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재미마주 옛이야기 선집’ 시리즈 3권. 말(馬)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우리나라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로, 옛 조상들의 생활 풍속과 문화를 자연스럽고도 충실하게 재현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홍성찬의 그림이 각 캐릭터들의 생김새와 성질, 특징 등을 잘 드러낸다.
키와 몸집이 작지만 성질이 온순하고 참을성이 많아 논밭을 갈고 짐을 나르거나 어린이 승마용으로 이용되는 조랑말 엄마, 말보다 작고 앞머리에 긴 털이 없으며 귀가 큰 당나귀 아저씨, 그리고 조랑말과 수탕나귀 사이에서 낳은 노새가 등장한다. 말과(科) 가족 사이의 은근하면서도 따스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출판사 리뷰
홍성찬 할아버지의 구수한 숭늉 맛 같은 말[馬] 이야기
등장인물의 생김새와 성질, 특징 등이 잘 드러나
옛날부터 말은 우리 사람들에게는 아주 믿음직하고 친근한 가축 중의 하나였죠. 힘이 좋고 영리한데다가 날쌔고 용감하여 전쟁 중에는 군마(軍馬)로서 활약이 대단하였고, 평상시에는 논밭갈이와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데 이용되었습니다. 요즈음에는 주로 마차를 끌거나 승마, 또는 스포츠용 경주마로 쓰이지요. 이러한 말은 원산지, 용도, 생김새 등에 따라 그 품종이 무려 200여 종에 이르는데, 우리나라 대표적 말인 제주마도 그중의 하나이죠.
이 작품에는 비록 키와 몸집이 작지만 성질이 온순하고 참을성이 많아서 논밭을 갈고 짐을 나르거나 어린이의 승마용으로 이용되는 조랑말 엄마와, 말과는 비슷하나 그보다는 작고 앞머리에 긴 털이 없으며 유난히 귀가 큰 당나귀 아저씨, 그리고 조랑말과 수탕나귀 사이에서 낳은 노새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작가 홍성찬 선생님은 이 말과(科) 가족 사이의 은근하면서도 따스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각 캐릭터들의 생김생김과 성질, 특징 등을 잘 끄집어내어 그림을 그려서 구수한 숭늉 맛 같은 재미와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훌륭한 이야기 그림책을 꾸몄 습니다.
1929년 서울에서 태어난 홍성찬 선생님은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하고 우리나라 출판미술이 처음으로 꽃피기 시작한 1950년대에 《희망》이라는 월간잡지에 삽화를 그리기 시작한 제1세대의 일러스트레이터. 지난 반세기 동안 주로 옛 위인들과 풍속 풍물화가 바탕을 이루는 <단군신화> <집짓기> <광개토대왕> <이순신과 난중일기> <허준과 동의보감> <재미네골> <용궁답사기> <민속 풍물화 시리즈(전5권)>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려와 우리 옛 조상들의 생활과 풍속·문화를 가장 자연스럽게, 또 고증에 충실하게 재현해낼 수 있는 유일한 현존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미마주 옛이야기 선집_
아이들은 옛날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랍니다.
어렸을 적의 우리 어머니 아버지께서 그 선대의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무릎을 베고 옛날 옛적 이야기를 들으면서 커 왔듯이 요즘의 아이들도 부모님들의 옛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지혜와 정서를 배우고 익히며 자랍니다. 이 당나귀 가족의 이야기 역시 여러 번 읽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쏠쏠한 재미와 따스한 가족애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그동안 재미마주에서 펴낸 옛이야기 선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재미네골
대상: 초등 1~3학년/ 초판 발행일:1999년 12월
중국 조선족 설화/ 홍성찬 그림
_중국 길림성의 재미네골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겨운 이야기. 따로 전통소리꾼 김수미가 판소리로 엮어서 CD에 담아내기도 했다.
2. 선비 한생의 용궁답사기
대상: 초등 1~3학년/ 초판 발행일:2004년 12월
김시습 원작/ 박철 각색/ 홍성찬 그림
_개성에 사는 선비 한생이 용궁에 초대되어 새로 지은 별당에 올릴 축문을 지어주고 융숭한 대접을 받고 이곳저곳 구경한 다음 다시 인간세상으로 돌아오는데….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실려 있죠.
작가 소개
저자 : 홍성찬
1929년 서울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했습니다. 1955년 월간지 〈희망〉에 일러스트를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책과 신문, 잡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992년 제1회 어린이문화대상 미술 부문 대상을, 1995년 제17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 부문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집짓기》, 《단군 신화》, 《재미네골》, 《선비 한생의 용궁 답사기》, 《할아버지의 시계》를 비롯한 수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