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갈라파고스는 다윈이 말한 것처럼 ‘세상 속의 작은 세상’이다. 실제로 작동하는 중요한 생물학적 모델이며, 그다지 박식하지 않은 관찰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화의 가장 근본적 과정과 생태, 심지어 인류의 역사마저 전시된 곳이다. 『갈라파고스: 세상을 바꾼 섬』을 통해 독자들은 예전에 다윈이 그랬던 것처럼 갈라파고스를 향한 배에 오를 수 있다. 그 여정에서 목격하는 생물학적 역사는 우리를 생명이 없는 메마른 땅에서부터, 풍부하고 복잡다단한 상호의존의 생태계까지 안내한다.
다큐멘터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BBC의 자연사 프로젝트팀은 갈라파고스를 위한 다큐멘터리와 저작에 있어서 가장 안성맞춤인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다. 2년여 동안의 제작 기간, 40여 명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찍고 선별한 160여 컷의 생생한 사진과 흥미롭고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진 현장 기록이 고스란히 실린 『갈라파고스: 세상을 바꾼 섬』은, 한 편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되어 다윈 탄생과 『종의 기원』을 기념하는 최고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다윈 탄생 200주년,『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 기념출간!
BBC 최고의 자연사 팀이 다시 찾은 진화의 섬, 갈라파고스
아직도 신비에 싸인 갈라파고스의 모든 것을 전하는 생생한 현장보고
2009년은 과학계, 그중에서도 특히 생물학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이다. 다윈의 역사적인 저서 『종의 기원』이 출간된 지 150년이 된 해이며, 저자 다윈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이를 기념하고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크고 작은 행사가 기획되고 있다. 그야말로 다시금 다윈과 『종의 기원』에 대한 열기로 전 세계가 뜨겁다. 바로 2009년 2월 12일이 다윈의 200주년 탄생일이다.
다윈이 태어난 영국에서는 런던 자연사박물관이 ‘다윈전’을 열며 대영도서관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케임브리지대학 등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학술행사와 토론회가 열리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다채로운 학술행사와 토론회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바티칸 교황청에서도 『종의 기원』에 대한 학술행사를 지원한다니 놀랄 만한 일이다.
국내에서도 다윈 특별전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자연탐사 전문가 권영인 박사가 2008년 10월부터 다윈의 비글 호가 항해한 여정을 따라 ‘장보고 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화론과 오늘날의 지구 생태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탐사로 평가받고 있다.
온 세계가 다윈과 『종의 기원』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열고 있는 가운데, 다윈이 진화에 대한 놀라운 영감을 얻은 진화의 생생한 보고 ‘세상을 바꾼 섬’ 갈라파고스를 직접 찾은 이들이 있다. 바로 다큐멘터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BBC의 자연사 프로젝트팀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5명의 베테랑들은 갈라파고스를 위한 다큐멘터리와 저작에 있어서 가장 안성맞춤인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다. 대표저자인 폴 D. 스튜어트는 이미 여러 차례 다큐멘터리 수상작을 낸 걸출한 제작자이자 작가로 촬영 기간 중 가족과 함께 직접 갈라파고스에서 생활하였다. 고드프리 멀렌은 영국 태생의 생물학자로 30년 이상 갈라파고스에서 살았고 몸소 갈라파고스의 보존을 위해 활동했으며, 리처드 월로컴은 수중촬영 전문가로서 갈라파고스 섬에서 다이빙 가이드로도 활동하게 되었다.
앤드류 머레이는 이미 BBC 자연사팀과 10년 이상 함께해온 전문가이자 생물학자이며, 조 스티븐스 역시 BBC 자연사팀 소속이다. 그도 제작 기간 동안 2년간 섬에서 살았다. 패트릭 모리스는 BBC뿐만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채널 등에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전문가이다. 이들 외에도 수많은 박물학자와 사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학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갈라파고스와 진화론, 다윈에 대한 가장 정밀하고도 큰 규모의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의 생성을 시작으로, 다윈의 삶부터 갈라파고스를 찾은 비글 호의 여행을 비롯해, 다윈이 갈라파고스를 찾기 이전 이 섬의 비극적인 역사부터 오늘날 당면한 문제까지 살피고 있는 이 책은, 갈라파고스를 찾는 이들을 위한 상세하고도 유용한 여행 가이드북까지 제공하며, 그야말로 진화론과 다윈, 갈라파고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2년여 동안의 제작 기간, 40여 명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찍고 선별한 160여 컷의 생생한 사진과 흥미롭고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진 현장 기록이 고스란히 실린 『갈라파고스』는, 한 편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되어 다윈 탄생과 『종의 기원』을 기념하는 최고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생물학의 세계적 석학 리처드 도킨스 역시 이 책의 서문을 통해 생생한 사진보다 더 생생한 글들이 실렸다고 평하고 있다.
