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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암스테르담
책세상 | 부모님 | 20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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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암스테르담에 있는 '존애덤스연구소(John Adams Institute)'의 소장으로 일하면서 암스테르담에 깊이 매료된 미국의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러셀 쇼토의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암스테르담 곳곳을 누비면서 직접 수집한 역사적인 사건들과 이야기를 경쾌하고 위트 있는 문장으로 전한다.

암스테르담의 전 시장 요프 코헌, 안네 프랑크와 어린 시절 함께 뛰놀았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 죽음의 문턱에까지 다녀온 프리다 멘코, 1960년대에 '프로보운동'을 이끌었던 룰 판 다윈 등 역사의 산 증인과 나눈 인터뷰 내용들은 이 도시에서 화려하게 피어난 '자유'와 '진보'의 역사를 생생하게 구체화한다.

  출판사 리뷰

‘자유’와 ‘관용’의 도시 암스테르담
중세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지식인들이 매료되었던 도시
암스테르담에 관한 한 편의 소설 같은 역사서
★☆〈월 스트리트 저널〉 ‘올해의 책’☆★
★☆〈허핑턴 포스트〉 ‘올해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암스테르담에서는 ‘카페’와 ‘커피숍’이 전혀 다른 곳이다. 카페가 가벼운 식사와 음료를 파는 곳인 반면, 커피숍에서는 커피와 함께 마리화나와 해시시도 구매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중독성이 약한 마약류를 거래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불법이지만 커피숍 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용인된다. 이와 같이 ‘불법이지만 공식적으로 눈감아주는 것’을 네덜란드에서는 ‘헤도헌(gedogen)’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어차피 일어날 일이라면 금지하지 말고 통제하는 게 낫다’는 논리가 깔려 있다. 마찬가지 논리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매매가 합법인 암스테르담에서는 정부의 허가를 받아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여성이 연간 약 5천에서 7천5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2010년에 개정되긴 했지만, 1971년에는 1년 이상 건물이 비어 있을 경우 아무나 무단으로 들어가 거주할 수 있는 법이 통과되기도 했다. 동성 커플 네 쌍이 세계 최초로 결혼식을 올린 곳도 바로 이곳, 암스테르담이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암스테르담에 있는 ‘존애덤스연구소(John Adams Institute)’의 소장으로 일하면서 암스테르담에 깊이 매료된 미국의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러셀 쇼토는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암스테르담》을 통해, 도시 곳곳을 누비면서 직접 수집한 역사적인 사건들과 이야기를 도시 풍경과 함께 경쾌한 문장으로 전한다. 암스테르담의 전 시장 요프 코헌, 안네 프랑크와 어린 시절 함께 뛰놀았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 죽음의 문턱에까지 이르렀던 프리다 멘코, 1960년대에 ‘프로보운동’을 이끌었던 룰 판 다윈 등 역사의 산 증인들과 나눈 인터뷰 내용들은 이 도시에서 화려하게 피어난 ‘자유’와 ‘관용’의 역사를 생생하게 구체화한다.
러셀 쇼토는 이 책에서, 유럽 변방의 암스테르담이 주민들의 협동을 통해 늪지와 갯벌을 개간해 도시를 건설했던 1100년경부터, 동인도회사와 서인도회사를 세워 동남아시아에 식민지를 건설한 17세기 황금기를 거쳐, 2차 세계대전 이후 대항문화운동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세상에서 가장 개방적인 도시가 되기까지 근 천 년의 역사를 다룬다. 암스테르담은 또한, 근대 철학과 신학, 정치사상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스피노자가 그 혁신적인 사상을 탄생시킨 무대이기도 하며, 렘브란트가 종교화에서 탈피하여 캔버스 위에 ‘근대적 개인’을 표현한 곳이기도 하다.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필력으로 한 도시의 역사를 재구성한 이 책은 암스테르담이라는 작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유럽 전체의 역사는 물론이고 자유주의 사상의 흐름까지 폭넓게 조망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난민 문제와 이주 노동자 문제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이 책은, 오래전부터 다문화 사회를 이루고 살아온 암스테르담이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적합한 다문화 정책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준다.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했다면,
네덜란드인들은 직접 네덜란드를 만들었다”


유럽 다른 국가에서는 귀족이나 교회 아니면 귀족과 교회가 함께 땅을 소유하고 관리한 반면, 1500년경의 홀란트에서는 단 5퍼센트의 땅만 귀족이 소유했고 농민 소유의 땅이 무려 45퍼센트에 달했다. (…) 당시 평범한 네덜란드인들은 다른 나라의 농노나 소작농들이 어쩔 수 없이 취한 순종적인 자세를 취할 마음이 성향적으로 덜했을 것이다. 영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대신, 사람들은 서로에게 지대를 지불하거나 부동산을 사고팔았다. (…)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다른 누군가를 섬겨야 하지만, 16세기의 네덜란드인들은 놀라울 정도로 자신들 외에 누구도 섬

  작가 소개

저자 : 러셀 쇼토
1959년에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났다. 1981년에 조지 워싱턴 대학을 졸업하고,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세계의 중심이 된 섬The Island at the Center of the World》,《종교적 광기와 정신 이상의 경계Saints and Madmen》,《인간 예수를 찾아서Gospel Truth》, 그리고 2013년에 한국에 번역되어 소개된《데카르트의 사라진 유골Descartes’ Bones》이 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암스테르담에 있는 ‘존애덤스연구소John Adams Institute’의 소장으로 일하는 동안 현지인들 및 지식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암스테르담>을 집필했다.

  목차

1부
1. 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 11
2. 바다와 싸우는 사람들 40
3. 대변혁 84

2부
4. 동인도회사 151
5. 자유주의가 꽃피다 209
6. 공화국에 사는 흔치 않은 행복 264

3부
7. 전 세계에 변화의 씨앗을 퍼뜨리다 311
8. 경제자유주의와 사회자유주의의 공존 367
9. 나치 독일의 침공과 두 유대인 소녀 427
10. 마법이 일어나는 곳 466

후기 521 | 감사의 말 525 | 후주 529 | 참고문헌 541 | 찾아보기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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