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침묵의 세계」를 읽고 있으면 사계절과 언어와 자아와 신화와 사랑, 예술과 희망, 너와 나의 몸짓이나 자연과 사물들이 침묵을 바탕으로 삼지 않을 때 얼마나 상하는가를 느끼게 한다. 아니 세상의 만물이 침묵을 바탕삼아 얼마나 많은 것들을 흡수하는가를 알게 한다. 실리와 유용의 저편에 있는 침묵이 사실은 가장 먼 데까지 퍼져나간 가장 성숙한 존재의 대지라는 걸.
작가 소개
역자 : 최승자
1952년 충청남도 연기에서 태어났다. 수도여고와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계간《문학과 지성》에 「이 시대의 사랑」 외 4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최승자는 현대 시인으로는 드문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박노해, 황지우, 이성복 등과 함께 시의 시대 80년대가 배출한 스타 시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저서로 시집《이 시대의 사랑》,《즐거운 일기》,《기억의 집》,《내 무덤 푸르고》,《연인들》등이 있고, 역서로《굶기의 예술》,《상징의 비밀》,《자스민》,《침묵의 세계》,《죽음의 엘레지》,《워터멜론 슈가에서》,《혼자 산다는 것》외 다수가 있다. 2001년 이후 투병을 하면서 시작 활동을 한동안 중단했으며, 2006년 이후로 요양 중이다.
목차
1. 막스 피카르트의 \'침묵\'에 대하여: 가브리엘 마르셀
2. 책 머리에
3. 침묵의 모습
4. 침묵이라는 원현상
5. 말의 침묵으로 부터의 발생
6. 침묵, 말 그리고 진리
7. 말 속의 침묵
8. 침묵과 말 사이의 인간
9. 침묵 속의 마성과 말
10. 말과 몸짓
11. 고대의 언어
12. 자아와 침묵
13. 인식과 침묵
14. 사물과 침묵
15. 역사와 침묵
16. 형상과 침묵
17. 사랑과 침묵
18. 인간의 얼굴과 침묵
19. 동물과 침묵
20. 시간과 침묵
21. 아기, 노인 그리고 침묵
22. 농부와 침묵
23. 침묵 속의 인간과 사물
24. 자연과 침묵
25. 시와 침묵
26. 조형 예술과 침묵
27. 잡음어
28. 침묵의 잔해
29. 병, 죽음 그리고 침묵
30. 침묵이 없는 세계
31. 희망
32. 침묵과 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