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06년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뽑은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역사, 과학, 음악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해박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잃어버린 대륙 '아틀란티스'의 정체가 드러나고, 멸종된 줄 알았던 공룡이 버젓이 살아있는 판타지 세계가 현실감 있게 그려져 있다.
전쟁을 중심으로 시대를 구분하는 일반적인 역사관과 달리, 성취와 업적을 중심으로 시대를 구분하는 역사관을 가진 공중도시 헬리오스. 사악한 천재, 폰 뢰트바일 박사와 헬리오스의 평화르 그대로 지켜내려는 유쾌한 노신사, 앙구스 맥구킨 교수의 대결이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불가능이란 없어.
상상력의 한계가 있을 뿐이지.2006년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뽑은
최우수 작품상 수상!
USA Parent and Child Magazine
전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만화가, 와일리 밀러의 첫 장편 소설!
역사, 과학, 음악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해박한 소설!
[이 책은]
진정한 자유와 정의를 꿈꾸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너에게……1편에서 하늘을 나는 모험을 즐겼던 평범소년 바질이 이번에는 바다를 탐험한다. 공중도시 헬리오스의 평범소녀 루이즈와 함께 거대한 프테라노돈을 타고 대서양 한가운데에 있는 원숭이 섬으로 날아간다. 뱃사람들에게는 전설이 되어 버린 움직이는 섬, 원숭이 섬은 사람의 접근을 불허하는 신비의 섬이다. 나들이쯤으로 여기고 방문했던 섬에 갇히게 된 바질과 루이즈. 섬의 진정한 주인을 가리기 위한 원숭이들만의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다.
원숭이 섬은 본래, 세계 정복을 꿈꾸는 폰 뢰트바일 박사가 원숭이의 뇌를 개조하는 실험을 벌였던 일종의 과학실험실이었다. 사악한 음모가 탄로 나면서 박사가 헬리오스에서 추방되자, 원숭이 섬도 세상으로부터 철저하게 격리되어 원숭이들이 지배하는 섬이 되었던 것이다. 폰 뢰트바일 박사를 뒤이어 힘으로 지배하려는 푸루무탄 왕과 자유를 꿈꾸는 불뚜구람 대장 사이에 벌어지는 팽팽한 대결과 반항하는 원숭이를 처벌하기 위해 사육된 올빼미 떼의 공격이 긴장감을 더한다.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영웅은 누구인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하며 깨우치는 평범소년 바질은 어떻게 해서 영웅이라는 칭송을 받게 된 것일까?
풍부한 과학 지식이 넘실거리는 똑똑한 이야기 자이로스코프 원리로 움직이는 잠수정,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섬의 거대한 화산 기관실, 인공 안개를 이용한 천연 위장술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쫓고 쫓기는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한 천재들의 두뇌 대결! 자연에 대해 잘 알고, 자연을 사랑하는 자가 이긴다! 첨단 과학문명 도시 헬리오스의 앙구스 맥구킨 박사는 고백한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가 가진 과학적 지식이란 게 참으로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이 드네. 자연에 감탄할 따름이야.”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홀딱 반할 만큼 흥미진진하고도 진지한 이야기 학원에 갈 시간인데도 손에서 [평범소년 바질의 모험-1. 공중도시 헬리오스의 비밀]을 놓지 못하는 아이에게서 책을 빼앗아 든 엄마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을 만큼 평범소년 바질의 흡입력은 강력하다.(아이디: 몽생이)
이번 두 번째 이야기는 박진감 넘치는 구성에 조마조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까지 더해져 더욱 탄탄해졌다. 전편에서 ‘평화와 폭력’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그리고 ‘진정한 평화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자며 이야기를 건넨다. 몸서리를 칠 만큼 싫은 악당일지라도 도움이 필요할 때 손을 내밀어주고, 어려움에 처한 것을 봤을 때에 불쌍히 여기는 마음 한 자락을 가지는 게 진정 평화를 추구하는 자세가 아니겠느냐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눈이 내린다. 또 내린다. 메인 주 연안의 1월에는 항상 눈이 내리는 것 같다. 덕분에 집에 처박혀 있는 날이 많은 바질 페퍼럴은 이 상황 또한 묵묵히 받아들였다. 어차피 특별한 것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늘 똑같은 평범함 하루하루를 살고 있으니까 말이다.
“다른 아이들은 등대 집에서 한 번 살아보는 게 소원이라더라. 아들아, 듣고 있니?”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내다보는 바질을 보고 엄마가 말했다. 하지만 모험을 간절히 바라는 열두 살 소년에게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건 걔네들이 등대 집에서 안살아 봐서 하는 얘기죠. 여기서 사는게 얼마나 지루하고 평범한지 몰라서 하는 얘기라고요. 신나는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잖아요.”
……
그때 바질의 가슴속에 어떤 곡조 하나가 흐르기 시작했다. 예전에 들어본 기억은 없지만, 왠지 잘 알고 있었던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조그맣게 휘파람을 불기 시작했다. 곧 소리가 점점 커졌다. 휘파람 불기는 바질이 가진 장기 중에 하나였지만, 바질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까짓 휘파람을 잘 분다고 무슨 좋은 일이 있겠어?”
바질은 한숨을 쉬며 혼잣말을 했다.
“무슨 소리? 생각보다 훨씬 멋진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갑자기 어떤 목소리가 바람에 실려 창문으로 들어왔다.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와일리 밀러
1982년, Non Sequitur(관계없는 이야기)로 전미만화가협회에서 올해의 최고 신문 연재만화에 선정되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작품은 세계 20여개 나라 800여개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 2006년, 첫 장편소설 <평범소년 바질의 모험>을 발표했다. 작가 자신의 고향인 메인 주를 배경으로 쓴 이 작품은 USA Parent and Child Magazine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뽑은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되었고, 전미만화가협회에서 최우수 작품에 시상하는 루벤 상(Ruben Award)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국, 중국, 독일 등 20여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목차
1권
1. 휘파람 소리
2. 공중도시 헬리오스
3. 지하감옥
4. 테르마블렛
5. 또 다시 내리는 눈
2권
1. 실종
2. 위험
3. 원숭이 섬
4. 올빼미
5. 맥구킨 교수
6. 푸루무탄 왕
7. 관리인 할아버지
8. 폭풍우
9. 다시 원숭이 섬
10. 움직이는 그림자
11. 반격
12. 새로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