 뭉클해지는 꺼먼 나무 손 하나.


강강수월래

누나들이 모여
달무리를 돌리고 있다.

저 달 속
가장 깊은 골짜기에 여울지고 있는
메아리를 모아
외론 별빛을 걸러 내며
달무리를 빙빙 돌리고 있다

목멘 울음을 참고 사는 누나들이
서러운 어둠을 밝히려는 누나들이
꿈빛깔 노랗게 익어 가는 이 한밤에
목련꽃 환한 모습으로 손에 손을 마주 잡고
동그랗게 동글동글 돌리고 있는 달무리여

눈물 나는 밤을 살라 버리자고
가파른 언덕길을 홀로는 떠나지 말자고
가장 세었던 할아버지 힘이 살아 있는
삼천리 길을 빙글빙글 돌고 있다

손에 손을 마주 잡고
서로서로 어우러져
굳게 굳게 다짐하며
눈부신 새 아침을 맞이하려
쓰러질 듯 쓰러질 듯 쓰러지질 않고
달무리를 핑글핑글 돌리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준섭
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된 이후 오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와 동화를 써 왔습니다. 동시집 『대장간 할아버지』 『꽃구름 송이 발로 차며 놀다』 『이준섭 동시 선집』, 시조집 『새아침을 위해』, 수필집 『국화꽃 궁전』, 장편 동화 『잇꽃으로 핀 삼총사』, 단편 동화집 『꿈을 만드는 할아버지』 등 많은 책을 펴냈습니다. 1977년 『월간문학』에 시조도 당선되었고, 한국아동문학상, 전라시조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방정환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목차

시인의 말 ····················x

1부 대장간 할아버지

대장간 할아버지 ··················3
엿장수 할아버지 ··················4
바느질 ·······················6
갈대밭에 가면 ···················7
장독대 ·······················9
할머니와 호미 ···················11
깨꽃 ·······················13
골무 ·······················15
강강수월래 ····················17
또아리 ······················19
족두리 ······················21
부채춤 ······················23
반딧불 ······················24
두레박 속엔 ····················25
가야금 ······················27
아카시아꽃 ····················29
도배 ·······················31
염전에서 ·····················33
보리밭 ······················35
부채 ·······················37
그네 ·······················39
엿단지 ······················40
굴렁쇠 ······················42
연 ························44
민들레 ······················46
생선 ·······················47
해바라기 ·····················48
별밤에 ······················49

2부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닭싸움 ···········53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참외서리 ··········55
뻐꾸기 울음 ····················57
풀벌레 울음 ····················59
종소리 ······················61
참새 ·······················62
우산 ·······················63
수실 이야기 ····················64
키 ························65
원두막 ······················67
멍석 ·······················68
뻥튀기 아저씨 ···················70
추석을 기다리는 대추나무 ·············72
물레방아 ·····················74
수박밭 ······················76
찔레꽃 ······················78
골동품 가게 ····················80
서커스단의 소녀 ··················82
줄다리기 ·····················84
다듬이 소리 ····················86
학 ························88
씨름 ·······················90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콩나물시루 ·········92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보리밥 ···········94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윷놀이 ···········95
동그라미 1 ····················97
동그라미 2 ····················99
한 바퀴 한길 ···················101
계단 ·······················103

3부 아이들이 우르르 쏟아 내는 아침 햇살

삽살개야 ·····················107
기린아 ······················108
사슴 ·······················109
맴생아 ······················110
다람쥐야 ·····················111
아침 햇살이 1 ··················112
아침 햇살이 2 ··················113
아침 햇살이 3 ··················114
아침 햇살이 4 ··················116
동그라미 3 ····················118
동그라미 4 ····················119
곶감 ·······················121
바지랑대 ·····················122
사물놀이 ·····················124
시루떡 ······················125
김칫독 ······················127
지게 ·······················129
바람개비 ·····················130
백자 항아리 ···················132
징검다리 ·····················134
자리끼 ······················136
조리질 ······················138
함지박 ······················140
나뭇등걸 ····················142
라일락 향기로 뜨는 학교 ··············143
육교의 할아버지 ·················145
꽃잎으로 흐르는 도갑사 ··············147
아기 단풍 ····················149

4부 팔랑팔랑 펄렁펄렁

팔랑팔랑 펄렁펄렁 1 ···············153
팔랑팔랑 펄렁펄렁 2 ···············155
팔랑팔랑 펄렁펄렁 3 ···············156
팔랑팔랑 펄렁펄렁 4 ···············158
팔랑팔랑 펄렁펄렁 5 ···············159
팔랑팔랑 펄렁펄렁 6 ···············160
팔랑팔랑 펄렁펄렁 7 ···············161
팔랑팔랑 펄렁펄렁 8 ···············162
조마조마 1 ····················163
조마조마 2 ····················164
댈롱댈롱 ····················165
아슬아슬 1 ····················166
아슬아슬 2 ····················167
아슬아슬 3 ····················169
반짝반짝 ·····················170
시골길 ······················171
지휘자 ······················172
북소리 ······················173
공 1 ·······················174
공 2 ·······················175
한겨울 복면강도 떼 ················177
살금살금 산언덕배기 ···············179
햇가루 밟으며 오르는 하늘나라 ···········180
조심조심 걷는 눈꽃 나라 ··············182
겨울산에 오르면 ·················183
핑글핑글 ·····················184
동골동골 ·····················185
울렁출렁 물뼉꽃 ·················186
툼벙툼벙 어린이들 ················187
거인들이 사는 나라 ················188
천둥 칠 때 ····················190
숭얼숭얼 아카시아꽃 ···············191
햇살가루로 감탄사 쏟아내는 폭포 ··········192

이준섭은 ····················193
지은이 연보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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