지질학, 생물학, 인간이라는 세 가지 관점으로 접근한 시공을 뛰어넘는 갈라파고스 여행기
날지 못하는 가마우지와 파란발부비부터 바다이구아나와 거대한 코끼리거북까지,
지구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귀한 생물들이 살아 숨 쉬는 진화의 자연사박물관!
다윈이 놓친 것까지 모두 담은 ‘갈라파고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나다!
에콰도르 서쪽 1,000킬로미터 지점, 이곳 해역은 4개의 주요 해류가 만나는 지점으로 거대한 해저화산들이 태평양의 바닥 표면을 침식하는 곳이다. 이 해저화산들의 정상 부분은 바다 위 400킬로미터에 걸쳐 13개의 주요 섬들과 100개 이상의 조그만 섬 및 암초들을 형성하며 넓게 펼쳐져 있다. 화려하게 흩어진 모습이 별세계처럼 진귀한 풍경을 보여, 초기 탐험가들은 이 섬들을 ‘매혹적인 제도’라고 불렀다. 완벽한 진화의 실험실인 이곳을 두고 찰스 다윈은 ‘세상 속의 세상’이라 칭하였다. 오늘날 이 섬들은 그곳에 서식하는 거대한 코끼리거북과 이구아나들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섬들을 사람들은 ‘갈라파고스’라 부른다.
『갈라파고스』는 지질학, 생물학, 인간 이렇게 세 가지 관점에서 바라본 독특한 시각들이 하나로 묶인 이야기들을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사진들로 설명해준다. 이 책은 무작정 다윈의 방문을 언급하면서 이곳을 다루지 않는다. 역사적인 그 방문이 있기 훨씬 전, 진화론을 낳을 수 있었던 태생적인 지질학적 환경과 역사적 사실부터 언급하며 충분한 배경지식을 전한다. 1장에서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갈라파고스 제도가 지질학적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이동하며 그 안의 많은 섬들이 급격히 생성되고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자연의 실험실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는 대륙의 생물종들이 이주해온 후 그곳에서 맞이한 급격한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며 다양한 외형으로 바뀌었는가를 설명한 진화론의 중요한 요인이다.
2장은 갈라파고스를 거쳐 간 인류의 역사를 다룬다. 물론 그 절정은 다윈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다윈 말고도 갈라파고스를 둘러싼 진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한때 이구아나와 같은 진귀한 동물과 척박한 풍경의 화산섬이라는 이유로 ‘지옥’이라는 오해까지 산 갈라파고스는 해적선, 포경선, 표류자, 죄수들이 지배한 섬이었다. 생물종에 대한 관심과는 다르게 이곳은 깜짝 놀랄 만한 잔혹한 피의 역사들을 숨기고 있다.
3장에서는 찰스 다윈과 그의 위대한 저서 『종의 기원』을 상세히 면밀하고 상세히 설명한다. 최대 200년이라는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의 긴 수명을 감안할 때 다윈이 갈라파고스에서 조우한 코끼리거북을 우리 역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저자의 설명은, 아직도 생생히 살아 있는 진화의 실험실인 갈라파고스의 보존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윈이 비글 호를 타게 된 우여곡절과 갈라파고스에서의 활동을 현장에서 고스란히 추적하여 보여준다.
4장부터 6장까지는 과거 다윈에게 영감을 주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신비감을 자아내게 하는 갈라파고스의 야생동식물을 상세히 소개한다. 그 어떤 책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생생한 화보와 현장 스케치 그리고 각 생물들의 진화론적 의미를 면밀히 소개한 내용들을 접하다 보면, 진화론에 대한 막연한 지식이 선명한 시각적 정보로 전환되는 놀라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7장과 8장은 오늘날의 갈라파고스 섬이 지닌 변함없는 중요성과 함께 그곳이 처한 생태적 위기를 전하고 있다. 현재 갈라파고스 역시 개발에 대한 압력을 받고 있으며, 사람들의 지나친 사랑과 관심이 그곳만의 독특함을 만들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격리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다른 지역의 동물들과 달리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는 그곳의 새들과 이구아나, 거북이들은 과거보다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
말미의 부록은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갈라파고스의 주요 동물과 식물들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한 ‘지명색인/가이드북’은 여행 안내서이자 사료로서 이 책의 가치를 더해준다. 특히 가이드북은 갈라파고스의 각 섬에서 시기별로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각종 활동에 대해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갈라파고스를 여행할 독자라면 이 책 한 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정도로 유용하다.
