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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어린이를 위한 세계 명시
창조아이 | 3-4학년 |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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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시는 사람에게 지식을 주기보다는 마음을 움직이는 역할을 합니다. 사랑과 슬픔, 기쁨, 노여움 등 다양한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슬플 때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도 하는 것이 바로 시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이런 시의 효과를 마음 깊이 전달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을 다스리게 해 주고 기분을 조절할 요량으로 시를 가까이 한다면 어린아이는 깊이 있는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 명시 시리즈”는 ①로렐라이 ②마법사의 제자 ③회전목마 ④장갑으로 이루어졌으며, 어린이의 정서를 위해 발행되었습니다.

[내용구성]
쉴러의 멋진 발라데 장갑은 “어린이를 위한 세계 명시 시리즈”이자 독일 문학의 불멸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입니다. 재키 글라이히는 유머스럽고 긴장감 있으며 동시에 교훈적인 이야기를 열성과 상상력을 동원해 그림으로 옮겨 놓았어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읽게 하거나 들려주면 아주 좋은 시랍니다!

문예학에서는 쉴러가 이 시를 쓰는 데 근거로 삼은 이야기들이 여러 개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프란츠 왕이라는 이름을 출발점으로 삼으면 역사적으로 이 이야기가 언제 일어났는지 알 수 있는 여러 가능성들이 있지요. 우선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제인 프란츠 1세가 있어요. 프란츠 1세는 1755년 빈에서 동물몰이 사냥을 위한 큰 극장을 짓게 한 왕이에요. 혹은 그의 손자인 프란츠 2세도 있어요. 프란츠 2세는 쉴러 시대 왕으로 책에 나오는 몰이사냥을 계속했지요.

하지만 쉴러가 근거로 삼은 한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랍니다. 프랑스의 왕 프랑수아 1세의 궁정에서 데로르게스라는 귀족이 있었는데 한 귀부인이 장갑을 사자 우리로 던졌어요. 로르게스는 귀부인이 사자들에게 던진 장갑을 주워서 다시 귀부인에게 돌려주었던 것이죠.

프리드리히 쉴러는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인 일화를 가공해서 발라데를 지었어요.

포효하는 표범들 그리고 사자와 호랑이가 고상한 관객 앞에서 막상막하로 싸우지요. 그때 갑자기 쿠니군데 아가씨가 굶주린 맹수들 한가운데 장갑을 떨어뜨려요. 오만한 숙녀 쿠니군데가 자신을 숭배하는 기사 데로르게스를 시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예요. 그의 사랑을 증명하려면 데로르게스는 사자 굴로 들어가서 쿠니군데 아가씨의 장갑을 찾아와야 하지요.

데로르게스는 당당한 걸음걸이로 맹수들 한 가운데로 들어가 장갑을 꺼내옵니다. 그 모습을 본 쿠니군데 아가씨는 사랑의 눈길로 기사를 맞죠. 그러나 데로르게스는 아가씨 얼굴 앞에 장갑을 내던지며 “아가씨, 고맙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군요!” 사랑을 시험 당한 데로르게스는 이렇게 쿠니군데 아가씨를 떠나고 맙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프리드리히 폰 실러
괴테와 함께 독일 고전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는『군도』, 『빌헬름 텔』등을 쓴 훌륭한 극작가이자 「환희의 송가」를 쓴 시인이었다. 또한 그는 칸트 철학에 심취한 미학자이기도 했다. 그는 근대 미학의 핵심 문제인 취미와 비평, 상상력, 미적 경험, 예술적 형식 등에 대한 당대의 이론적 성찰을 거시적, 정치철학적 관점에서 탁월하게 종합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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