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물원에서 탈출한 '웜뱃'과 다비드의 우정을 통해 동물과 사람의 우정, 삶과 죽음, 가족간의 이해를 성찰하도록 이끄는 동화. 이 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는 바로 동물과 사람의 우정이다. 주인공 다비드는 다른 가족들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소년이다. 다비드는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동물도 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웜뱃과 다비드가 사용하는 언어가 서로 달라서 대화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웜뱃은 소년을 위해 소년이 사용하는 언어를 혼자 힘으로 공부하고 둘은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웜뱃은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어린 소년의 눈에는 아직 죽음이라는 것이 낯설고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다비드는 그것 또한 삶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것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웜뱃이 죽기 전까지 집 안에 동물이 있다는 것을 숨겨왔던 다비드는 부모님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웜뱃을 계기로 서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눈 다비드와 엄마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된다.
출판사 리뷰
특별한 내 친구 웜뱃을 소개합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쩝쩝, 킁킁
다비드의 장롱 아래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 숨어 있습니다.
그 동물이 주둥이를 살짝 내밀었을 때 다비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귀엽고 예의바른 웜뱃의 매력에 푹 빠질 것입니다.<우리 집에 왜 왔니?>에는 웜뱃이라는 동물이 등장합니다. 웜뱃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친숙한 동물이 아니지만 호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로 키우는 흔한 동물입니다. 주둥이는 돼지처럼 보이기도 하면서 몸집은 햄스터와 비슷하게 생긴 웜뱃이 어느 날 한 소년의 집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는 바로 동물과 사람의 우정입니다. 요즘의 가정은 점점 핵가족화 되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완동물도 이제는 어느새 한 가족의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동물이 장난감처럼 어떤 소유물의 개념이 아니라 다른 가족과 마찬가지로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 다비드는 다른 가족들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소년입니다. 어른들이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동물도 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웜뱃이 아플 때면 다비드도 마음이 아프고, 웜뱃이 기뻐하면 소년 역시 기뻐합니다. 아주 작은 먹을 것조차도 서로 나누어 먹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서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웜뱃은 소년을 위해 소년이 사용하는 언어를 혼자 힘으로 공부했습니다. 여기에서 바로 소통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고, 공존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식의 출발점이 바로 대화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혼자 힘으로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나’ 중심이 아닌 ‘우리’라는 관계 속에서만 출발할 수 있습니다. 그 후 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흡수하게 됩니다. 다비드와 웜뱃의 관계 속에서 서로가 노력하며 대화가 가능하게 만들었고, 소통이 시작되면서 서로가 다른 입장일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소년은 동물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동물 또한 그들과는 다른 사람들의 세계를 알게 되면서 서로의 관계는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웜뱃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모든 생명체가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과정과 성찰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있는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어린 소년의 눈에는 아직 죽음이라는 것이 낯설고 그것이 일어나는 이유와 현상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물이 죽게 되는 경험을 통해 죽음의 의미와 과정을 천천히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그것 또한 삶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웜뱃이 죽기 전까지 집 안에 동물이 있다는 것을 숨겨왔던 소년은 부모님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소년은 가족들을 사랑했지만 언제나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 부모님에게 서운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은 늘 알아주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부모님 역시 다비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족 모두 각자 생활에 너무 바쁘고 함께 있는 시간이 적어 대화를 나눌 시간도 줄어들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이 부족했습니다. 현대시대에 가족문화를 보여주며 여기에서 또 한 번 소통의 중요성과 믿음의 소중함을 되새겨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웜뱃이라는 동물이 사람처럼 언어를 사용하며 사람과 대화를 하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재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이 책은 웜뱃이라는 귀여운 동물이 다비드의 집에 숨어들면서 시작됩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쩝쩝, 킁킁
다비드의 장롱 아래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 숨어 있습니다.
그 동물이 주둥이를 살짝 내밀었을 때 다비는 깜짝 놀랐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동물이었습니다. 게다가 다비드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만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동물은 다비드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금세 알아차렸습니다.
다비드 역시 새로운 친구가 생겨서 기뻤습니다.
그런데 동물원에서 탈출한 웜뱃이 바로 그 녀석일 줄이야.
그 동물을 찾은 사람은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받을 수 있다니, 사람들은 웜뱃을 찾기 시작합니다. 책을 읽어가는 내내 긴장감을 풀지 못하면서도 다비드의 용기와 우정에 박수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어린이 친구들도 귀엽고 예의바른 웜뱃의 매력에 푹 빠질 것입니다!

다비드는 웜뱃이 단것 말고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느 나라 말을 쓰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들은 두 가지 이름이 맞는지도 전혀 몰랐습니다. 어쩌면 다비드가 잘못 들은 것일 수도 있었습니다. 웜뱃이 다비드 곁에서 잘 지낼 수 있으려면, 고향이 어디이며 집에서는 어떻게 사는지를 알아내야 했습니다.
p47
작가 소개
저자 : 안드레아 헨스겐
1959년 오버모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세 아이를 키우는 데 힘쓰며 여러 권의 어린이 책을 썼다. 쓴 책으로 『조용히 하면 여기 있어도 돼요?』 『꼬마 토끼가 대장 자리를 꿰차면』 『커다란 개』 등이 있다.
목차
1. 바스락 바스락
2. 쉿, 가만히 있어!
3. 뭉치의 이름은 뭘까?
4. 꼭꼭 숨어라
5. 똥 덩어리
6. 뭉치가 웜뱃이라고?
7. 웜뱃은 못하는 게 없어
8. 둘만의 시간
9. 영원히 너의 곁에 있을게
10. 가족과 친구는 언제나 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