갈라파고스는 다윈이 말한 것처럼 ‘세상 속의 작은 세상’이다. 실제로 작동하는 중요한 생물학적 모델이며, 그다지 박식하지 않은 관찰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화의 가장 근본적 과정과 생태, 심지어 인류의 역사마저 전시된 곳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예전에 다윈이 그랬던 것처럼 갈라파고스를 향한 배에 오를 수 있다. 그 여정에서 목격하는 생물학적 역사는 우리를 생명이 없는 메마른 땅에서부터, 풍부하고 복잡다단한 상호의존의 생태계까지 안내한다.
과학의 가장 위대한 발견과 경험을 간직한 섬 갈라파고스. 안타깝게도 이곳은 그 극렬한 변화만큼 언젠가는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질 운명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책 『갈라파고스』는 다윈의 후세들이 언제라도 또다시 그 위대한 여행에 참가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폴 D. 스튜어트(Paul D. Stewar)
1997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야생보존연구회에서 활동해온 이래로 선도적인 과학저널과 자연보호저널에 많은 논문을 기고해왔다. 30개국 이상에서 BBC 자연사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수차례 수상작들을 내놓았다. 최근에는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포유동물의 삶』, 『자연 세계』, 『하나뿐인 행성과 지구의 야생』을 제작했다. 2002년에는 『푸른 행성』으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1985년 갈라파고스를 처음 방문했으며, TV 시리즈물로 이 책의 자매편인 『갈라파고스』를 촬영하던 2005년부터 이듬해까지 섬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했다. 이 책의 대표저자로서 그는 책의 골격을 만들었고 ‘매혹적인 섬들에 대한 서언’, 2장 ‘인간의 발견’, 4장 ‘육지의 생물’, 8장 ‘갈라파고스, 세상의 끝’을 썼다.
목차
리처드 도킨스 추천서문
프롤로그 : 매혹적인 작은 섬들에 대한 서언
1장. 섬의 기원
쉼 없는 거인들, 활동적인 거대한 섬
움직이는 세상
화산의 유물
표류종과 이주종
변덕스러운 기후
2장. 인간의 발견
‘신이 바위 비를 내렸던’ 곳
그곳은 그저 환영이었다
‘여덟 조각’ - 스페인 은화
고래잡이시대
전쟁의 남자
나를 이슈마엘이라 불러다오
고이 잠들다
사업가이자 폭군이었던 마누엘 코보스
모든 것은 자연이 해결해준다
현재
3장. 다윈과 진화
첫인상
분화구의 땅
흥분의 축적
평화의 항구
에덴동산
거북이와 입내새
큰 실수
‘나의 모든 견해의 기원’
적자생존
위대한 아이디어
진화를 찾아서
4장. 육지의 생물
첫인상
섬의 표류자
주요 서식지
용암지대, 멋진 신세계
불모지대 속으로
거대한 섬
건조지대의 식물상과 동물상
천이지대
자연의 협력자
야행성 생물
습한 고지대 서식지, 스칼레시아 숲 지대
갈색지대
미코니아 식물지대
고지의 습지, 양치류의 사초속지대
5장. 해안에서 살아남기
진퇴양난
바위 위의 생명, 태양 숭배자
펭귄의 생존 비밀
연안으로의 후퇴
물속의 날개
맹그로브 숲의 천국
해변생활
안락한 생활
북아메리카의 방문객
절벽에서의 생활
6장. 대양의 오아시스
윤택한 바다
혼돈의 바다
해저의 ‘바람’, 균형 잡힌 흐름
바다에 도착
서식지의 다양성
암반
모래바닥
산호초
벽과 암초
외양
심해
7장. 갈라파고스의 보존
재앙을 부추기는 인간의 손길
시간의 되돌림
사회적 생태계 관리
8장. 갈라파고스, 세상의 끝
과학의 성지
갈라파고스의 오늘
과거의 청산
핀치의 우화
순수한 해안
지명색인/가이드북
참고문헌
감사의 글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